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림어린이 ▶ 곰인형 미슈카

곰 인형 미슈카 - 아주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ㅣ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15
마리 콜몽 글,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이경혜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4년 12월

한울림그림책컬렉션 15

곰인형 미슈카

아주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마리 콜몽 글 ㅣ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ㅣ 이경혜 옮김

한울림어린이

크리스마스이브에 우리아이들은 그날이 어떤날이 줄도 모르면서

산타할아버지 선물만 기다리죠..

우리아이는 산타할아버지가 없는 걸 알면서도 크리스마스엔 선물을 꼭 받아야 한다며..받았습니다.

장난감 곰인 미슈카는 슬프고 끔찍한 일을 겪게 됩니다.

주인인 엘리자베스가 장남감들을 모두 부서지도록 던져 망가뜨리기 때문이죠.

미슈카는  포근하고 아늑한집에 미련이 남지만 몰래 빠져나가요.

더 이상 장난감으로 살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죠.

 숲속을 걷다 꿀단지에 든 꿀을 배부르게 먹고  나뭇가지에서 잠들었던 미슈카는

기러기 두마리가 얘기하는 것을 듣게 돼요.

"크리스마스이브는 누구나 착한 일을 하는 날이지. 이웃을 돕거나 힘든 친구를 돌봐 주거나."

우리아이도 꼭 알아야 할 이야기인 것 같아요.

누군가를 도왔을 때 기분 좋아지는 경험 해보긴 했지만 그리 많지 않아 아직 좀 부족하단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를 도왔을 때 자신이 행복해 진다는 것을 많~~~이 느꼈으면 좋겠네요.

그러기 위해선 저도 같이 봉사를^^;;

길을 걷다 산타할아버지 일을 대신하는 크리스마스 순록을 만나

장난감 나눠주는 일을 도와주게 돼요.
 

순록의 자루에 선물이 한개도 남지 않았어요.

이 오두막에는 몸이 아픈 어린 소년이 살고 있죠..

장난감으로 되돌아가지 않겠다던 미슈카..

마음이 다시 바뀌었을까요?

짧은 동화이지만 다시한번 저를, 아이를 돌아 볼 수 있었어요.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올해가 가기전 곰인형 미슈카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마무리 합니다.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 선생님 사용설명서

선생님 사용 설명서 ㅣ 사용 설명서 시리즈
차승민 글, 주미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4년 11월

선생님을 알아야 잘 사용할 수 있다

선생님과 친해지기

선생님을 사용하는 39가지 방법

<책 겉표지>

초등학교 1학년이 우리아이.

우리아이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집에와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자기일 뿐 아니라 친구들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많이 한다.

같은 반 엄마 중 하나는 우리아이를 보고 "소식통"이라고 이야기 할 정도다.

가끔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직 1학년이라서 그런지 좀 황당할 때가 있다.

그리고 준비물을 안챙겨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 시험을 봤는데 점수가 안좋았을 때 등등..

내가 이야기를 해주면  아이가 이해를 한건지..그리고 나 또한 잘 설명해 준건지..뭔가 시원하지 않고 답답함..

책을 보면서 꼭! 한번이라도 우리아이가 읽어 줘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제목은 '선생님을 사용'한다는 과감한 표현이지만

아이가 어떻게 해야 선생님, 친구들과 잘 지내고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다양하고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와있다.

1장은 선생님께선 어떤 일을 하시고 부모님과 다른점 등,

2장은 선생님이 좋아하는 아이와 싫어하는 아이, 친해지는 기술 등

3장은선생님을 사용하는 39가지 방법으로 선생님께 여쭤보거나 대답할 때의 기술등이 나와있다.

우리아이는 글씨를 또박또박 잘 쓰는 편이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글씨가 많이들 표현하는 정말 날라가고 있었다.

아이에게 왜 그런지 물어봤더니 빨리쓰기위해 버릇이 됐다고 한다.

여러번의 거듭된 설명으로 언제부터인가 깨달았는지 다시 글씨를 잘 쓰게 되었지만.

이 책을 먼저 봤더라면 더 금방 마음을 고쳐먹지 않았을까.

그 밖에도 준비물 챙기기, 친구에 대한이야기 등등 우리아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활용도가 무척 높은 책이다. 

요즘 들어 백번 나의 설명보다 책을 보여줘야 겠다고 생각을 많이 한다.

