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수학의 쓸모 : 도형편 - 도형을 이용해서 로고 마크를 디자인하라! 어린이를 위한 수학의 쓸모
에이스쿨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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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와 무언가를 공부 할 때 

아이가 공부를 재밌어 하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이가 공부를 재밌어 하기는 쉽지 않아서 

왜 배워야 하는지 일상생활에서 어떤 부분에 

적용할 수 있는지도 같이 이야기 해보거든요.


[어린이를 위한 수학의 쓸모:도형편]를 보고 

도형이 일상 생활에서 어떤 쓸모가 있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어린이를 위한 수학의 쓸모:도형편]에서는 아이들이 

디자이너 어린이 인턴으로 일하게 되면서 도형을 어떻게 보는지 이용하는지 배우게 됩니다.


가장 먼저 도형을 알아보는 눈을 기르게 되는데

어떤 도형이 있는지 각 도형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배우게 돼요.


"가문 문장 속에 숨겨진 도형을 찾자"에서 

삼각형4개를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은 도형이 있는데요.


아이와 "이 모양에는 어떤 도형이 숨겨져 있을까?" 라는 대화를 나누었는데


1. 큰 정삼각형

2. 작은 정삼각형

3. 평행사변형

4. 사다리꼴

5. 마름모 


다양한 도형을 아이와 찾아 볼 수 있었어요.


모눈 종이와 자를 사용하여 모양을 그려보기도 했고요.


책에 나오는 모양을 보며 이 모양은 어떤 느낌이 드는지 

어떤 도형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아이랑 대화를 나누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아이와 벚꽃나무 모양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이는 벚꽃 같지 않아서 아쉽다고 하더라고요.


타원형에 세모로 홈을 파면 타원형과 세모 도형으로 

벛꽃의 꽃잎 모양을 흉내낼수 있다고 

아이가 아이디어를 내서 좋은 생각이라고 말해주었네요.


이렇게 도형을 다양한 각도로 보고 생각 하는 경험으로 

도형과 친해질 수 있어요. 


이 외에도 책속에서 아이들은 

도형으로 로고마크를 생각해보기도 하고

특정한 의미의 로고마크를 의뢰받기도 하면서 

도형을 다양한 의미와 방향으로 다루어 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도형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의 일을 조금이지만 경험할 수도 있어서

더 흥미로웠던것 같아요.


동양북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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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 미니니 : 미니니 그리기 - 라인프렌즈 미니니 드로잉북
IPX 주식회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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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는 알지만 라인프렌즈 미니니는 무엇인지 몰랐어요.

하지만 귀여운 캐릭터들을 그릴수 있다는데 

이렇게 귀여운건 그냥 지나칠수 없죠. ^^


초5 아이에게 엄마랑 같이 그림을 그릴 수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소심한 초5 아이가 자신은 그림을 잘 못그리는데 

그림을 그리기 어렵지 않겠냐며 걱정을 했어요.


라인프렌즈 미니니 드로잉북 표지에 

"망쳐도 괜찮아" #삐뚤빼뚤 #손그림 #하찮지만 귀여워 라고 적혀있는 글을 아이에게 보여주었어요.

그 글을 보고는 아이가 해보겠다고 하더라고요.


라인프렌즈 미니니 드로잉북을 펼쳐보면 

바로 보이는 페이지에 

프롤로그에 "즐기는 마음이 훨씬 중요해"라고 써 있어요.


힐링하려고~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하거나 하는데 

제 마음대로 선이나 색이 안나오고 

스트레스 받으면 하기 싫어지지 않나요?

저희 둘째는 그러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이에게 "어때~ 재밌게 하면 제일 좋은거지."라고 이야기 해주는데  

미니니 그리기 책에는 시작부터 부담 갖지 말고 그리라고 말해 주네요.


꼭! 프롤로그 읽어보시고 시작 하시길 추천 드려요.

라인프렌즈 미니니 드로잉북에는 예쁜 스티커도 들어가 있어요.

아이가 "엄마! 내가 그리는 거 보다 이 스티커 붙여서 꾸미는게 더 예쁘겠다." 그러더라고요.

아이에게 그건 나중에 그렇게 꾸며보자. 라고 이야기 해주고 책을 같이 보았어요.


저는 먼저 개구리 캐릭터인 [레니니]를 선택하여 그려보았습니다. 

