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4막, 은퇴란 없다
윤병철 지음 / 가디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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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4막> #서평촌이벤트



제목: 인생4막
저자: 윤병철
분류: 자기계발 에세이
출판년도: 2021년
출판사:가디언 출판사


우리의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살아야할까?


📝1970년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환갑 잔치를 하면서 만 60세를 건강하게 산 것을 축하해 줬다.불과 50여 년 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던 일이다.당시의 기대수명은 남자가 약 58세 여자가 65세 정도였으니 만 60년을 살았으면 축하할 일이다.그런데 2022년 기대수명은 남자가 81.1세,여자가 87세라고 한다.주변에 노인들 사이에서는 재수 없으면 120세까지 산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전에 비하여 기대 수명이 늘어났다.여기에 준비없이 맞이하는 100세 시대에 대한 두려움이 보인다. 이제는 61세에 환갑 잔치를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비웃을 정도로 60대가 노년이라고 말할 수 없는 세상이다.70대가 막내 노릇하기 싫어서 노인정에 가기 싫어한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그런데 요즈음 대부분 50대 정도에 회사에서 은퇴를 하고 나머지 인생2막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늘어난 노후생활을 어떻게보내는 것이 현명할 지 생각해 봐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갑작스런 은퇴 후에 책을 쓰면서 우리가 어떻게 은퇴 후의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 좋은 지 인생을 4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인생1막은 태어나서 사회에 진출하기 전까지 0-30세까지,2막은 사회에 진출하여 경제활동을 하는 기간으로 31-60세를 말한다.인생3막은 61-80세까지로 생업에 종사하거나 자력으로 삶이 가능한기간이다.마지막 4막은 대략 80세 이후로 자력으로 삶이 어려워져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기간이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있다.1부에서는 빛나는 인생 4막을 위해서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말해준다. 2부에서는 인생 4막을 위한 필요조건에 대하여 재정관리,인간관계 등은 어떠해야 하는지 알려준다.마지막 3부에서는인생 4막을 위한 실천도구는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며 인생 4막을 잘 준비해야한다고 조언한다.



📚49쪽, 인생2막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낼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100년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다.이를 위해서 시간의 이점을 알아야한다.우리가 자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것은 시간이다.우리의 잠재력이나 다른 사람의 지원 등은 제한적이다.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철저하게 자기 몫이다.나이가 많은 사람은 젊은이보다 실력이 더 있고 젊은이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자 해도 젊은이 만큼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젊음이란 가치를 생산성 있게 쓸 수 있는 바로 그 시간이다.



📚187쪽,그렇다면 이러한 미래를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하면 될까?첫째,오래 일할 수 있는직업을 가져야 하고 그에 걸맞는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 둘째,급한 것보다 중요한 것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셋째,100년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인생 메커니즘을 만들어야 한다.마지막으로 경쟁력을유지해야 한다.경쟁력이란 건강을 관리하는 것,신체를 단련하는 일,꾸준히 공부하는 일,건전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나도 현재 다른 사람들처럼 열심히 삶의 현장에서 일을 하며 인생2막을 살고 있다.주변을 돌아보면 노년에도 자신의 일을 하면서 활발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이런 사람들은 은퇴가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몇 년 전부터 내 인생의 후반전의 삶을 은퇴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 인생주기가 늘어났기 때문에 미리 노후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회사에서 은퇴를 하게 되고 노년의 삶을 외롭고 쓸쓸하게 보내고 싶지 않다면 지금 인생2막을 사는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준비를 잘 해야할 것이다. 인생3막을 즐겁게 보내고 인생4막을 요양원이나 병원에서 보내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인생3막과 4막을 경제적 자립과 좋은 인간관계 속에서 건강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자신의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건강한 인생의 후반전을 맞이하고 싶은 인생2막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하다.


서평촌@westplainsland 토비단 이벤트에서 책 선물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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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경제 무엇이 문제일까? - 스마트폰 앱이 쏘아 올린 공유경제, 시장을 독점하다!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10
한세희 지음 / 동아엠앤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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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경제 무엇이 문제일까> #서평촌이벤트


제목:플랫폼 경제 무엇이 문제일까?

