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 지친 영혼을 위한 동심 처방 ㅣ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2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7월
평점 :
#협찬 어릴 때는 동화가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어른이 되어 다시 읽으니 동화 속에 담긴 메시지가 다르게 다가왔다.
이 책은 25편의 동화와 320개의 동화 속 명언을 통해 사랑, 용기, 성장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직장 생활과 인간관계를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현실적인 생각이 많아진 요즘이라 그런지, 단순한 동화 이야기보다 그 안에 담긴 의미가 더 깊게 와닿았다.
40대에 읽으니 어린 시절의 순수했던 마음도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돌아볼 여유가 부족한데, 이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잠시 속도를 늦출 수 있었다. 한 챕터씩 천천히 읽기 좋았고, 인상적인 문장을 다시 곱씹어보는 재미도 있었다.
특히, 재미있었던 동화는 <종이봉지공주>였는데 멋있게 왕자를 구하고, 구해줬더니 겉모습만 보고 공주를 멀리하는 왕자를 뻥 차버리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공주의 모습에서 내가 바라는 주도적인 여성상을 찾아볼 수 있었다.
어른이 된 후 동화를 다시 읽는다는 것이 생각보다 특별한 경험이었다. 어린 시절의 동심을 그대로 되찾는다기보다, 동화 속 주인공을 통해 잊고 지냈던 내 안의 동심, 초심 같은 것을 꺼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바쁜 일상에 지쳐 잠시 쉬어가고 싶거나, 삶과 관계에 대해 가볍지만 깊게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