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몽어스, 훌륭한 임포스터와 크루원이 되기 위한 전략 1 어몽어스 1
마크 파워스 지음 / 예림당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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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몽어스

훌륭한 임포스터와 크루원이 되기 위한 전략




아이들이 둘다 어몽어스를 좋아하더라고요.


둘이 같은 방을 들어가서 게임을 하기도 하고요.


친구들에게 연락하여 같이 어몽어스를 하더라고요.



어몽어스가 주제인 만들기 하는 것도 좋아한답니다.


둘째는 어몽어스 인형도 하나 샀어요.



어몽어스 게임을


우주 공간에서 하는


마피아 게임이라고 


알고 있어요.



책을 보면 어몽어스가 


"우리중에"라는 의미라고 나오네요.


그리고 "자, 지금부터 엄마가 하는 말을 잘들어!"라는 


말이 마음에 드네요. ㅋㅋㅋ



마피아 게임은 심리 게임이죠.


누가 어디 더 영리하게 행동하는지 볼까요? ^^




임포스터를 위한 Tip






임포스터에게 중요한 


벤트 이용법이 나오네요.


벤트는 임포스터가 이용하는 환풍구라고 하네요.


벤트를 파악해서 


꼭 필요한 경우에는 이용해야 하지만


많이 이용하는 건 좋지 않다고 하네요.



속이기 좋은 임무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의심을 받지 않을만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말은 적당히 하되 


튀지 않게 행동해야 의심받지 않겠죠.



크루원을 효율적으로 킬 하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두명의 크루원이 같이 있을 때


한 크루원을 죽이고 나머지에게 의심받게 만드는 방법이요.



투표를 스킵하지 말라고도 알려줘요.


그러면 의심을 받는다고




크루원을 위한 Tip







절대 초반에 전기실 가지 말라고 하네요.


이건 공포영화에서 "나 금방 돌아올께" 이야기 하는거랑 비슷한건가봐요.


초반 살인이 거의 전기실에 이루어진다고요.



될 수 있으면 두명 이상의 크루원들과


움직이라고 하는 건 다른 크루원과 함께 있다가


그 크루원이 죽었을 때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한 방법이겠죠?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하는데


이거 좋네요. 


의심스러운 행동을 기록해가며


임포스터를 추적해가는건 멋질거 같아요. 


탐정이 된 기분?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어몽어스를 더 잘 할 수 있을거 같다고 하네요.



전에 오빠랑 친구랑 같이 게임하다가


오빠가 너무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했다며


오빠 나쁘다고 했었는데


제가 책에 그렇게 뻔뻔스럽게 우겨야 


되는 게임이라고 써 있다고 알려주었더니


아이가 납득하네요.



그리고 전기실 뿐만 아니라 


의무실 가면 잘 죽는다고 아이들이 알려줍니다.



저도 이 책 덕분에 아이들이 


하는 게임이 뭔지 이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예림당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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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으로 가기 전에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이야기
황선미 지음, 천루 그림, 이보연 상담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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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으로 가기전에] 책의 주인공은 장루이라는 아이입니다.


루이가  '우리반에서 주고 받는 농담까지 


다 아는 사람이다 우리 엄마는' 이라고 


자신의 엄마를 표현하는데 


그 말만 듣고서도 루이의 엄마가 어떤 엄마인지


루이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지 알겠더라고요.



아이가 말하지 않는 학교에서의 생활을 다 알정도라면 


어떤 정보력이 있어야 하는걸까요?


나의 매순간을 알고 있는 엄마란 아이에게는 어떤 기분일까요?



루이의 엄마는 루이의 미래를 위해서


학교 그리고 친구관계, 취미, 운동까지도 다 관리해주는 엄마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루이를 괴롭혔던 친구랑 친해지라고 


강요하는건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익이 되는 친구를 골라사귀어야 한다는거겠죠.



루이가 부르는 "지옥"은 


루이가 프랑스로 가기전에 잠시 다녔더 사립학교를 가르키는 말입니다.


이 학교에서 루이는 괴롭힘을 당했다고 하네요.


그러고는 아빠의 일때문에 프랑스로 가게 되어서 그 "지옥"을 빠져 나왔지만


아빠와 함께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니 


"지옥"을 다녀야 하는겁니다. 


"지옥"으로 바로 들어갈수가 없어서 국립초등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엄마는 매순간 너는 그 학교를 다녀야 한다.


거기서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고 루이에게 말을 하죠.


루이는 그런 엄마를 보면서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어 봤자.


어차피 헤어질텐데라고 생각하며 친구들에게


벽을 세웁니다.