저자: 한세희

분류:경제 에세이

출판년도:2021년

출판사:동아엠앤비



플랫폼 경제의 개념과 모바일 생태계와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이해



인터넷이 세상에 나온 후 우리는 빠르게 온라인 세상에 적응했다.단 몇 시간만 온라인 세상을 떠나도 금단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인터넷 세상에서 살고 있다.우리 나라는 특히 스마트폰 보급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모바일 선진국이다.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5%로 조사대상 27개국 중 가장 높았다고 한다.세상은 점점 빠르게 변하고 항상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로 살면서 많은 정보를 손 안에서 얻는 세상이 되었다.이 책은 모바일 기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주는 플랫폼 경제는 우리의 삶의 모습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고 말한다. 또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칠 큰 변화의 흐름을 공유경제와 플랫폼경제 등 우리가 헷갈리는 개념 등을 잘 정리하여 알려준다.




이 책은 크게 5부로 구성되어 있다.1부에서는 공유경제,플랫폼경제의 개념을 설명해 준다.2부에서는 공유경제는  어떻게 탄생했고 성장해 왔는지 실제 예시를 들면서 자세히 알려준다.3부에서는 배달앱 전성시대의 현실을 해부한다.4부에서는 마이크로모빌리티,차량공유,자율주행 등의 등장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5부에서는 플랫폼경제가 기존의 질서와 어떻게 충돌하는지 설명하며 공유경제의 시대를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 저자의 의견을 말한다.




27쪽,온디맨드 경제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플랫폼이다.플랫폼은 공급자와 소비자가 서로  만날 수 있는 장터이며,양측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이 적용되는 현장이기도 하다.오늘날 디지털의 많은 부분이 이런 플랫폼 위에서 이뤄진다,우리는 이미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 IT기업들이 만들어 놓은 플랫폼 위에서 생활하고 있다.플랫폼에 대한 이해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특성을 알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꼭 필요하다.




153쪽,이처럼 코로나19는 초연결성을 기반으로 급성장한 온디맨드서비스의 미래에 질문을 던지고 있다.초연결의 편리함만큼 위험성도 크다는 우려와 함께 ,산업 성장기에는 묻혀 있던 종사자 처우 문제도 더 이상 피하기 어려워졌다.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때다.하지만 각자 집에 격리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실제 세계와의 연결고리를 마련한 것도 역시 이들 온디맨드 기업이었다.팬데믹 이후 달라질 우리의 삶에서 필요한 것들을 어떻게 찾고 연결해주느냐가 변화의 열쇠가 될 것이다.





우리는 배달 앱을 사용하여 음식을 시켜먹고 카카오 택시를 타고 매일 카카오톡으로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산다.우리가 이미 플랫폼 기술을 사용하고 있고 이를 벗어나서 살기는 힘든 세상이 되었다.무엇보다 기술혁신이나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에 의해 기존 질서가 이미 도전을 받는 사회에 살고 있다.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런 기술혁신으로 인해서 우리 사회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희생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 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플랫폼 기술이 가져온 변화가 이상적인 것만은 아니고 어느 누군가에게는 일자리를 빼앗기는 착취의 기술이 될 수도 있다. 페이스북,에어비앤비,쿠팡 카카오 등의 플랫폼 기업들은 점점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우리가 플랫폼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 흐름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플랫폼경제나 공유경제가 무엇이지 알고 싶거나 변화하는 플랫폼 시장이 어떤 것인지 무엇이 문제이고 이런 변화의 흐름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설명이 아주 쉽게 되어 있어서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또한 플랫폼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서평촌@westplainsland 이벤트에서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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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 - 의사 약사 친구가 필요한 당신에게
강준.조재소 지음 / 박영스토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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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

제목: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
저자: 강준, 조재소
분류:약/의료 건강정보 에세이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박영스토리/박영사


📝이 책은 서울대 소아과 전문의 조재소와 경희대 신약개발 약사 강준이 공동 저자이다.두 저자가 약과 건강에 관한 여러가지 궁금한 정보를 주는 책이다.의사나 약사라면 주변 친구나 지인들에게 약과 의료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게 된다.누구나 사적으로 지인에게 시시콜콜하게 묻고 싶고 알고 싶은 건강관련 정보가 있기 마련이다.이런 질문을 할 지인이 없어도 이 책 한 권이면 그런 지인을 옆에 둔 느낌이다.




