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사용 설명서 사용 설명서 시리즈
차승민 글, 주미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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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알아야 잘 사용할 수 있다

선생님과 친해지기

선생님을 사용하는 39가지 방법

<책 겉표지>

 

초등학교 1학년이 우리아이.

우리아이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집에와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자기일 뿐 아니라 친구들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많이 한다.

같은 반 엄마 중 하나는 우리아이를 보고 "소식통"이라고 이야기 할 정도다.

가끔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직 1학년이라서 그런지 좀 황당할 때가 있다.

그리고 준비물을 안챙겨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 시험을 봤는데 점수가 안좋았을 때 등등..

내가 이야기를 해주면  아이가 이해를 한건지..그리고 나 또한 잘 설명해 준건지..뭔가 시원하지 않고 답답함..

 

책을 보면서 꼭! 한번이라도 우리아이가 읽어 줘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제목은 '선생님을 사용'한다는 과감한 표현이지만

아이가 어떻게 해야 선생님, 친구들과 잘 지내고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다양하고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와있다.

1장은 선생님께선 어떤 일을 하시고 부모님과 다른점 등,

2장은 선생님이 좋아하는 아이와 싫어하는 아이, 친해지는 기술 등

3장은선생님을 사용하는 39가지 방법으로 선생님께 여쭤보거나 대답할 때의 기술등이 나와있다.

 

우리아이는 글씨를 또박또박 잘 쓰는 편이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글씨가 많이들 표현하는 정말 날라가고 있었다.

아이에게 왜 그런지 물어봤더니 빨리쓰기위해 버릇이 됐다고 한다.

여러번의 거듭된 설명으로 언제부터인가 깨달았는지 다시 글씨를 잘 쓰게 되었지만.

이 책을 먼저 봤더라면 더 금방 마음을 고쳐먹지 않았을까.

그 밖에도 준비물 챙기기, 친구에 대한이야기 등등 우리아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활용도가 무척 높은 책이다. 

 

요즘 들어 백번 나의 설명보다 책을 보여줘야 겠다고 생각을 많이 한다.

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책을 통해 다시한번 새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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