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코딩 스크래치 무작정 따라하기

초등 코딩 스크래치 무작정 따라하기 - 혼자서도 척척 ㅣ 길벗 주니어 IT 2
전현희 외 지음 / 길벗 / 2019년 6월

스크래치 사이트 소개부터 가입 및 스크래치 에티터 이용 방법까지 서있어서

스크래치 초보인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기존 스크래치 도서의 경우 에디터의 기능 하나하나를 설명하고

이용방법을 나열만 했다면 이 책은 그런 기본적인것은 간단히 설명하고

코딩에 대한 개념을 잡으면서 책에 나와 있듯이 누구라도 쉽고 재미있게 예제를 따라 할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코딩 개념]로 코딩에 대한 개념을 잡아가고,

[개념활동(Quiz)] 으로 코딩 전에 가벼운 퀴즈로 흥미를 가지게 하고 있습니다.

[코딩준비]에서는 어떤식으로 코딩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설명이 나오고

QR코드로 해당 과정을 따라 갈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스프라이트&블록]으로 필요한 리소스를 소개하고

필요한 블록에 대한 설명을 알려주어서 이후 활용에서 이 블록이 어떤 역활을 하는지 설명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무작정따라하기]에서는 내용을 충실하게 따라 하면 되게끔 STEP별로 설명이 나와 있으며

[전체코드 검토하기]로 주요코드를 점검하게 되어 있습니다.

[핵심정리]로 중심이론을 한번 더 정리해 줍니다.

3학년 첫째가 재밌어 한 것은 '척척박사 로봇, 점수를 알려줘요'

1학년 둘째가 재밌어 한 것은 '멋진코디를 부탁해요'

둘다 좋아한것은 '마법연필로 무대위에 그림을 그려요' 였습니다.

이것 외에도 총 14가지 초등학생들이 초등학생들이 재미있어 할만한 아이템들로 가득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여기 있는 모든 예제는 길벗사이트에 예제코드가 올라가 있어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책의 맨 마지막에는 SW코딩자격 3급 모의고사 문제가 나와 있는데

여기까지 해서 SW코딩 3급도 아이가 취득할 수 있다면 아이도 부모도 뿌듯해 할 것 같습니다.

저희도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내거 (아니)야

내 거 (아니)야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ㅣ 아니야 시리즈
크리스토퍼 와이엔트 그림, 강소연 글 / 풀빛 / 2020년 1월

'내거(아니)야' 제목에 괄호로 글자가 들어가 있는게 신기한 책이다. 

저자는 '강소연', 그림 '크리스토퍼 와이엔트'인데

이 시리즈를 알게 된 것은 '넌 (안)작아'라는 책으로 알게 되었다. 

'넌 (안)작아'라는 책은 자신만의 기준으로 남을 이해하는데 나중에는 타인의

기준으로 바라보면 다른다는 것을 알게 되는 책이다.

이 책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서평신청을 한거였는데... 온 책은 '내거(아니)야'

책을 읽으면서 그런데 미소가 씨익~~ 지어졌다.

이거라면 우리 아이들도 매일 하는말...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도 할 수 있는 말...

어른들은 이정도로 서로 치열하게 하지는 않겠지만

아이들은 그리고 물건을 공유해야 한다라는 개념이 어려운 아이들이라면

매일매일 이야기 할만한 내용이어서... 

흥미로웠다.

책 표지를 보면 한개의 1인용소파에 큰 주황곰, 작은 보라곰이 둘이 앉아 있다.

서로의 눈치를 보면서...

책을 열고 보고 읽어보면

"그 의자, 내거야"

"아니야, 내 거야"

"아까 내가 앉아 있었거든."

"지금은 내가 앉아 있잖아."

아이가 한명이상 있는 공간이라면 어디서나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내가 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내거야 내거야 하는 부분이 아니라

아까 내가 앉아 있었거든? 지금은 내가 앉아 있잖아 하는 부분

아이들은 대부분 장난감으로 이와 비슷한 아래와 같은 내용의 공방전이 벌어지는데...

"이 장난감 내거야"

"아니야 내거야"

"조금전 까지 내가 가지고 놀거 있었거든?"

