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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이를 꿈꿉니다 - 느린 아이를 키우며 함께 크는 부모 이야기
김동옥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평범한 아이란 어떤 아이 일까요?
학교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의 학습능력
학교 테두리 안의 규칙과 문제 없이 지낼 수 있는 사회성
친구들과 원만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사교성
[평범한 아이를 꿈꿉니다]라는 책에 있는 내용은
누구나 한번 쯤은 고민해 볼만한
"우리 아이는 왜 이러지?"
"왜 느리지?" 라는 육아의 고민을 가진 모든 분들도 읽고 참고 하실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핵심 포인트에서 좋은 말이 나오는데요.
아이와 눈을 맞추고 이름을 불러주세요. 스킨십을 해주세요는 아이가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게 하는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요?
책에서 부모교육과 함께 부모가 자식을 제대로 하는게 중요하다는 말이. 나오죠.
"부모가 내 아이를 제대로 아는 만큼 아이에게 접근하는 방법이나 시선이 달라진다"
저는 제 아이랑 풀배터리 검사를 해보았는데 저랑 비슷한 성격이나 성향을 가지고 있는 줄 알았던
아이가 실제로 기질상으로는 저랑 완전 정반대였고
예민하고 불안이 높아서 낯선 것에 대한 적응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부분은 은연중에 아이가 왜 못할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것을 떨쳐 버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불안이 있어서 그런지 책에서 불안에 대한 부분을 눈여겨 보게 되더라고요.
불안감을 해소하는 일관성의 법칙
1. 일관된 양육 방법
2. 부모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3. 행동의 기준과 규칙을 알려주어야 한다.
4. 끝까지 믿어주어야 한다.
저에게 어려운 부분은 부모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부분이었는데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제가 직장을 다니면서 이 부분은 자연스럽게 낮추고 있는 중이랍니다.
아직 불안한 부분이 생기면 저에게 전화를 많이 하는 편이긴 하지만 차차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아이가 커가면서 아무래도 학습 위주의 생활을 하게 되고 일관된 양육 방법을 유지하려다 보니까
아이와의 관계가 단순화 되면서 경직되더라고요.
요즘은 지난 겨울방학을 계기로 요즘은
아이가 집에서 따스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을 중심으로
매일 저녁 놀이터에 나가서 운동도 하고 놀고 산책하고 아이가 먹고 싶다는 군것질을 하고 집에 들어옵니다.
책에서 여러아이들의 사례를 말씀해주시는데요
잘 걷지 못하는 아이 주차장을 무서워하는 아이에 대한 글을 보면서
매일의 노력은 보상 받는 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일 꾸준히 조금씩 제대로된 노력을 하면서 끈기있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매일 공부하며 아이와 꾸준히 커나가겠습니다.
책 끝부분에 "느린 아이라는 것을 발견했다면..." 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거 같아요.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뿐만 아니라
책에서 나오는 방법을 보면서 그래 이렇게 하는게 맞는 거야
내가 그동안 아이에게 해주었던게 틀린게 아니었네 라는 생각도 들어서
"그동안 잘 하고 있었어"라는 위로를 받는 기분도 들어서 좋았습니다.
모든 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