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위인전으로 접해보고 그이후에 가끔 역사책등에서 보았던 인물 안중근을 두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조정래님의 작품으로 다시 만나보게 되었다. 목차에서 처럼 조정래님 한반도처럼 작은나라의 수많은 외세 침략에 맞써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희생들이 있었고 그로 인해 지금의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게 살수 있다는 점을 우리 후대의 자손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는 말씀에 고개가 숙여진다. 기억속의 안중근은 독립운동가로 상징적의미인 네번째 손가락의 단지한 모습과 이토히로부미저격사건...또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돗는다는 명언정도 였는데 조정래님의 글속의 안중근은 그이상의 인간적인 모습과 굳은 독립의지 애국정신등을 가슴깊이 느낄수 있었다. 탄생에서 부터예사롭지 않아 몸에 일곱개의 북두칠성과 같은 점이 있어 어릴적 이름도 응칠이라불렸고 ,또한 자랄때부터 남달리 영리하고 총기가 있었으며 학업은 물론 활쏘기나 총쏘는데 실력이 대단했다고 한다. 안중근은 당시 청일전쟁.러일전쟁에 나라의 주권이 강제로 일본에 넘어가게 되는 시점에 용감히 맞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쳐 여러독립운동가들과 함께 희생하는 모습과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수감되었을 당시에도 결코 의연한 자세로 우리의 독립을 위해 맞선 당당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안중근은 1910년 2ㅇ눨부터 처형직전인 3월 26일까지 수많은 붓글씨를 남겼다고 한다. 국가안위노심초사(국가의 안위를 걱정하며 애태운다.) 위국 헌신 군인본분(나라를 위해 몸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다.) 장부수사심여철 의사임위기사운(장부가 비록 죽을지라도 마음은 무쇠와 같고 의사는 위태로움에 이를 지라도 기운이 구름과 같도다.)-안중근의 굳은 기개가 엿보인다. 가장유명한 일일부독서구중생형극(하루라도 글을 읽지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어떤 어려움속에서도 학문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책속에서는 안중근의 시대를 뒤흔든 사건-동학농민운동.러일전쟁.을사조약.국채보상운동에 대해 설명을 해주어 당시 시대상을 옅볼수 있도록 해주어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었다. 공간여행으로 안중근의 발자취를 따라서 부분에서는 안중근이 독립운동을 펼쳤던 러시아 블라디 보스토크와 함경북도.하얼빈에서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하고 뤼순감옥에 갖히기까지의 모습을 한눈에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사진과함께 실어주어 너무 좋았다. 글과 사상부분에 생을 정리하며 붓을 들다 편에서는 안중근이 옥살이를 하며 쓴 여러 글씨들을 소개하여 주고 있다. 굳은 의지와 독립의지가 잘 나타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안중근의 연보를 실어 주어 일생을 다시한번 되돌아 볼수 있어 좋았다. 단지 위인이니까 의례적으로 읽었던 안중근이 아니라 정말 인간 안중근이 우리에게 애국심이란 이런것이다라는걸 일께워 주는 좋은 보기가 되었고 나라사랑이란 말이 무색하게 우리것에대한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기회가 되었으며 근간에 재미있게 본 책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