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사전 - 전3권 - 내 책상 위의 역사 선생님
김한종 외 지음, 박승법 외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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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사가 필수과목이 된 후 아니 되기 전 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서 공부열을 꾀나 올리는 엄마들을 보면 한국사에 관한 뮤지엄 수업을 많이 보낸다.

그래서인지 가끔 주말에 박물관에 가보면 아침부터 뮤지엄 수업에 참석하는 아이들로 북적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얼마전 출판사 교육을 들으러 갔을 때도 우리나라에서 알아줄만한 대기업에서 입사문제 출제시에도 한국사, 세계사 관련된 문제를 낸 것을 보여주었을 때 이제 한국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나도 아이에게 한국사를 많이 접해주려고 노력중이다.

요즘은 아이들이 쉽게 한국사를 접할 수 있도록 동화형식으로 나온 이야기들이 많이 한국사에 관련된 전집도 많이 보여 주고 박물관도 가끔간다.

하지만 엄마로선 한계가 있어 한국사 사전은 꼭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아이가 백제에 관한 책을 읽던 중 너무 아름답다고 하면서 갖고 싶다고 했던 '백제 금동 대향로'를 올려보았다.

그림만을 보기보다 사전을 통해 자세한 지식을 접해주고 알게되니 더 좋은 것 같다.

 

<글 작가의 머리말>에서 한국사 사전은 한국사의 꼭 알아야 할 주요 사실들을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을 주려는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책 안을 보면 사전답게 ㄱ~ㅎ 순서로 찾기 쉽게 되어 있고 개요, 풀이, 심화, 특징을 섬세하게 그린 세밀화와 함께 아이들이 보기 쉽고 잘 알 수 있도록 내용이 풀이되어있다.

<그림작가의 머리말>을 보던 중 놀랐던 부분은 이 책을 만들기 위해 그림을 완성한 기간이 2년이였다는 점이다.

처음에 볼 땐 몰랐던 점을 알고 보니 정말 정교하게 너무 나도 그림들이 아름다웠다.

그리고 역사적인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 주변 국가들로 인해 우리가 더 역사를 바로 알고 역사 인식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말에 많은 공감을 했다.

 

1. 유물과 유적·법과 제도/ 2. 역사 사건·문화와 사상/3. 나라와 민족·기구와 단체·역사 인물의 총3권의 구성인 한국사 사전은 어느것 하나 빼 놓을 수 없이 중요한 것들을 사전에 담아놓았다.

기회가 된다면 2. 3권도 소장하고 싶지만  세트판매 밖에 되지않아 아쉬웠다.

한국사를 필수로 배우는 우리 아이들에게 한국사 사전은 꼭 곁에 두고 찾아볼 수 있도록 해 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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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한 상 푸짐하네! - 밥.떡.반찬.죽.국.과일.채소까지 우리 음식에서 찾은 맛있는 속담
박정아 지음, 이덕화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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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해야 할 것도 알아야 할 것도 너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속담도 아닐까 싶어요.

 

저자의 글  여러 교과에 많이 응용되어 요즘은 속담을 영어 단어처럼 외우려는 학생들도 있어요.

그러나 실제 사례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좋고 그래야 머릿속에도 오래 남아요.

 

위의 말에 백번 공감합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쓰는 속담은 한계가 있는 듯해요.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 책을 통해 속담을 많이 접해주고 싶었습니다. 

 

 

 

밥, 떡, 반찬, 죽, 국, 과일, 채소에 관련된 속담이 35가지.

책을 보면서 먹는 것에 관련된 속담이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어요.

매번 쓰는 속담 외에도 생소한 속담도 있습니다.

 

 

 

 

 

흔히 밥 먹을 때 많이 쓰던 속담이긴 한데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로 알고 있었는데~

'안 때린다'가 맞는 표현이네요.

이렇게 책을 보면서 정확히 알게 되는 속담도 많아졌습니다.

 

속담 표현 밑에 뜻풀이도 나와 있어 어떤 때에 쓰는 말인지 쉽게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일상생활에 재미있는 이야기로 쉽게 공감할 수 있어 속담을 기억하는데 쉬울 것 같습니다.



 

속담의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뜻이 비슷한 속담과 같은 낱말이 들어간 속담이 나옵니다.

총 35개의 속담이라고 하지만 연관된 속담까지 합치면 더 많은 속담을 알 수 있어요.

재미나다 우리말, 이것도 궁금해에서는 순우리말과 궁금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먹는 음식으로 만든

속담 한 상 푸짐하네!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고

속담 외에도 우동 한 그릇, 재미나다 우리말, 이것도 궁금해 등을 통해

아이의 어휘 실력도 점점 좋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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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조금은 슬픈 역사 속 낙타 이야기 이야기 역사왕 3
안재선 그림, 설흔 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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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역사 이야기를 아무리 읽어봐도 낙타에 관한 이야기는 본 적이 없었지요.

항상 사막에 산다는 이야기만 들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역사 속 낙타가 너무 궁금했답니다.

 

 

차례-------------------------☆☆☆

낙타가 전쟁을 일으킨 이야기, 성종 임금님이 낙타를 사지 못 한 이야기,

낙타를 보고 싶어 한 이야기, 낙타를 복 한숨을 쉰 임금님 이야기

낙타에 관한 이야기도  한두 가지가 아니었어요.

낙타는 우리 역사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낙타는 방송을 보면 길고도 험난한 사막을 많은 짐을 싣고 사람을 태우고 횡단하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그런 점을 성종 임금님도 아셨는지 군사를 일으킬 때 양식을 나르기 위해 낙타를 비싼 돈을 주고도 사 오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하들의 여러 가지 반대의 이유로 결국 사 오지 못했다고 해요.