제일 처음 그리기 소개 되는 캐릭터 이기도 했지만

개구리 캐릭터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MBTI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팁!

1장 하찮고 쬐꼼한 미니니들 을 보면 소개되어 있는 캐릭터의 MBTI가 써져 있어요.

저희 아이도 MBTI를 좋아해서 저는 MBTI 적혀 있는 부분을 지나쳤는데

캐릭터 마다 MBTI가 써 있다고 알려주었어요.

[레니니]의 MBTI는 INFP 였어요.

아이는 하나씩 MBTI를 살펴보고 자신의 MBTI와 같은 캐릭터를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레니니 그릴 때 싸인펜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색연필로 칠했어요.

아이는 워낙 손에 힘을 꾹꾹 주고 그리니까 

싸인펜으로 처음 그렸을 땐 너무 번져서

색연필로 테두리를 해서 그렸는데

맨 마지막 그린 그림은

익숙해 졌는지

싸인펜으로도 깔끔하게 그렸네요.


1장은 미니니들의 소개로 이루어져 있고

2장부터 7장까지는 다양한 미니니의 모습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8장은 문고리, 엽서, 부적, 책갈피 등 DIY만들기 도안이 들어가 있어요. 

문고리나 엽서, 부적, 책갈피 레이아웃만 제공하고 미니니 캐릭터를 자유롭게 그려서 

만드는 DIY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미니니 그리기는 쪼그맣고 귀여운 캐릭터라서 

아이가 시간이 나는 틈틈히 부담없이 편하게 그리기가 좋네요~

미니니랑 같이 즐거운 그리기 시간 즐겨 보아요.


서울문화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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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도 모르던 뉴메릭의 수학 정복기
박병철 지음, 홍그림 그림 / 올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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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도 모르던 뉴메릭의 수학 정복기의 표지는

귀여운 고양이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1~9까지의 숫자로 수를 표현 하려면 뭐가 부족할까요?

0입니다. 전 두자리수 세자리수를 표현하려면 0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자연수 다음에 0을 배울거라고 생각했는 데

이 책에서는 연산을 배우고 그 다음에 0과 음수를 배우더라고요.

음수를 배우면서 지하 이야기가 나와요.

보통 1층 아래 층은 지하1층이라고 알고 있지요.

이것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었는데

0이라는 숫자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없어서 실수하는 것이라고 나오더라고요.

32마리의 양에게 31개의 당근을 나누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 부분에서는 분수를 배울 수 있었어요.

정말 이건 어려운건데 말이죠.

뉴메릭은 당근쥬스를 만들어서 동일하게 나눠주려고 하더라고요.

파미나 아가씨가 이야기 했듯이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저라면 어떻게 했을까? 고민해보게 되더라고요.

분수, 소수, 무리수에 대해서 알게 되고

숫자로만 알 수 있는 정보에 대해서도 나와요.

예를 들면 우리는 숫자만 보고도 그사람의 성별을 알수 있거든요.

주민등록에서 뒷자리의 첫번째 숫자를 보고 1, 3 이면 남자 2, 4면 여자라는 것을 알수 있죠.



이런식으로 숫자로만 알수 있는 정보에 대해서 아이랑 이야기해보고 싶네요.

(* 주인공 이름은 뉴메릭은 숫자 또는 수치를 말하는 거라고 합니다.)



올리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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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은 너무 어려워! 내친구 작은거인 68
윤미경 지음, 할미잼 그림 / 국민서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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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은 너무 어려워!]의 표지에는 

우물쭈물해 하며 곤란해 보이는 감자가 그려 있어요.

이 감자를 보자마자 둘째가 생각났습니다.

말 수가 적고 거절을 잘 못하는 둘째가요.


둘째가 생각나서 책을 보기 시작했는데 

표지서부터 내용까지 둘째 마음에 쏘옥~ 들었는지 어느새 읽고 있더라고요.

중1인 첫째도 아주 재밌게 읽었어요.


저희 아이 둘다 재밌게 읽은 이 책이 무슨 내용인지 한번 살펴 볼까요?


이 책의 주인공은 우등감자 입니다.

이 감자는 항상 예의 바르게 "네"라고 대답하는 감자죠.

엄마와 아빠가 너 잘되라고 하는거야 착하게 대답해야 좋은 감자지 하는데...

제가 마음이 안좋더라고요.

제가 아이에게 저러나 싶어서요.


