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심리 코칭 - 성장하는 십대, 마음이 단단한 아이로 키우기
매들린 러빈 지음, 김소정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북한도 이 아이들 때문에 못온다며 중2인 아이들을 심각하게 이야기 한다.

아직 초등 저학년이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힘들지 않은 십대를 보낼 수 있게 그리고 엄마인 나도 편하게 보낼 수 있기 위해...

더 나아가서는 미래에도 우리 아이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길 바라며

'내 아이를 위한 심리 코칭' 을 읽게 되었다.

 

초등학교 부모이다보니 2부 3장 초등학생 때 할 일을 가장 관심있게 보았다.

친구를 사귀고 스스로 친구가 되는 법/ 능숙함과 학습의욕을 키우는 법/ 자아감 길러주기 등등 전반적으로 내가 알고 싶어 하는 점들이 나와 있어서 알게된 점도 많았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다.

그리고 고쳐야 될 점..ㅜ.ㅜ

 

 

P 47 어느 시대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의 같다. 바로 사랑, 지원, 한계, 책임

과외 활동을 아무리 많이해도 사랑받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는 성공하기 어렵다.

P71 지금 우리는 우리를 현혹하는 엉뚱한 곳을 바라보고 있다.

부모가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맺고,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워주고​, 아이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면,

아이는 성적과 학교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직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는다.

 

부모들이 공부를 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미래에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게 하기위해서가 첫번째 목적일 것이다.

부모들이 공부를 많이 시키긴 하나 그만큼 사랑도 듬뿍 주고 있을까?

많이 생각해 보게 하는 부분이였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면 자랑스러워하고 못하면 창피해하고...

나부터도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해보고 반성하게 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자신이 사랑받는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자존감도 높아지고

공부하는 데도 흥미를 갖지 않을까.

 

 

아마 많은 엄마들이 알면서도 많이 하는 실수가 아닌가 한다.

다른 아이와의 비교..

이부분을 읽고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 건

정말로 상처를 받는 이유는 부모가 자기때문에 실망하고, 화를 내고, 불행해졌다고 생각하는 것 

자신이 못해서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마음때문에 상처를 받는다는 말에 마음이 아팠다.

우리는 아이를 비교할 때 아이의 기분을 단 한번이라도 생각할까?

아마 이야기를 뱉은 후에 후회하는 부모는 있을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이 책을 읽은 엄마라면 함부로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것은 그만해야 하지 않을까.

 

 

책에는 어릴때 부터 고등학교 시절까지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코칭해주는 꼭 알아야 될 이야기들이 나와 있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어

마음이 단단한 아이로 키우기 좋은 지침서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책이다.

 

 

아이에 대해 고민이 생길때 옆에서 바로바로 꺼내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러버밴드 주얼리 + 매직룸밴드 풀세트 - 안티-스트레스 고무줄 공예북
엘리자베스 콜마 지음, 유안나 옮김 / 동네스케치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무줄 공예책이 왔어요.

책의 구성은 책, 코바늘2개, 미니룸1개, 칼라고무줄 1,000개, 에스클림 50개

정리함을 따로 해주지 않으면 지저분해지고 정리도 잘 안됐을 텐데

책과 함께 정리해서 둘 수 있도록 박스가 같이 있어 더 좋습니다.

 

 

 

책을 보고 놀랐어요.

이 책의 작가가 12살 공예작가라고 하네요.

엘리자베스 콜마는 이 외에도 다재다능한 아이에요.

자전거, 수영, 양궁을 즐기고 주니어 사진대회에서도 1등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은 부모들이 그저 공부만 시키려고 하고

공부로 인해 취미활동은 일부 아이들 외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이라고 생각이드는데..

어떻게 보면 정말 씁쓸하네요..

우리 아이들도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잘 할 수 있도록 해줘야 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고무줄 공예는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눠져 방법이 나와 있는데요~

처음엔 어떻게 시작하는지 몰라 좀 헤맸답니다.