 

 

​P42~43

1123년 중국 송나라에서 서긍이란 사람이 사신으로 왔는데 고려를 구경하고는 이렇게 썼다고 해요.

고려는 산이 많고 도로가 험해서 짐을 수레로 운반하기가 불리하다. 또 낙타로 무거운 것을 끄는 경우도 없으며 사람은 매우 가벼운 것이나 지고 간다.

『고려도경』중에서

 

 

낙타가 그리 유용한 동물이라면 들여와 쓸 만도 했을 텐데

여러 깊은 뜻이 있는 신하들이었지만 탁상공론이란 생각을 들게 하는 내용이네요.

 

 

 

 

 

조선의 마지막 왕인 순종 시대 낙타에 관한 슬픈 이야기에요.

일본으로 인해 창경궁이 창경원이 되었던 사실은 아시죠?

 

왕이 사는 궁이 창경원이 되면서 백성들이 동물을 보러 오게 되었어요.

그런데도 순종은 백성들이 동물을 보고 기뻐하면 나도 기쁘다고 이야기를 하셨다고 하네요.

정말 마음도 너그러우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낙타의 눈이 참으로 슬퍼 보인다고 하면서 한숨을 쉬었다고 해요.

아마 자기 자신을 보는 것 같아 슬퍼 보였던 건 아닐까요?

 

 

 


 

 

마지막에는 책을 읽은 후 문제를 풀 수도 있고

역사에 대해 더 알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읽은 책에 대해 기억력을 더 높일 수 있겠네요.

 

낙타와 우리나라에 대한 역사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아마 동물원에 가서 낙타를 보면 앞으로

'역사 속 낙타 이야기'가 생각나지 않을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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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떡 벌어지게 특별한 역사 속 왕비 이야기 이야기 역사왕 2
설흔 지음, 김도연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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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항상 왕이 어떻게 태어났는지만 들어왔지

왕비에 관한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입이 떡 벌어지게 특별한 역사 속 왕비 이야기는

왕비가 티어 날 때 어떤 특별한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차례-------------------------☆☆☆

신라의 첫 왕비님, 가양의 첫 왕비님, 고려의 첫 왕비님, 조선의 첫 왕비님

모두 처음 세운 나라의 왕비님에 대한 신화에요.

삼국유사/사기를 재미있게 읽을 때처럼 궁금하고 기대가 됐어요^^

 

 

 

 

왕비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왕에 대한 신화가 나와요.

신라의 처음 왕인 박혁거세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먼저 알려줘요.

왕이 신비스럽게 태어났기 때문에 왕비도 그에 걸맞은 태어난 이야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어디선가 용이 갈비뼈 사이로 계집아이를 낳고 사라졌는데 닭 부리를 달고 태어났다고 합니다.

냇가에서 목욕을 시키니 부리는 똑 떨어졌다고 해요^^

 

 

 

'이야기 속 역사 읽기'

신화를 읽고 나면 당시의 상황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이들이 재밌는 이야기를 읽는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때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야의 첫 왕인 김수로왕의 왕비는 바다를 건너오고

조선의 첫 왕인 이성계의 왕비는 태어날 때부터 3년 동안 산에서 피리 소리가 들렸어요.

 

왕비님들의 신화가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이 많은 이유는

왕이 태어날 때 이야기처럼

위대하고 특별한 사람으로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마지막에는 책을 읽은 후 문제를 풀 수도 있고

역사에 대해 더 알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읽은 책에 대해 기억력을 더 높일 수 있겠네요^^

 

조금은 색다른 주제로 다가왔지만

재밌게 알고 가는 역사 이야기라

초등학교 아이들이 역사란 어렵지 않고 재밌는 것이라고 인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른인 저도 재미있어서 순식간에 다 읽어 버렸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야기 역사왕'시리즈가 계속 나온다고 하니

정말 기대되고 꼭!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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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 세상을 노랗게 물들이다 빛나는 미술가 8
문희영 지음, 오승민 그림 / 사계절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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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미술가 8

빈센트 반 고흐,

세상을 노랗게 물들이다

 

고흐의 39년의 짧은 생에 중 그림을 그린 기간은  단 10년.

그동안 2,000여 점의 그림을 그렸다.

그림이 좋아서 계속 그렸으나 살아생전에 팔았던 그림은 단 1점.

동생 테오의 도움으로 죽을 때까지 그림을 그렸고 죽기 전 정신질환으로 권총을 쏴 자살을 했다고 한다.

 

'세상을 노랗게 물들이다'라는 제목처럼 고흐에게 노란색을 빼곤 말할 수 없는 화가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고흐의 그림만 감상하기만 했지 그의 삶을 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동생이 보내준 돈을 아껴 재료를 사느라 밥도 별로 먹지 못 했던 고흐.

대부분 독학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노력해 인정을 받았지만 죽음을 얼마 앞두고 인정을 받아 안타깝기만 하다.

그러나 노력으로 인해 자신이 원하던 꿈을 이룬 점은 아이와 나 모두 본받을만하다.

 

 

 

나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별이 빛나는 밤, 아를 포룸 광장의 카페테라스, 해바라기를 그릴 때

고흐는 어떤 생각을 하면서 그렸을까.

 

책을 읽기 전엔 밤 풍경이 아름답기만 하고

카페의 풍경도 조용하지만 여유 있는 밤의 모습을 보니

인생의 우울함은 잊고 아마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누구보다도 행복하지 않았을까?

 

그냥 그림이 좋아서 좋아하게 된 고흐.

지금은 그림의 값을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유명하지만

살아있을 때만큼은 그리 행복하지 못 했던 모습을 보니

고흐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생각을 하게 되고 그림이 새롭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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