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1 교과서보다 먼저 읽는 첫 세계사 1
한정영 지음, 이창우 그림, 김민수 외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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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의 공중정원이 나오네요. 


라퓨타라는 애니에서 나오는 천공의 성이 바빌론의 공중정원에서 착안한것이라고 하더군요.


맨 처음 공중정원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허공에 떠 있는 정원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은 아니라고 당시의 과학으로 정밀한 정원을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그 높은 곳까지 물을 끌어 올리고 안에서 계속 물이 흐리고 순환하게 만든것이 


지금으로써도 쉽지 않은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집트의 최초의 여자 파라오에 대해서도 나와요. 


이름은 하셉수트이고 파라오는 남자만 할 수 있다고 하자


자신이 수염을 달고 남자 옷을 입으면 되겠냐고 항의했다고 하네요.


멋지십니다. 이런 분들이 있어서 세상이 달라진거겠죠.





로마 이야기가 나오니 납이야기가 나오고 역시나 클레오파트라가 언급 되네요.


로마를 점령하려고 한 한니발 장군이 코끼리를 데리고 알프스 산맥을 넘었데요. 


근데 이게 믿기지 않아서 직접 해 본 사람들이 있다니 그게 더 신기했어요.


그 실험을 위해서 동물원에서 코끼리를 가져와서 코끼리에게 옷을 입혀서 산맥을 실제로 넘어봤다고 하네요.



책에서 '마르코폴로는 정말 중국을 다녀왔을까요?' 라는 질문이 나와요.


마르코 폴로가 쓴 동방견문록에는 중국을 다녀왔다면 꼭 나와야 할 것이 안나오고


또 안갔다 왔다고 하기에는 중국을 다녀왔어야만 알수 있는게 쓰여 있다고


마르코 폴로가 실제 인물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어서 놀랐네요.



마르코 폴로보다도 먼저 세계 탐험에 나선 사람이 있다고 해요.


명나라 장수이자 환관인 정화라고 하네요.


보통 이렇게 세계 탐험에 나서게 될때는 강력한 군주의 도움이 있고


그런 강력한 군주는 그 나라의 전성기에 나오더라고요.


그 군주는 영락제였데요.



배가 산으로 올라간 이야기도 나와서 


전 농담인줄.. 여기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나왔나 했는데 


그건 아니고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점령하기 위해 배를 산으로 올렸다고 하네요.




천민인 소녀가 비잔티움의 황후가 되었는데 이름이 테오도라래요.


테오도라는 여성을 법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멋진 언니 십니다!!



십자군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정말 더럽고 추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요.


소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는 정말... 화가 날 정도로요.


그 나이때의 아이들은 군중에 정말 쉽사리 휩쓸리는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네요. 




흑사병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흑사병의 원인이 쥐라고 알고만 있었는데


그 시대에는 고양이가 악마의 하수인이라고 사람들이 없애서 


유럽에서는 고양이가 없었다는 어처구니가 없는 이야기도 나오네요.



재밌는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신기했어요. 



이 책에는 이야기로 읽는 세계사 연표가 나오는데요.


이걸 읽으면 주요사건이 연대순으로 정리가 되어서 좋네요.





북멘토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북멘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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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수리점의 아기 고양이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7
이미례 지음, 차상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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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수리점의 아기고양이는 다섯가지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화는 쪼쪼그만 녀석들


파마는 싫다던 아이가 파마하면 키가 커져 보인다니 파마를 하고


갑자기 오늘은 너보다 키가 커졌다고 하는 친구가 알고 보니 키높이 신발을 신고 있었네요.


얼마나 키가 더 크고 싶을까요. 


저희 큰애도 키가 작아서 저도 아이도 고민이 많아서 기억에 남네요. 


아이들 고민이 절실하다 싶으면서도 너무 귀엽네요.






두번째화는 노랑 비누 이야기


영이가 좋아하는 귤향이 나는 예쁜 노란 비누. 


이 비누는 문화센터에서 영이가 직접 만든 비누랍니다.


영이가 자기가 아끼는 이 비누를 공중화장실에 두었어요.


비누는 더럽고 냄새나는 화장실에 자기를 두고 간게 싫었어요.


귤향이 나는 비누는 그 향으로 고양이도 사람도 기분 좋게 해주었네요.



노랑비누도 귀엽고 고양이도 귀엽고 귤향이 나는거 같이 기분이 좋았어요.





세번째화는 돌멩이와 솔방울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는 시험을 100점 받았을때만 


엄마가 관대하게 허락해주셔서 축구를 할 수 있어요.


아이는 학교 시험을 100점을 못받았고 


시무룩해서 집을 가다가 곤경에 처한 고양이를 도와주었는데


그 고양이랑 솔방울을 가지고 축구를 하고 놀았네요.