그러나 금방 알게되서 그뒤로는 고급까지 쉽게 할 수 있었어요.

물론..그건 어른인 저의 얘기고^^;;

우리 아이는 초급을 이제 쉽게 하는데~

조금만 알면 고급까지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을 받은 날 바로 우리아이가 만들어 봤던 팔찌에요.

집에서도 만들고~

차타고 가면서도 만들고~

한동안 푹빠져 만들기에 정신 없었네요^^

 

 

 

 

 

 

 

새 학년 올라가면서 단짝친구가 생겼다며

똑같은 팔찌를 만들어 한개는 친구에게 주었답니다^^

 

 

아이들이 손을 많이 이용해서 손도 꼼꼼해지고 집중력도 좋아지고~ 

책에 나온 작품을 만들다 보면 응용력도 생겨

창의력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예쁘고 다양한 주얼리를 만들 수 있는

러버밴드 주얼리~

정말정말 기다렸던 만큼 너무 좋은 책 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근두근 걱정 대장 - 2015 제4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우미옥 지음, 노인경 그림 / 비룡소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와 제가 좋아하는 비룡소 출판사에서

책 읽기가 좋아 시리즈 2단계가 벌써 62번째 책이 나왔어요.

 

두근두근 걱정 대장은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십 대 시절로 접어들기 전 성장기의 고민을 네 명 아이들의 일상을 통해

재치 있게 다룬 단편 모음집입니다.

- 책 소개 -

 

아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잘 표현해 낸 사랑. 걱정. 바람. 불안을 주제로 한 4가지 이야기가 나와 있어요.

책을 읽는 내내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저도 아이도 앉은 자리에서 바로 다 읽어버렸답니다.

 

 

 

 

예쁜 동생과 다르게 아빠를 닮아 둥글둥글 못생겨서 외모 때문에 걱정인 아이는

가방의 고양이를 보고 계속 사람들이 귀엽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집에 와서 그중 한 사람은 자신을 보고 귀엽다고 말했을 거라며 긍정적 생각을 하게 되지요.

저 또한 어렸을 때 외모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 역시 외모에 대한 고민은 어쩔 수 없나 봐요.

그러나 계속 고민만 하며 힘들어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은 통해 서라지만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다독이고 자존감을 찾는다는 내용은

같은 내용으로 고민하는 아이들이 보면 공감되고 더 좋은 내용일듯합니다.

 

 

 

폐지를 가득실은 리어카를 끌고가는 할아버지를 도와주고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소원 상자를 받아 

어떤 소원을 빌지 상상하는 장면은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볼 만한 이야기이지요.

소원이 이뤄지기 전 무궁무진한 상상의 세계에 빠지면서

그 시간만큼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 아닐까 해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정말로 그런 상자가 나에게 있으면 어떨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었네요.

 

 

 

아이들의 생각과 고민을 짧은 단편 4개의 이야기로 만든

두근두근 걱정대장~ 읽고

 

아이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해보는 시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6년이 자녀교육의 전부다 - 자녀를 우등생으로 키우는 특급 비법
전위성 지음 / 오리진하우스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   녀   를       우   등   생   으   로       키   우   는       특   급       비   법

 

현직 초등 교사가 제시하는 자녀교육의 성공 해법!

 

 

 

 

잔소리를 듣고 공부하는 아이는 없다

 

다른 건 몰라도 아이에게 잔소리하면 대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나 또한 잔소리를 많이 한다.

머리로는 하지 말아야지 생각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입에서는 벌써 잔소리가 튀어나오고 있다. ㅜ.ㅜ

나 또한 '공부해라'라는 잔소리를 아무리 해봤자 아이가 듣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자꾸 튀어나와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저자는 '공부해라'를 녹음해서 아이에게 계속 들려줘 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 아이는 60초를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오게 될 거라고..