둘째가 워낙 말수가 없고 

항상 뭐든지 느리고 

결정을 잘 못내리는 터라


아이가 결정을 내리게 기다려주고

의견을 들어준다고 생각했지만

저도 막상 빨리 정해야 하거나 하는 급한 상황이 생기면 안기다려 주곤 했거든요.


그리고 이 책에서 동생한테 양보해야지 란 말이 나오는데요.


형제니까 자매니까 잘 지내야지..는 괜찮아요.

하지만 무조건 동생이니까 오빠니까 양보하라는 말은 될 수 있으면 안하고 싶더라고요.

물론 저는 안한다고 안하긴 하는데도 

큰애는 큰애 데로 둘째는 둘째데로 세상 억울해 하더라고요.



아이에게 [거절은 너무 어려워!] 책에서 인상깊은 장면은?  라고 물어봤더니

쪼글할머니가 활짝 웃고 있는 장면이 인상 깊다고 하더라고요.

이유가 좀 전까지 화를 내던 할머니가 갑자기 귀여워져서 좋았데요.


이 할머니가 우등감자가 싫어서 화를 낸게 아니라 아껴서 안타까워서 화를 내신거 같죠?

아니라면 우등감자를 보고 이렇게 흐뭇하게 웃을리가 없을거 같아요.

아이에게 "우등 감자가 좋아? 싫어?" 이런 질문도 해봤어요. 

"싫어!", "왜 싫을까?"

"우등감자가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무조건 [응],  [그래!] 라고 하는 부분이 싫어. "

라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거절]을 잘 못하는게 아닐까 하고 걱정했지만

아이의 말을 들어보니 [지혜로운 거절]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진정한 친구라면 우등감자의 친구들 처럼 친구의 이야기도 들어주고

배려해주지 않을까요? 무조건 자신의 의견을 들어달라고 떼쓰는 것도 곤란하지만

무조건 [네]만 하는 것도 관계에 좋지 않다는 것! 중요한 것 같아요.

우등감자도 우리 아이들도 [지혜로운 거절]을 할줄 알면 좋겠어요.




*국민서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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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 재잘재잘 세계 그림책
린다 분데스탐 지음, 이유진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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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둘다 아홀로틀 일명 우파루파를 좋아해요.

표지를 보자마자 읽고 싶어 했어요.

아이들의 눈에는 귀여운 아홀로틀만 보이는 거겠지요.


저도 아홀로틀 하면 귀엽게만 보여서 귀여운 내용을 담고 있는 그림책인가 보다 했는데...

상당히 시크한 시선의 내용을 담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읽어보면 씁쓸하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하답니다.

아홀로틀에 대해서 알고 그림책을 보면 좋을 거 같아요.


아홀로틀은 멕시코 중부에 살고 있는데 인간들의 편의를 위해 주변환경이 파괴가 되어서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고 해요.

현재 야생개체는 호히밀코 호에만 서식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야생개체 조차도 1998년 부터 6000마리에서 시작하여 2013년에 조사를 했을 때 한마리도 발견되지 않았다가

한 달 후 겨우 2마리가 발견된게 고작이랍니다.


2마리가 발견 된게 고작이라니...


이런 내용으로 볼때 그림책의 배경은 멕시코 중부의 호히밀코 호 인거 같습니다.

아홀로틀이 바보들을 구경한다고 하죠..

그 바보들은 호수에 흥미로운 보물을 던진다고


바보들은 인간을 말하는 거겠죠.

환경과 생태계가 파괴되면 우리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생각못하는 바보들인거죠.

보물은 쓰레기고요.



불도 났었나봐요.

그림책에서지만 불이 났어도 아홀로틀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어요.


환경에 대해서도 인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그림책이었어요.

아래는 아이가 쓴 감상문이어요.



가장인상깊었던 장면은 외로운 아홀로틀이 드디어 아홀로틀을 만난것이다.호랑이 도룡용은 아가미가 사라지고 폐가 생겨서 육지로 올라갔지만 아홀로틀은 외로운 아홀로틀 옆을 지켜줄수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아기 우파루파들이 많이 많이 있는 장면도 너무 좋았다.외로운 우파루파가 이제 행복한 우파루파가 돼었으면 한다.우파루파는 이제 외롭지 않게 즐겁게 지낼것 같다.




어린이작가정신 출판사에서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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