📝이 책 1부에서 이럴 땐 무슨 약을 먹어라며 우리가 가벼운 편두통, 감기,피부염,불면증,위장질환 등을 겪고 있을 때 어떤 약을 먹으면 좋은 지 증상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2부에서는 아이가 갑자기 아픈데 어떻게 할 지 궁금한 소아청소년 관련 건강 정보를 알려준다.소아감기,항생제,성조숙증 등 우리가 관심을 가질만한 질문들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3부에서는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 할 건강과 약 관련 이야기로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거나 다이어트약 등의 건강정보가 잘 나와 있다.책의 목차만 봐도 이 책이 우리의 어떤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지 알 수있다.특히 각 장마다 1단계처음 부분은 친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가벼운 경험담 같은 이야기로 시작해서 약이나 의학관련 경험이 없어도 이해하기 쉽게 말해준다. 2단계 깊게 알아보기 단계에서는 약과 건강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정보를전달해 준다.사실 일반인들은 읽어도 잘 모르는 내용도 있지만 관심있는 질병이나 의료정보를 보기에는 아주 좋다.마지막 3단계에서는 핵심요약을해준다.각 장에서 설명한 중요한 정보나 내용을 잘 정리해 독자 입장에서는 어떤 내용이 핵심인지 잘 확인할 수 있다.




📚103쪽,파스에는 ‘냉감파스'와 ‘온감파스'가 존재하는 데 사람들은 이를 선택할 때 취향 차이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냉감을 주는 파스가 시원한 이유는 ‘멘톨’과 ‘캄파'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이 성분들은 신경의 이온채널 단백질에 작용하여 실제 온도는 낮지 않음에도 차가운 것이 들어왔다고 뇌에 신호를 보낸다.우리 몸은 이에 반응하여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한다.이는 냉찜질의 원리와 유사하여 갑작스럽게 염좌로 인해 생긴 염증이나 부종을 초기 (48시간이내 사용하는 것이 좋음)에 막아줄 수 있다.반대로 만성화된 근육통,관절염,신경통,또는 염좌인 경우에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회복을 돕는 작용이 필요하다.이 때는 주로 온감이 있는 파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203쪽,
-술을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은 음주에 취약하기 때문에 술을많이 마시지 말고 권하지도 말자
-술은 본인의 상태를 파악해가면서 마시는 것이 중요하고 건강을 생각해서 적당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술이 느는 것 같다는 기분이 내성이 생기고 있단 것이고,심리적으로 의존한다는 느낌이 든다면 심해지기 전에 빠르게 끊거나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평균수명은 점점 늘어나고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약사나 의사를 만나며 살 수 밖에 없다.건강이 중요한 걸 알면서도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으로 인하여여러가지 질병에 노출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집 평수를 늘리고 통장의 잔액을 늘리데는 신경을 쓰면서 자신의 건강지수를 높이는 건 얼마나 신경을 쓸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병이 나기 전에 자신의 몸 상태를 알고 건강을 위한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소 읽고 외양간을 고쳐봐야 이미 늦은 일이다.이 책은 약이나 기본적인 의학상식이나 건강에 관련된 너무 유용한 정보가 많다. 직접 의사나 약사에게 묻기 힘들지만 약과 건강에 관심이 있고 관련 상식을 알고 싶거나가족의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읽어 보길 추천한다.

​​


강준 @Junkang_92 저자의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보내주신 책입니다.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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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세계
안수혜 지음 / 생각정거장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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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세계> #서평촌이벤트

제목:막다른 세계

저자: 안수혜

분류:청소년/판타지 소설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생각정거장(매경출판)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돌아가신다면 얼마나 엄마를 그리워할까?