"지금은 내가 가지고 놀고 있잖아?"

"화장실 가느라고 잠시 자비를 비운건데 너가 가지고 노는 거잖아?"

하는 끝이 없는 소유권 주장!

둘다의 말이 어느정도 일리가 있고

틀린 말은 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아이들을 붙잡고 이건 둘다 같이 사용할 수 있는거야 

서로 번갈아가며 사용하자? 라고 아니면 놀이기구라면 순서를 기다려야지...

라고 이야기 해주긴 하는데..

이 책의 주인공들은 어떤 결론에 도달할까?

이 책은 영어버전으로도 같이 나와 있는데

영어책으로가 더 소유권이 확실하게 와닿는다. It's mine!

아이와 같이 읽어보았는데...

아이가 갑자기 둘이 화해하는 부분에서 

어떻게 저렇게 싸우다가 갑작스레 화해 할수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아이가 큰 곰이 뜨던 목도리를 목에 감고 나타났다고...

역시 아이와 같이 읽으니 내가 못봤던 부분을 보게 된다.

코딩프렌즈와 함께 하는 엔트리 게임 챌린지

코딩프렌즈와 함께 하는 엔트리 게임 챌린지
지란지교에듀랩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1월

책의 앞부분에서는 엔트리 사이트도 알려주고 회원가입까지 알려줍니다.

Chapter는 5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1개의 Chapter 안에서도 내용이 충실하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작품설명'에서는 게임의 시나리오 흐름이 나와 있습니다.

이 곳에 해당 게임을 작성하기 위한 파일도 같이 소개 되어 있는데요.

파일은 영진닷컴사이트에 들어가서 책으로 검색하여 들어가면 

책 상세부분에 CD파일 다운받기라고 있어요.

그것을 받아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책을 보고 아이가 게임이라는 말에 눈을 반짝반짝 합니다.

3학년 남자아이거든요. 한창 게임에 관심 가질만한 나이죠.

아이랑은 Chapter01인 Apple Hunter를 먼저 진행해 보았는데요.

아이는 사촌 형들이랑 나이프 히트라는 게임을 이미 해봤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뭔지 알아라고 하던데요.

그러면서 "이거 만들어서 형들이랑 해볼수 있어?" 라고 물어보았답니다.

'생각열기'에서는 어떤 이론으로 동작이 가능한지가 나옵니다.

그다음에는 '학습포인트' 

'따라하기'가 이어지죠. 

'따라하기'를 하고 난 다음에 '미션','미션완료'가 있는데

'미션'이 한개가 아니라 나뉘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단계별로 '미션'을 해보고 

실행이 되는지 확인 할 수 있어서 신나했답니다.

모든 코딩은 작성 완료후 실행해 볼 수 있다면 인내심이 적은 어린이들에게는 재미가 적겠죠?

달도 돌려보고, 사과도 돌려보고 아이는 한개 한개에 신나했어요.

아이에게 책의 어느 부분을 보고 따라하면 되는건지 알려주니 

바로 미션을 수행하면서 재미있게 했답니다.

이왕이면 다른 부분도 읽어줬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자기가 만든 것을 동영상으로 찍을 수 있냐고 물어봤어요.

아직 완성은 못했지만 겨울방학동안 재미있게 해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보물섬 가는길

보물섬 가는 길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29
리지 스튜어트 지음,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9년 12월

보물섬 가는길 표지를 보면 성인남자와 여자아이사 배를 타고 있는데 

남자분은 미소 지으며 노를 젓고 있고 여자아이는 신기한듯 주변을 바라보고 있다.

주변 풍경은 보물섬 가는 길 답게 아름답고 신비로와 보인다.

책을 열면 '이 세상의 호기심 덩어리 아빠들(특히 우리 아빠)과 그런 아빠들과

기꺼이 놀아 주는 딸들을 위하여' 라고 써 있다.

여자아이의 이름은 마틸다. 그리고 남자는 마틸다의 아빠.

이 두사람은 사이가 좋지만 생각이 같지 않고 성격도 다르다라고 나온다.

성격이 어떻게 다른지도 표현을 해주는데...