P23 부모의 잔소리는 자녀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학습동기와 학업 성취에 악영향을 미친다.

-생략- 잔소리를 절제하겠다고 결심하라.

그랬을 때 비로소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이 책을 보고 내가 가장 많이 느끼게 된 것은

1. 복습 및 교과서 위주 공부

3. 사교육 및 선행학습 금지

4. 자기 주도학습

5. 엄마의 역할

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는 공부에 관해서 엄마표를 진행하고 있다.

책을 읽기 전에도 교과서 위주의 공부 내용을 듣긴 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교과서의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특히 '개념'을 이해하고 알아야 한다는 부분과 당일 배운 부분 복습은 정말 공감이 많이 갔지만 요즘 책을 학교에 놓고 다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두 번째 사교육 및 선행학습으로 인해 공부를 잘못된 방식으로 하게 된다는 부분도 공감이 많이 되었던 이야기였다.

될 수 있으면 사교육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현재 배우고 있는 부분을 학습지로 복습을 하고 있긴 하지만 내가 놓쳤던 부분을 알 수 있었다.

오답에 대한 처리 방법. 나만 그랬던 것이 아니라 책을 보면 대부분의 부모가 오답에 대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이가 기초가 탄탄해야 다음 공부를 배울 때도 쉽게 알 수 있다.

수학의 경우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다른 것을 배우게 될 경우 수포자가 될 확률은 거의 100%에 가깝다.

기초를 탄탄히 하기 위해 오답을 다시 아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꼭 다시 풀어볼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셋째, 서울대에 다니는 학생들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자기 주도 학습을 하지 않을 친구들은 드물다고 한다.

또한 아이가 공부를 잘 하길 바란다면 자기 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엄마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한다.

엄마는 아이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아이가 공부만 잘하길 바라는 엄마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책을 보며 나도 아이를 위해 더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데 있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책에는 학년 별 적정 공부시간, 공부법, 선행 학습을 할 수 있는 아이 단계, 부모의 역할 등등 부모가 알아야 할 것들을 도표를 통해 쉽게 알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지금까지 공부에 관한 지침서를 많이 보았지만 어떤책 보다도 내가 아이를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할지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

 

아이가 자기주도 학습으로 공부하기를 원한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줌싸우루스 물리치는 법 - 2016 오픈키드 좋은 어린이책 추천 학교종이 땡땡땡 4
핫토리 치하루 글, 무라카미 야스나리 그림, 김정화 옮김 / 천개의바람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인공 아이는 자꾸 자다가 오줌을 싼다.

꿈에서 요상하게 생긴 괴물이 나타나 오줌이 급하다고 하면 자꾸 멋진 화장실로 안내한다.

우주선, 기차역, 비행기 화장실 등등..

자기를 변기 안내인이라고 하면서 멋진 화장실로 데려가고 급하기 때문에

오줌을 안 넣을 수 없다.

깜짝 놀라 눈을 뜨면 이불은 축축이 젖어있고.. 결국 오줌을 싼 것이다.

 

 

이 책은 이불에 오줌을 싸고 있는 아이들이

공감하고 재밌어하면서 볼 책인 것 같다.

사실 꿈속에서 오줌싸우루스가 나타나 이불에 오줌을 싸게 하지는 않지만

정말 꿈속에 나타난다면 어떻게 할지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용감하게 싸워서 무찌를지.

선생님처럼 잘 설득해서 돌려보낼지.

무섭다고 도망 칠지.

 무시하고 지나칠지.

 

 

책 소개에 보면 아이가 이제 곧 태어날 동생으로 인한 상황 변화로 

스트레스를 받아 오줌을 싼다고 되어 있다.

그 부분을 잘 헤쳐나가는 주인공 아이를 보면 대견하기만 하다.

아이들이 오줌을 쌌다고 훈계하고 다그치기보다는

사랑으로 격려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오줌싸우르스를 물리칠 수 있도록 도와주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