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책을 통해 다시한번 새삼 느낀다.

종이로 만드는 러블리 파티소품 『페이퍼 파티』

페이퍼 파티 Paper Party - 종이로 만드는 러블리 파티소품
서여정 지음 / 미디어샘 / 2014년 11월

종이로 만드는 러블리 파티소품

PAPER PARTY

[페이퍼 파티]

서여정 지음

미디어 샘

책을 받고 아이와 함께 너무 기뻤습니다.

조금 있으면 이런저런 행사가 많았거든요^^

따로 이것저것 재료를 사거나 만들 필요없이 이책 한 권이면 끝!

책속안에 있는 활용사진, 만드는 법, 실물 종이 도안이 나와 있어 바로 활용 가능해요~

활용된 실물 사진이 나와있습니다.

깜찍한 그림들을 이용해 이대로만 꾸밀 수 있다면 아이들이 파티할 때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바로 잘라서 쓸 수 있는 도안이에요.

책의 사진을 보고 만든는 방법대로 자르고 붙여서 만들었어요.

만드는 종이는 일반 도화지 재질이라 금방 찢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스카치테이프를 붙여서 재사용 할 수 있게 했답니다.

우리아이 오려서 쓰기 아깝다며 직접 그림도 그려서 색칠하고 오려서도 활용했어요^^

파티 모빌도 만들어 보고~

크리스마스 전날 이것저것 만들어서 아이와 함께 준비해 보았습니다.

사실..신랑 생일과 결혼기념일날 사용하고 싶었지만 너무 바빳던 관계로 늦게 사용하게 되었어요~~

좀 있으면 우리아이 생일인데 잘 뒀다가 사용해야 된다며~

우리아이 벌써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 잡고 있습니다 ㅎㅎ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일반 도화지라 잘 구겨지고 찢어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종이를 책에서 뜯을 때 자르는 곳을 잘 뜯어지게 해놨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뜯다가 자꾸 도안까지 찢어지는 일이 생기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파티도안

잘 사용하겠습니다^^

생각나눔 ▶ 책상위치만 바꿔도 아이성적이 달라진다

책상위치만 바꿔도 아이 성적이 달라진다 - 그동안 몰랐던 학습환경의 모든 것
임한규.정윤호.강우리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14년 11월

얼마전 인터넷을 검색하다 공부할 때 공부하는 장소도 중요하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다.

공부하는데 장소가 뭘 그리 중요해할까?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그 때 글쓴이가 다른 각각의 장소를 예를 들면서 본인이 느꼈던, 경험했던 부분을 이야기 한 내용을 보고 과거에 내가 공부했던 경험을 생각해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면서 공감이 되었다.

 

'책상위치만 바꿔도 아이성적이 달라진다'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도 너무 궁금했다.

과연 제목처럼 그렇게 하면 아이 성적이 바뀔까?

그럼 어떻게 바꿔야 할까?

 

Part1 공부 잘하는 아이의 공부방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공부를 하기 위해선 일단 환경이 중요하다.

방과 책상이 정신없이 지저분하면 과연 공부하는데 집중이 잘 될까?

책에는 그 외에 책상, 침대위치, 방에 있어야 할 것, 버릴 것, 정리등 공부 환경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우리 아이방은 아직 공부방으론 만들진 않았지만 아이가 학년이 좀 높아지면 참고해서 가구 배치를 모두 바꾸고 버리고 없애야 할 것들도 많았다.

공부방도 정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던 내용이였다.

 

Part2 우리 아이 공부 잘하게 하는 색상은 따로 있다.

공부방은 무조건 집중력을 높이기위해 파랑색으로만 해야 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아이의 성격에 따라 공부방 색도 다르게 적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조명의 올바른 사용으로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방법등이 나와있어 내가 잘못 알고 있던 부분 및 모르는 부분도 시원하게 알 수 있었다.

 

Part3 집중력이 높은 아이에게는 특별한 비법이 있다.

집중력은 흔히 아이가 좋아하는 것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소음'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어떤 소음이 공부하기 좋은지, 어떤 소음이 방해하는지등 그밖에 공부할 때 집중력을 높일 수있는 다수의 방법들..

공부는 아이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에게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것도 매우 중요하단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된다.

 

Part4. 엄마가 제대로 알고 행하면 아이는 변한다.

P242 공자는 "아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라고 하였습니다.

