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우리말을 공부하고 사용하면서 특히나 요즘처럼 인터넷을 사용하고 안부등도 메일로 주고받고 하기때문에 예전처럼 글을 쓸기회가 좀처럼 적다.
그영향으로 젊은사람들이나 학생들 .초등학생들까지 인터넷용어를 사용하고 이게 우리말인지.외계어인지 알지못하는것도 많다.
이런속에서 자주 느끼는것이 가끔 문장이나 단어사용에 있어서 이건가 저건가 헷깔릴때가 많다.
또 우리가 배울땐 이거였는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국어사전을 찾아보기도 하고 인터넷정보를 뒤지기도 하고 ....
또 이제 학교에 들어가야할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이해시키는데 있어서 나부터가 쩔쩔매니 ....
이런시점에서 만나본 우리말 바루기는 나에게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선 바루기란 표현이 낯설었는데 바루기’는 비뚤어지거나 구부러지지 않도록 바르게 하다는 뜻의 ‘바루다’의 명사형으로‘우리말 바루기’는 우리말 바로잡기, 우리말 바르게 하기라는 뜻으로 초등학생들이 잘못 사용하는 국어를 제대로 바로잡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살려 쓰기 위해 만들어낸 책이라고 한다.
제목처럼 알듯말듯한 우리말을 이해하기 쉽도록 풀이해 주고 있다.
1장 초등교과서의 핵심낱말바루기와 2장 알쏭달쏭 우리말 바루기와 3장 살려써야할 우리말 바루기로 구성이 되어있다.
예를들어 방향은 가리키는걸까,가르치는걸까?(4학년 2학기 읽기 77쪽)의 식으로 알쏭 달쏭한 단어를 재미있는 상황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 이해를 시켜주고 있다.
또한 예문을 들어 직접 그낱말이 들어가는 문장을 만들어 볼수 있도록 해두어 아이들이 그뜻을 쉽고 자세히 알수있도록 해주었다.
예문에 맞게 재미있는 삽화가 가미되어있어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접해볼수 있고
열려라 국어사전 코너를 통해 낱말의 이해를 돕도록 해준다.
퍼즐이나 문제를 풀어보면서 뒷면에 해답을 비교해 볼수도 있고, 문제도 난이도 있게 구성이 되어 단계별로 풀어보는 재미가 있다.
한마디로 재미있고 즐겁게 공부할수있는 우리말 사전이라고 볼수 있다.
이번기회에 아이보다 엄마가 더 많은 공부를 할수 있어서 좋았고 두고두고 유용하게 볼수 있을꺼 같아 흐믓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