이 아이는 무엇보다도 아빠랑 축구가 하고 싶었데요.


"아이야.. 아빠도 너랑 축구를 너무 하고 싶었을거야.." 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네요.



솔방울로 고양이와 축구하는 모습이 재밌는 화였어요.



네번째화 다복이의 바다


다복이가 바다를 그리는데 예쁘게 그린 물고기와 바다위에 검은색을 덮어버리더라고요.


이유가 있는 검은색이었답니다. 그건... 기름이었네요.



뭔가 마음이 먹먹했네요.



다섯번째화가 시계점의 아기고양이 네요.


엄마에게서 독립한 아기 고양이가 


엄마를 잊고 싶지 않아서 시계가 천천히 흘렀으면 하다가


엄마를 빨리 보고 싶어서 시계가 빨리 갔으면 하네요.


엄마, 아빠 나이드시는걸 보면 시계가 천천히 흘렀으면 하는데


어린 아이들이 제 다리를 붙잡고 매달리는걸 보면 시계가 빨리 흘렀으면 싶어요.



저희 아이는 비누 이야기가 제일 재밌었데요


거기서 고양이가 발로 비누를 만져서 비눗방울이 나오는 장면이 좋았데요.


고양이가 귀여웠고 비누냄새가 많이 상큼할거 같았데요.



작은이야기가 여러개 있어서 재밌게 잘 읽었어요.






리틀씨앤톡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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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엄마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9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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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말을 듣기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지지 않나요?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아이를 기르고 있는 지금!


엄마라는 말은 어느새 매일 아이들이 저를 부르는 '호칭'이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듣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엄마라는 말은 


저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저의 엄마.


'엄마의 엄마'라는 말인거죠.



아이들에게 "나도 엄마가 있어!" 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얼마전에 이야기 해줬는데 그게 누구냐고 하더라고요. 


외할머니가 엄마의 엄마라고는 생각이 안되는거죠. ^^





이 책에서 나오는 '엄마의 엄마'는 엄마 같지 않은! 


주인공인 하나미의 친구의 말을 빌어서


'무한한 애정을 손주에게 주는 존재인 할머니'가 아니라 할머니 같지 않은 할머니 입니다.



딸에게건 손녀에게건 본인이 피다가 아무생각이 없이 바닥에 던져버리는 담배 꽁초 처럼


툭툭 말을 던지는 그런 할머니죠.



할머니가 엄마와 하나미가 사는 집에 찾아온 이유도 


엄마가 할머니에게 매달 부치던 돈을 부치지 않았기 때문에 돈을 받으러 찾아온거죠.


이런 할머니를, 아니 엄마의 엄마를 보며 하나미는 엄마에게 "정말 엄마의 엄마야?"라고 물어보죠.



엄마는 할머니에게 '엄마'라고 안불러요.


하나미는 엄마도 할머니도 서로 모녀의 정이 없어보인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며칠을 같이 지내면서


엄마가 할머니의 저녁반찬으로 평소 사는 돈까스 말고 


나이드신 분이 드시기에 부드러운 '히레가스'를 사는 것을 보고


눈에 보이지 않는 뭔가를 느낍니다.



대놓고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아도


서로 모녀가 아니라 부정하여도 느껴지는 끊어지지 않는 정 같은걸 말입니다.



끝내 돈을 받고 떠나는 할머니는 


손녀의 앞에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고 사라집니다.



엄마와 할머니의 그 마음이


손녀인 하나미를 서럽게 만들고 제 마음도 서럽게 만듭니다.



이 책에는 세 개의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태양은 외톨이' 에피소드가 아무래도 제일 마음과 기억에 남네요.


책 읽으며 따스한 시간 보내보세요.



한번 손에 잡으니 후루룩~ 읽히는 책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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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못해도 괜찮아! 샘과 왓슨 마음자람새 그림책 1
기슬렌 뒬리에 지음, 베랑제르 들라포르트 그림, 정순 옮김, 이보연 자문 / 나무말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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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잘 못해도 괜찮아" 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뭐든 다 잘 할 수는 없는거라고 머리로는 생각해요.


하지만 또 다른마음으로는 내 아이가 뭐든 잘 했으면 좋겠네요.


이 책은 아이가 좀 더 넉넉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같이 읽었어요.



이 책에서는 샘과 고양이 윌슨 두 인물이 나옵니다.





샘이 울것 같은 얼굴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고양이 왓슨이 무슨 이유인지 물어봅니다.


샘은 학교에서 밧줄오르기를 했는데 다른 친구들은 다 잘했는데 자신만 못했다고 말해줬어요.


근데 샘의 반친구들이 샘을 물렁 물렁 팔이라고 놀렸다고 하네요.


샘이 마음이 아팠겠어요.