아이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다.

어떤 것을 하던 힘들다 힘들다 이야기 하는 것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즐기며 할 경우 더욱 잘 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마음가짐을 가질수 있도록 엄마인 내가 아이에게 알려줌에 있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줄 수있도록 노력하고 책속의 글의 내용 중 추상적인 잔소리보단 구체적인 칭찬으로 아이의 자존감도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책은 글과 함께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그림이 나와있어 오래걸리지 않고 금방 읽었다.

자칫 너무 금방 읽어 중요한 내용을 금방 잊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좀 생긴다.

현재 아이가 공부할 수 있게 거실에 책상을 둔 상태이지만

책상위치나 조명등과 아이방을 공부방으로 변경할 때 유용하게 두고두고 잘 활용할 것이다.

쌤앤파커스 ▶ 한 줄의 기적, 감사일기

한 줄의 기적, 감사일기 - 쓸수록 힘이 나고 매일매일 행복해지는 감사일기의 기적!
양경윤 지음 / 쌤앤파커스 / 2014년 12월

쓸수록 힘이 나고, 매일매일 행복해지는, 감사일기의 기적!

Thanks Diary

한 줄의 기적,

감사일기

-양경윤 지음-

쌤앤파커스

2014년 후반에 목표는 가계부쓰기와 책읽기인데 그럭저럭 아직까지 잘 지키고 있다.

2015년 목표 중 하나! 일기쓰기였는데 '한 줄의 기적, 감사일기'를 만나게 되었다.

우리가 흔하게 쓰는 그런 일기가 아닌, 처음 접해보는 감사일기.

감사일기는 제목처럼 하루에 있었던 감사함과 미래의 감사함을 일기로 쓰는 것이고

일기를 쓰는 방법, 감사일기를 쓰면 좋은 점, 일기를 쓰면서 있었던 경험, 공유하며 쓰는 방법등이 소개되어 있다.

P58~59

좋다 vs. 나쁘다

저는 아주 단순하게 '좋다'는 말은 '조화롭다'라는 의미와 연결 짓고, '나쁘다'는 '나 뿐이다'라는 의미와 연결해 설명합니다.

나는, 우리는, 어른들은

좋은 사람인가, 나쁜 사람인가?

나는 조화롭게 사나,

나뿐인 삶을 사나?

이 글을 읽으며 나는 과연 어떤사람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 세상은 나 혼자 살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리고 어디서든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부딪히면서 살아간다.

책의 저자는 감사일기를 쓰면서 모든 것을 잘 해나가지만 그중에 '말투'로 인해  마이너스가 되었던 이야기를 한다.

나도 '말투'와 '욱'하는 성질로 인해 마이너스가 된 경험으로 공감이 많이 갔었다.

여러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이라면 긍정적인 감사하는 마음으로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감사일기와 감사요청 일기에도 계속 적고 상기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 오늘도 제가 상냥한 말씨로 아이와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아이 또한 저와 즐겁게 대화 한 것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일기를 쓰는 것도 원칙이 있다.

P128

원칙1. 한 줄이라도 좋으니 매일 써라.

원칙2. 주변의 모든 일을 감사하라.

원칙3. 무엇이 왜 감사한지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라.

원칙4. 긍정문으로 써라.

원칙5. '때문에'가 아니라 '덕분에'로 써라.

원칙6. 감사요청일기는 현재시제로 작성하라.

왜 이런 원칙을 지켜야 해? 하고 처음 나도 의문이 생겼지만 자세한 설명이 뒷부분에 나와있어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해가 갔다.

책을 읽으며 매일은 아니지만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원래 사람 마음가짐에 따라 하는 행동이 달라지긴 하지만 긍정적인 감사의 글을 써서일까.

일기를 쓴 다음날은 내가 더 느긋해지고 아이에게 화도 덜 내게 되는 것 같았다.

감사일기는 항상 긍정적으로 써야 한다. 그리고 반성보다는 감사함에 촛점을 맞춰 써야 한다.

그럴 수록 불평불만도 사라지고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보이게 되는 것 같다.

2014년이 끝나갈 무렵.

나에게 '감사 일기'는 2016년 새해를 맞이하기 전 좋은 선물이 되었다.

앞으로 꾸준히 '감사 일기'를 쓰면서 긍정적으로 조금씩 변화된 모습을 보게 되었으면 하고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