그래서 루이는 친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아 아닙니다! 이모의 남자친구와 친구를 하고 있죠.


루이는 결국 "지옥"으로 가게 됩니다.



하지만 "지옥"으로 간다고 해서 


친구를 못사귀는 것도


그 아이들과 헤어져야 하는게 아니라는걸 알게 됩니다.







루이가 엄마가 억지로 시킨 검도때문에 


체육관을 갔을때


"마음은  보란 듯이 엄마를 거역하고 싶었지만 나는 막돼먹은 애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귀여웠다. 



억지로 시키는건 화가 나긴 하지만 


그렇다고 어디다가 화풀이하는 아이는 아니라고 하는거 같아서


루이도 그렇고 동갑내기 큰 아이도


자신만의 생각과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이는 [지옥으로 가기전에] 책이 오자마자 잽싸게 읽고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술술 읽고 재밌어서  "건방진 장루이와 68일"을 도서관에서 빌려왔네요.


다른 책을 찾아 읽고 싶을 정도로 책 재밌게 읽었습니다. ^----^


위즈덤하우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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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와 알타리 1
유영 지음 / 호우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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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열무와 알타리]를 보다가


책 [열무와 알타리]를 보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매주 조금씩 보아오던 열무와 알타리의 일상이


이렇게 두꺼운 것이었구나 싶더라고요.



우리의 일상도 그러하겠지요.



책을 배송 받고 바로 


뜯어서 조금 읽다가 


바로 다음날 다 읽어버렸네요.



같지 않은 다름이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마음은 같은 것이기에


웹툰을 보고 웃고 울기도 했었답니다.



아이들이 이제 생명으로 잉태되어 


세상에 나아가 


겨우 집으로 가게 되었듯이


이제 시작인 열무와 알타리 입니다.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예요.


우리는... 


조금 다른 곳을 여행하는 것뿐이예요.




책에서 이 말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말


각자 다른 삶을 살고


각자 다른 형태의 가족을 가질 수 있다는 것


다름을 인정할 수 있다는 것!




드라마, 영화에서는 


임신은 새생명을 잉태하는 성스러운것이고


건강한 아이가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그 과정의 힘듦과 


남들과 다른 


당연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열무와 알타리]의 저자이자 엄마인 소소는 


말하고 있습니다.



쌍둥이를 임신했고


조기수축이 왔고


아기 복수에 물이 찼고


남들과 조금 다르지만


이건 다른게 아니라 


조금 힘들뿐인 생활이라고


아주 조금 다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남들과 다른 생활에


일상이 그리워지고


지쳐가고


일상이 일상이 아니게 되고


나 혼자만의 힘듦이 아니라 


아이가 엮여져 있는 상황은 


더 힘들게 느껴지죠.



이 책을 읽음으로


아이를 위하는 같은 마음을 가진 


다름을 인정하는 삶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된거 같아요.



이 책을 아이들과도 같이 읽었습니다.


아이들은 웹툰으로는 본적이 없고


책으로 [열무와 알타리]를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엄마! 엄마도 


우리가 뱃속에 있었을때 


초코 우유 먹었어?"



"이 그림 너무 귀엽다."



"우리도 태어나고 난 다음에 


맨 앞줄에 있었어?


우리도 이랬어?"



초등생인 아이들이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 


자기자신을 기준으로 


이 책을 보더라고요.



아이들도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다름을 인정 할 수 있는


아이들로 컸으면 좋겠습니다.



첨부하는 사진은


둘째가 쓴 감상문과


그림이예요. ^---^





이 그림은


소소님이 둥이들 예쁜 초음파 사진을 보기 위해서


초코우유를 드셨을때


열무와 알타리가 이렇게 좋아했을거라며


아이가 그렸네요.


성안당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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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 탈출! 쉽게 배우는 우리 아이 첫 스케치 : 동물 똥손 탈출!
두드림아동기획팀 기획 / 두드림M&B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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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아이 첫 스케치 '동물' 그리기 책입니다.



책을 펼치면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무엇으로 어떻게 따라 그리면 좋은지 설명이 되어 있답니다.



항상! 선긋기가 기본이죠!


선긋기부터 연습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아이가 그림 그리는걸 좋아해요.


입체적인 사실적인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림을 잘 그리려면 많이 그려봐야 겠죠?




처음 그려본 그림은 돼지예요.



책의 왼쪽에 따라 그려야 하는 그림과 


그림 그리는 순서가 표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오른쪽에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 위에 '먼저 따라 그려보라'고 되어 있네요.



오른쪽 종이는 모눈 종이예요.