이 책은 저자의 남편이 돌아가신어머니를 꿈에서라도 만나보았으면 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소설화 한 것이라고 한다.인간이 죽어서 저승으로 가지 않고 잠시 머무는 세계가 이 책에서 말하는 막다른 세계이다.제목처럼 막다른 세계라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세계로 저승으로 가기 전 이승에 한이 있거나 아쉬움이 있는 사람이 머무는 세계이다.주인공 수훈이는 엄마를 잃고 엄마를 그리워하는 데 친구 주은이의 할머니(영매)의 도움으로 막다른 세계에 가게 되어 엄마를 만나게 된다.막다른 세계에서 민국,수아,정연 등의 친구들을 만나 각자의 사연을 듣게 되고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엄마를 만나게 된다.마지막 인사도 없이 떠나 보낸 엄마를그리워하는 아들 수훈이의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잘 묘사되어 있다.가족의 사랑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 주고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과 인연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만드는 소설이다.

66쪽,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가 쓴 글을 읽었다.내가 아는 엄마와 다르게 너무나 낯설게 느껴졌다.엄마도 나처럼 학교에서 공부하며 꿈을 키우던 사람이었다는 시실이 당연한 일인데도 새롭고 이상했다.학교에서 오면 늘 나를 두팔 벌려 반겨주고 맛있는 음식을 해주며맛있게 먹는 나를 향해 가장 행복한 모습을 보이던 우리 엄마.나 때문에 하고 싶었던 공부나 일을 포기했던 걸까?

135쪽,”네 엄마야 뭐 그대로더구나.네 엄마는 젊을 때부터 워낙 씩씩하고 긍정적이었거든.세상을 그렇게 갑자기 떠난 건 속상해도 네가 아빠와 잘 살고 멋지게 자랄 거라고 굳게 믿고 있어.이 할아버지는 세상에 무슨 미련이 그렇게 남았는지 4년 넘게 이곳에서 지내고 있는데,네 엄마는 백일 안에 이곳을 떠나려고 준비 하더구나.백일이란 시간은 세상과 영원히 이별하기 위해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야.사람이 태어나서 첫 백일이 중요하 듯 죽고 나서도 백일 동안 그간의 삶을 마무리 짓는 거지.이곳을 떠나면 네 엄마는 편안히 쉴 수 있을 거야.그러니 수훈이 너도 마음 단단히 먹고 네 아빠와 씩씩하게 잘 살아가면 돼.”

부모와 자식의 관계로 맺어진 인연은 얼마나 소중할까? 이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면서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하늘이 맺어준 천륜이다.내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 없다.부모가 내 곁을 떠나 저세상으로 먼저 가는 것도 내 마음 대로 할 수 없다.언젠가는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야 한다.읽으면서 나도 갑자기 돌아가신 엄마가 생각나서 울먹이며 읽었다.내가 외국에 살다보니 엄마의 임종도 못 지켰다.살아계실 때 더 잘하지 못한게 늘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어느 엄마나 마찬가지로 우리 엄마도 자식을 위해 평생을 희생하셨다.부모는 자식이 효도 할 시간을 주지않는다는 말이 있다.자식이 어리거나 나처럼 어른이 되어도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본능적인 그리움은 같은가 보다.막다른 세계에서 만난 할아버지가 “수훈아,이 할아버지가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여기에 계속 남아있는 이유는 생전에 네 아빠와 할머니에게 내 마음을전혀 표현하지 못하고 냉정하게만 대했다는 것이 너무나 큰 후회로 남아서야"135쪽의 말이 마음에 새겨진다.가족은 곁에 있을 때 사랑을 표현해줘야 하지 않을까? 특히 많은 청소년들은 엄마가 늘 옆에서 희생해 주니까 고마움을 모르고 곁에 있는 걸 당연하게 여길 지 모른다.어느날 그런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신다면 뭘 상상할 수 있을까? 곁에 있는 엄마의 소중함을 느껴 보라고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서평촌@westplainsland 서평단에서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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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댄 애리얼리 외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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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서평촌이벤트

