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아이가 초등학교를 입학하면 유치원 때와는 달라지는 점이 많아 엄마들은 설레기도 하지만 바짝 긴장을 한다.
1학년 때는 준비를 한다고 해도 첫째일 경우는 생소한 것들이 많아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1년을 보내는 것 같다.
2학년이 된다고 그렇게 나아지진 않는 것 같다.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적응. 어쩔 수 없는 1학년 선생님과의 비교.
한 학년 더 올라갔으니 공부를 더 시켜야 되는 건 아닌지.. 조바심을 내고 학원에 보내고..
주위에 엄마들을 봐도 아이가 어디 학원 다닌다는 이야기는 이제 어색한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적 이야기가 되었다.
엄마표 공부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잠수표.
예전에 '잠수네' 소문 듣고 '실천 로드맵'을 읽었다. 이 책도 두께가
이번 초등 1,2학년 공부법은 3과목에 대한 내용이 상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두께가 제법 된다.
잠수네 영어 공부법은 엄마표 영어 공부로 엄마 또한 아이에게만 맡기지 말고 같이 노력을 해야 한다.
엄마의 노력으로 아이의 영어 공부를 성공시킨 사례들을 보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맘이 불끈 불끈 들게 하는 책.
책을 읽다 보면 많은 공감도 되고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 수 있지만 되든 안되든 무조건 믿고 따라 하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아이의 능력에 따라 적응1, 적응2, 발전1, 발전2, 심화 과정까지 나뉘고
과정에 따른 목표/ 핵심 포인트/ 하는 방법/ TIP/ 추천
교재까지 상세히 나와 있어 영어를
못하는 엄마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공부든 마찬가지겠지만 '목표'가 상당히 중요하다.
목표가 있는 공부는 의미있고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아이들은 왜 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공부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아이가 외국인과 대화하고 책을 수월히 읽기를 원한다면 학원에 흔들리지 말고 잠수표를 하길 바란다고 되어 있다.
1. 단어 외워야
하나요?(X)
2. 영어책 워크북이라도 풀면 좋지
않을까요?(X)
3.
코스북, 학습서를 해야 체계적으로 영어를 배우는 것 아닌가요?(X)
4. 전화영어나 화상영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X)
5.영어 글쓰기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X)
6. 간단한 문법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요?(X)
7. 원어민 과외하면 말문이 터질 것
같은데요?(X)
8. 방학 때 짧은 어학연수라도 가면 좋지
않을까요?(X)
9. 영어학습지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X)
10. 영어학원을 다녀야 영어를 잘하는 거
아닌가요?(X)
흔히 엄마들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
나 또한 대부분 생각했던 내용들이다.
10가지의 내용을 왜 하지 않아도 되는지 이유가 나와 있어 조금이나마 엄마표 영어를 하는데 힘(?)을 얻은 내용인 것 같다.
책속에는 중간중간 주제 및 단계별 DVD와 그림책이 상세히 나와있어 아이에게 어떤 것을 보여주고 읽힐 수 있는지 알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
초등 저학년 때부터 엄마들은 문제집, 학원을 보내기 바쁘다.
다른 아이보다 뒤처질까 봐, 선행학습으로, 더 잘하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그러나 잠수표에서는 수학, 국어 모두 교과서
공부를 강조 한다.
그리고 책. 읽. 기.
수업시간은 당연히 선생님 말씀을 집중해서 들어야 할 것이고 시험공부도 교과서를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공감 가는 내용 중 하나, 교과서 내용을 이해 못하면서 문제집을 풀 수 있는 건 말도
안된다.
요즘 집에 교과서를 가져오는 아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아이가 정말 공부를 잘 하길 바라는 엄마라면 교과서의 복습은 꼭 시켜야겠다.
책에는 교과서 공부를 포함한 공부 실력을 높일 수 있는 방이 자세히 나와있어 저학년 엄마들은 이 책만 있어도 어느 정도 아이 공부에 도움이
될 듯하다.
그 밖에 영어 공부에서처럼 수학과 국어에 도움이 되는 책들도 사진과 함게 나와 있어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엄마표 공부는 정말 엄마 하기 나름이다.
잠수표 책을 활용해서 내 아이에 대한 믿음과 목표를 갖고 노력하여 엄마표 공부!! 꼭!! 성공해 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