둘의 성격은 거의 극과 극인걸로 표현이 되어요.

마틸다는 빠르고 깔끔하고, 조용한데

아빠는 느리고, 어수선하고, 아주아주 소란스럽죠.

그래도 둘은 잘지낼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는데 

어느날 마틸다는 보물섬 지도를 발견하여 보물을 찾으러 가려고 해요.

아빠가 마틸다에게 같이 가도 되냐고 물어보고는 같이가죠. 

보물섬을 찾으러 가는 길은 험난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노력 없이는 못가는 길이죠.

그런 길을 가는데 둘은 충돌이 없을까요?

마틸다는 보물섬을 찾으러 가는데 한치의 실수도 없이 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마틸다의 아빠는 보물섬을 찾으러 가는길에서 멋진 풍경과 재미있는 풍경을 찾죠...

그건 독자인 제가 봐도 너무 멋진 풍경이예요.

마틸다도 말은 안했지만 동감 하는것 같아요.

그렇지 않나요?

마틸다는 충실한 길잡이지만 마틸다의 아빠는 멋진 발견자죠.

보물섬까지는 둘이 같이 같지만 그 안에서 길을 찾을때는 서로의 의견이 달라서 헤어지게 되죠.

어떨까요? 각자가 가고 싶을 가게 되어서 행복할까요?

우리집 아빠도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것을 아이에게 이야기해줄수 있을까요?

오늘 아이가 방학계획표를 그려서 보여주었는데

잠을 자기 전에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시간 ♡

엄마가 뽀뽀해주는 시간 ♡

아빠가 재워주는 시간 ♡

이렇게 써 있는데 아이가 

"엄마 여기에 왜 하트가 있는지 알아?"

"XX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라서?"

"응!"

아빠가 재워주는 시간에 우리 아이도 아빠가 보여주는 아름다운 세상을 보는 거겠죠? ^^

내 친구 집은 켄타별

내 친구 집은 켄타 별 ㅣ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2
윤혜숙 지음, 윤태규 그림 / 리틀씨앤톡 / 2019년 12월

이 책에 나와 있는 아이들은 다 각자 다른 이유로 힘들어 한다.

엄마에 대한 기대로 바쁘게 살면서 잠이 부족해서 힘들어하고 

억지로 끌려운 박물관 나들이에 힘들어하고 친구들과 비슷하지 않은 환경에 

힘들어하는 아이들

'조는 도서관'에서는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끈임없는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고 학원뿐 아니라 체력관리까지 당하고 있는 아이가 나온다.

공부를 많이 한다는 부분 보다도 잠을 희생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써 가장 경악 했었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내용 ... 심지어 그 아이는 피아노를 좋아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피아노에 대한 재능도 있었는데 엄마는 왜 아이의 꿈을 무시할까?

실제로 있는 이야기 일거라는 생각이 드는게 더 슬프긴 하지만...

아이는 우연히 가게된 '조는 도서관'에서 잠을 자고

그 안에서 즐거워 하지만 

책이 아닌 실제였다면 아이는 학원을 빼먹고도 정말 행복할 수 있었을까?

'박물관 아이'는 대다수의 엄마들이 가장 공감할만한 내용...

저도 그랬지만 아이의 공부에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박물관을 데려가본적이 다 있지 않을까?

몇개월 전에 국립중앙박물관을 아이를 데려갔었는데..

제가 해설사 듣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아이에게 도움이 될거 같아서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라고 강요를 ^^;;;

아이는 나름대로의 방법대로 박물관에서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그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나중에 반성하게 된

'내친구 도비'나 '내친구 집은 켄타별'의 경우에는 크게 공감은 가지는 않지만

두 아이가 얼핏 비슷한 환경이었던듯...

'내친구 도비'의 경우에는 그런 힘든 환경에서도 아이가 씩씩하게 

잘 지낸다는 점이 대단해 보였고

물론 정확히는 다른 환경이었지만 '내친구집은 켄타별'에서는 

아이가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하긴 했지만

그 경험을 바탕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다른 친구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주고 공감해주었다는 부분이

대단하게 생각이 되었다.

책에서 나오는 이 네 아이들이 다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