그러니까 오른쪽에 있는 그림은 


모눈 종이 위에 그려져 있는 거죠.



저는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이런 비슷한 동물스케치북의 경우에


모눈종이가 있긴 한데 그 위에 그림이 그려져 있지 않아서 


눈대중으로 비율을 맞춰서 그려야만 했거든요.



아무래도 눈대중으로 비율을 맞추니 그림이 비슷하지 않더라고요.



이렇게 초보자가 따라그리기 하면 가장 문제 되는 것이 비율! 인데


모눈칸을 세어서 비율을 맞춰서 그리면 최대한 비슷하게 그릴수 있어요.



비율을 맞춰서 그리면 그림이 부자연스럽지도 않고


따라 그려야 하는 그림과 비슷해보여요.




아이도 그림을 따라 그리는데


아이는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모눈을 세어서 그리거나


따라서 그리지는 않고 보고 바로 그렸어요.


자기는 그냥 따라 그리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잘~ 보고 따라그리는 것 만으로도 


그림 연습이 되는거 같죠?





저랑 아이가 그림을 그리고 있노라니


남편도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고 연필을 잡더라고요.


저희 남편도 눈대중으로 비율을 맞춰가며


그림을 그리더라고요.


남편이 다 그려버리면 아이들이 실망할까봐


한귀퉁이에 조그맣게 그려달라고 했네요.



그림을 그리며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




두드림엠앤비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두드림엠앤비두드림엠앤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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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웅진책마을 109
박정애 지음, 유시연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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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뭔가 어색한 아빠와 딸이 나옵니다. 


그 아빠가 딸에게 노트북을 사주는데


그 여자아이는 아바지란 말도 '김옥련' 이라는 자신의 이름도 어색해 합니다.



알고보니 그 여자아이는 원래는 '홍옥련'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북한에서 남한으로 내려온 새터민이었네요.


살던 곳은 개마고원이었고요.



이 아이는 학교 숙제를 하다가 보게 된 유튜브에 나온 곰을 보고는


자신이 살던 곳을 떠올리게 됩니다.



어미와 형제를 잃고 혼자 살아남은 곰 '봄'이를 만난 기억을요.


자신처럼 태어나자마자 어미를 잃은 아기곰 '봄'이와 


항상 자신을 지켜주던 풍산개 '여름'이와 보냈던 시절을 말이죠.




개마고원의 날씨는 5월이어도 추운날씨였고


거기서 보냈던 모든 계절은 추웠고 힘들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이 살던 그때는 따스했었죠.



툴툴거리시면서도 챙겨주시는 '아매'(할머니)


'아매'보다 정이 많으신 '한아방이'(할아버지)



'여름'이를 갑작스런 사고로 보내고


그러잖아도 궁핍하던 살림을 도둑맞아서 


겨울을 보낼수가 없게 되자.




친하게 지내던 지인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겨울을 보내게 되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돼요.



그때 할머니는 옥련이에게 말하죠.


이렇게 나이먹어 죽는건 슬픈일이 아니라고


너도 할머니와 약속 하나만 하자고 너희 엄마처럼 젊은 나이게 죽지말고


죽더라도 늙어서 죽으라고...



할머니의 슬픔이... 자신이 나은 여섯아이를 보내고 


마지막 남은 딸이 젊은 나이에 죽는 것을  본 할머니의 가슴아픈 마음이 보여서 슬펐네요.



그 말을 옥련이는 '봄'이에게 해주는 것을 보고


저도 '봄'이가 오래오래 살았으면 하고 생각했어요.



옥련이는 이별의 인사를 하고 아버지가 있는 남한으로 가게 되었어요.



표지의 봄이는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요.


엄마처럼 따랐던 '여름'이를 보고 있는건지


친구처럼 따랐던 '옥련'이를 보고 있는건지



책을 보고나니 그냥 훑어봤던 표지가 다시 보이더라고요.


표지에 보면 곰의 귀가 찢어져있었는데 책 내용을 읽기전에는 안보이더라고요.



같이 책을 읽는데 딸 아이가 "엄마! 왜 아기를 밀쳐?" 라고 물어봤어요.


밀친 사람이 아기의 할머니인데 자신의 딸이 손녀를 낳다가 죽었다고 


그래서 손녀가 미워 보였을거라고 


엄마도 나중에 너가 아기를 낳으면 그 아기도 이쁘겠지만


그 아기가 너를 힘들게 하면 그 아기가 미워보일거 같다고


얘기해주었습니다.



가슴뭉클한 동화책 이었네요.



웅진주니어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웅진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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