제목: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저자: 제프 크라이슬러/ 댄 애리얼리

분류:경제/경제이론

출판년도:2018년

출판사:청림출판

돈을 쓰기 전에 먼저 생각을 해야한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행동경제학자인 댄 애리얼리와 코미디언이자 저술가인 제프 크라이슬러는 사람들이 돈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며 또 돈을 사용할 때 어떤 실수를 저지르는지 낱낱이 밝혀낸다. 돈이 작동하는 방식에 대하여 우리가 의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우리가 실제 돈을 사용하는 방식 그리고 돈에 대한 이성적인 생각과 돈을 쓰는 것 사이의 괴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우리가 돈을 사용할 때 이성적으로 사용할 것 같지만 사실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행동경제학 이론을 바탕으로 설명해 준다.

이 책은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1장에서 왜 돈을 쓰고 후회하는 가라는 질문을 던진다.우리가 돈에 대해서 잘 모르고 돈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쓸 수있다고 말한다.2장에서 행동경제학으로 살펴본 돈에 대한 의사결정의 모든 것을 해부한다.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면 돈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며 여러 행동경제학 이론을 다양한 예시를 들어 쉽게 설명해 준다.3장에서는 부의감각을 키우는 법을 알려준다.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돈 쓰기의 기술을 다양하게 제시한다.돈을 좋아하고 돈을 벌거나 모으기 위해 일하면서 돈이 어떤 속성을 가진 것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이 책을 통해서 돈의 속성과 돈을 쓰는 사람들의 심리를 잘 알 수 있다.

357쪽,돈은 저주인 동시에 축복이다.돈을 교환수단으로 갖는 것은 멋진 일이지만 앞에서도 살펴봤듯 돈은 흔히 사람을 잘못된 길로 이끌며 잘못된 일에 초점을 맞추도록 유도한다.그러므로 가끔씩 행하는 돈을 배제한 기회비용 분석은 예방과 해독 차원에서 유용하다.어떤 것과 돈 사이의 관계가 아니라,다른 어떤 것 사이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는지 따져봐라.만일 이 주고 받음이 만족스럽다면 그렇게 해라.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봐라.생각하고 또 생각하라.신분이나 지휘가 어떻든지,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 돈이라는 차원에서가 아니라 인생 그 자체를 놓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들은 믿는다.

426쪽,돈은 어렵고도 추상적인 개념이다.다루기도 어렵고 생각하기도 어렵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손을 놓고 있을 수밖에 없다는 뜻은 아니다.여러가지 유인책과 도구,자기심리를 제대로 이해하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붙어서 싸워볼 만한 대상이다.일단 심리를 보다 깊이 파고들면 어쩌면 인간의 행동과 생활을 개선할 수 있을 테고 더 나아가 돈 관련 문제가 빚어내는 혼란과 스트레스로부터도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현금으로 물건을 구매할 때와 신용카드로 물건을 살 때 우리는 심리적으로 다르게 느낀다.대부분의 사람들은 현금으로 상품을 구입할 때 당장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기 때문에 구매욕구를 자제 한다.같은 돈을 사용하지만 우리의 행동은 심리적 요인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것을 보여준다.행동경제학으로 살펴본 돈에 대한 의사결정의 모든 것은 단지 돈을 사용하는 데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저자는 돈을 쓰기 전에 이 돈을 쓰는 것이 맞는 지,지금 이 지출이 낭비가 되는 것은 아닌지 자신의 선택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기를 요구한다.돈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신용카드로 지출을 하며 당장 나가는 돈이 아니라 쉽게 쓸 수 있게 결정하는우리의 어리석음은 어디에서 나오는 힘인지 알려준다.돈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쓰기 위한 부의 감각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자신의 돈에 대한 의사결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고 저축과 지출을 합리적으로 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똑똑한 지출을 하고 싶다면 이 책에서 답을구할 수 있을 것이다.

서평촌@westplainsland 서평단에서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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