따로 또 같이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38
사이토 에미 지음, 신은주 옮김, 오오시마 타에코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7살난 딸아이는 가끔 언니가 있었음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아래로 남동생이 있는데도 자기도 동생처럼 어리광도 피우고 언니가 있는 애들은 언니랑 같이 놀기도 하고 챙겨주고 하는 모습이 부러웠던 모양이다.

언니는 자기의 비밀도 들어주고 잘 보살펴 줄꺼라는 생각이 들었나 보다.

유치원다녀와서는 재잘 재잘 맘맞는 친구가 오늘 어땠고 또 어떤 말을 했고 ....

또 그애는 이런걸 좋아하고...어떤때는 그친구가 한다고 너도 똑같이 할꺼야..? 이러면 고개를 끄덕인다.

나도 자잘때 그랬지만 가끔은 나랑 단짝친구들 나와 어떤 공통점을 가진친구에 대해 동경하고 상상해 본적이 있다.

하지만 책속에서 처럼 나랑 너무나 닮고 나의 장단점까지 닮은 친구의 모습을 좋아하지만 결국 너무나도 닮은 나를 볼때 이런점은 싫고 또 달라지고 싶은 부분까지도 똑같다면 그땐 또 맘이 달라진다.

나의 친구들의 경우도 보면 나랑은 좀다른 성격과는 반대인 친구들을 더 좋아한다.

그러면서 대리만족이라해야 할까 ...또다른 모습을 보면서 나도 발전할수 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친숙해 지는것이다.

우리아이한테 이책을 읽어주면서 혹시 지금 네앞에 너랑 너무나도 닮은 친구가 나타난다면 어떨까.하면서 질문을 해봣다..

역시나 첨엔 좋겠지만 나중엔 실증이 날꺼 같다고 한다..

나도 우리아이가 좀더 적극적이고 여러방면의 친구들과 골고루 친구가 되길 바라고 또 되어주길 바란다.

내년에 초등학교엘 들어가는 딸아이와 함께  따로 또 같이를 보면서 어떤친구가 정말 좋은친구일까..또 어떤 친구가 되어주어야 할까 생각할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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