왓슨은 샘에게 "잘 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다." 라고 이야기해주었어요.


그리고 샘이 밧줄오르기를 못한게 놀림거리가 될만한 일은 아니라고 말해주죠.


그래도 샘은 여전히 의기소침해 있죠.





왓슨은 현재 잘 못하는 것도 노력 하면 잘 하게 될 수도 있고


커가면서 더 잘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샘에게 말하죠.



아이가 가끔 엄마는 그림을 잘 그려서 좋겠어 라고 말할때가 있어요.


그럴때면 엄마는 너희보다 나이가 많고 너희들 보다 그림을 그릴 시간이 훨씬 많았다고


그리고 더 많이 그려봤다고 너희도 계속 그리면 더 잘 그릴수 있다고 말해주죠.



샘은 왓슨의 얘기를 듣고 맞다고 처음에는 다 어려웠지만 차츰 잘하게 되었다고 말하죠.


그러자 왓슨은 자신감을 가지라고 이야기해주죠.


자신감이 있으면 누군가에게 놀림을 받아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버릴수 있다고요.



왓슨은 참 현명한 고양이네요.


저도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샘은 책을 쓰고 싶다고 하네요.


샘은 운동은 잘 못하지만 글을 잘 쓰나봐요.


친구에게 시도 선물해 주겠다고 하고요.



같이 읽던 아이들에게 "샘이 XX랑 똑같네? 글 쓰는걸 좋아하나봐"라고 이야기 해 주었어요.


큰애도 운동은 잘 못하지만 글을 잘 쓰거든요.


시 쓰는 것도 좋아하고요.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자리를 찾으라는 이야기가 너무 좋네요.


아이가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놀림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니면 놀림을 받지 않더라도 자기가 못하는 부분에서 의기소침해 하는 일도 많고요.


그래서 아이의 마음이 단단해지길 바라게 되네요.





좋은 책 아이와 즐겁게 읽었습니다.




나무말미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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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지니어스 : 유전학 - 꼬마 천재라면 궁금해할 세포 분열부터 유전자까지 퓨처 지니어스
카를로스 파소스 지음, 이충호 옮김 / 넥서스주니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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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학이라고 하면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울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만해도 어렵다고 생각이 드니까요.


그래서 퓨처지니어스 유전학의 내용을 


우리 과알못 어린이 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했어요.




책에 나오는 노란색 강아지 이름은 멘델이예요.


둘째아이는 이 강아지가 너무 귀엽다고 책을 보자 마자 좋아했네요.


아이와 읽으며 강아지 멘델의 이름은 


유전학의 선구자인 멘델의 이름을 따서 지은거라고 알려주었어요.



멘델의 털은 노란색, 형제인 3마리의 강아지의 털은 갈색이네요.


털색이 왜 다른지를 알기 위해서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나오네요.


모든 생물은 다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그것은 멘델의 몸도 마찬가지죠.



세포에는 여러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건 세포핵이고 


DNA가 나오며 DNA에는 유전자 정보들이 들어 있다고 설명한답니다.



아이가 보기엔 멘델의 털 색 뿐만 아니라 


형제들이 코도 조금씩 달라보인다고 왜 그러냐고


나머지 형제들은 똑같은 모습이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에게 예를 들어서 너라는 존재는 


엄마의 유전자 정보로만 이루어진게 아니다.


엄마와 아빠의 유전자 정보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엄마 아빠도 각자의 엄마 아빠, 


그러니까 할아버지, 할머니의 유전자 정보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너의 얼굴은 아빠를 닮았지만, 얼굴형은 외할머니를 닮았다.


멘델의 형제들도 털 색깔은 같을지 몰라도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을수 있다고 이야기했답니다.


(아이에게 설명해주었던 부분을 여기에도 쓰려니 좀 부끄럽네요. ^^)




책에서는 DAN가 지퍼 모양으로 되어 있다고 나오는데


이 부분이 아이는 퍼즐 같아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하나씩 맞물린다는 점에서는 지퍼에 더 가깝지만 


엄마도 이 모양을 보고 퍼즐을 떠 올렸다고 얘기해주었네요. 



큰애가 좀 전에 갑자기 나타나더니 


이 책을 보고서 포켓몬스터 유전자 알까기 교배에 대해서 


더 잘 이해 할 수 있었다고 말해주었어요.


태어나는 알마다 색과 능력치, 기술이 다를수도 있고


포켓몬스터에서 유전자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포켓몬매니아 어린이 ^^;;;




책 에 있는 과학사전 QR코드를 열어보면 


퓨처 지니어스에서 나온 책 각각의 용어사전이 들어가 있어요.


용어에 대해서도 쉽게 알수 있게 배려해 주셨네요.



아이랑 쉽고 재미있게 유전학에 대해 이야기 해 볼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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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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