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 불변의 법칙 - 독소가 빠지면 비만과 질병은 저절로 사라진다
하비 다이아몬드 지음, 이문희 외 옮김 / 사이몬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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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유불변의법칙> #서평촌이벤트



제목: 자연치유불변의법칙
저자: 하비 다이아몬드
분류:자연위생학/건강에세이
출판년도:2020년
출판사:사이몬북스


독소가 빠지면 비만과 질병은 저절로 사라진다.


📝인간과 유전자가 99.6% 유사한 침팬지는 자연에서 얻는 자연 상태의 식물을 먹고 산다.인간은 자연 식품도 먹지만 날이갈수록 스팸이나 햄버거와 파스타처럼 공장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먹고 산다.몸에 독소가 안 쌓일 수 없다. 이 책의 저자는 이미 20대에 스모선수처럼 뚱보였고 각종 성인병을 달고 살았던 사람이다. 저자의 아내 메릴린 역시 아픈 상태였으니 저자의 자연치유의 방법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며 저자와 결혼했고 이제는 함께 자연치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는 사람이 되었다.비만과 질병으로 자유롭고 육체와 정신이 건강한 삶는 것은 것은 우리 모두의 관심사이다.



📝이 책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1장부터 자신이 질병을 달고 살았던 과거의 삶을 고백한다.저자의 아버지가 57세의 젊은 나이에 위암으로 각종 수술을 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죽는 것을 보고 자연위생학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몸에 독소를 빼면 비만과 질병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독을 만드는 음식을 먹지 말고 자연에서 나온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인체의 주기를 8시간 주기로 나누어 섭취주기(낮 12시-저녁 8시), 동화주기(저녁 8시-새벽 4시),배출주기(새벽 4시-낮 12시) 음식을 섭취하라고 한다.특히 아무 음식이나 섞어 먹지 말고 살아있는 음식을 먹으라고 한다.4장부터는 자연치유를 위한 5대 불변의 법칙을 알려준다.좋은 공기 호흡의 중요성,물의 중요성, 음식의 중요성,수면의 중요성,햇빛의 중요성을 우리의 건강과 연결하여 자연위생학적 관점에서 설명한다.또 우리가 궁금했던 음식에 대한 답변을 해주는 데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통념을 깨게 만드는 것들도 있다.마지막으로 자연치유 2주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건강을 위해서 시도해 보라고 한다.무조건 서양의술에 기대기 보다는 우리의 자연위생학적 관점에서 건강한 삶을 살고 싶은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는 책이다.



📚37쪽,”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면 비만과 질병은 사라진다'는 것이 자연위생학의 핵심이다.어떤 환경에서도 일관되며 지속 가능한 몸과 자연에 대한 합일점을 주장한다.



📚124쪽,첫째 아침에 일어나 무엇을 먹기 전에 물을한 잔 마셔라.둘째,매 식사 10분 전에 물을 한 잔 마셔라.셋째,아침에 일어나 과일 한 알을 먹거나,식사 10분 전에 과일 한 알을 먹어라.



📝우리의 육체와 정신은 따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가 없다.몸이 아프면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 때문에 아프게 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음이 아픈 일이 생기면 몸에 병이 나기 마련이다.건강한 음식을 먹어서 몸이 건강해지면 당연히 우리의 영혼은 맑아지고 정신적으로 평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가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실천하면 몸과 마음이 변하는 자연치유불변의 법칙들이 있다고 하며 마지막 장에서 7가지를 소개한다.그 7번째로 가족이나 친구를 만나라고 한다.우리와 유전자가 거의 흡사한 침팬지가 그런 것처럼 호모 사피엔스는 야생에서 20-30명 씩 무리지어 생활했고 무리지어 이동했다는 말이다.이런 유전가 우리 몸에 각인되어 있을 것이라는 것은 당연하다.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이나 친구가 반가운 것이 이런 유전자의 힘일 것이다.


📝인간이 유전적으로 혼자 살아가는 동물이 아니니 우리는 여러 사람과 어울리며 살아갈 때 정신적으로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무리지어 공동체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혼자 사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요즘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율은 30퍼센트를 넘겼다고 한다.그 가운데 절반이 미혼이고 여기에는 독거 노인도 포함 될 것이다.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위해서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고 어떤 생활을 하느냐는 중요하다.개인의 습관일 수도 있지만 개인이 모여서 사회를 이루는 것이니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의 식습관이나 생활태도를 돌아보는 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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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바꾸는 방법 - 금지된 약물이 우울증, 중독을 치료할 수 있을까
마이클 폴란 지음, 김지원 옮김, 강석기 감수 / 소우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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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바꾸는 방법> #서평촌이벤트



제목: 마음을 바꾸는 방법
저자: 마이클 폴란
분류:자연과학/뇌과학
출판년도:2021년
출판사:소우주


금지된 약물이 우울한 마음을 치료할 수 있을까?


📝우울증 환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 난다는 말을 들어 보았는가?정신과 의사 지인의 말에 의하면 환자가 넘쳐서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도 빠른 시일내에 예약을 할 수 없을 정도란다.마음이 아픈 사람이 많은가 보다.이런 우울증 환자 뿐만 아니라 말기암 환자 등 고통 속에서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마음을 평안하게 느낄 수 있는 약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



📝이 책은 LSD와 함께 대표적인 사이키델릭으로 간주되는 실로시빈이 기존의 항우울제 못지 않은 효과가 있다고 하며 LSD와 사이키델릭이 처음에는 기적의 약물로 여러 환자들에게 사용되다가 약 50여년 전부터 마약으로 간주되어 사용이 금지되었다가 사이키델릭이 검증을 거쳐서 인간의 마음을 치유하는 약물로 인정받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저자 마이클 폴란은 자기가 직접 임상실험에 참여하여 이 약물을 복용한 경험을 말하기도 한다.사이키델릭을 복용한 후 우리의 뇌가 어떤 반응을 하는지 사람들은 어떤 환상적인 경험을 하는지 보여주며 현대의학에서 이 약물이 법의 테두리에서 어떻게 죽어가는 환자들을 위해서 쓰이는 것이 바람직한지도 알려준다.우울증이나 말기 암환자들이 사이키델릭 같은 마약성 약물을 통해서 고통을 완화할 수 있는지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설명한다. 또 인류가 오래 전에 환각버섯을 먹었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여러 임상실험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 예시를 많이 들어서 설명이 상당히 논리적인 책이다.뇌과학이나 정신의학 분야 약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흥미로울 수 있다. 그런데 일반 사람들한테는 450쪽이나 되는 적지 않은 분량의 책이라서 약물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기는 좀 인내가 필요하다.



📚51쪽,“인식은 그 어떤 감각 체계도 초월해버려요.” 그의 설명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두려웠을까? “공포는 없고 오로지 매혹과 경탄만 있었죠"


📚395쪽,사이키델릭을 써서 중독을 치료한다는 아이디어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아메리칸 원주민들은 오래 전부터 페요테를 성체로 사용했고,또 백인이 등장한 이래로 토착민 사회의 골칫거리였던 알코올 중독 치료에도 사용했다.



📝최근 5년간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진료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우울증 환자수가 2017년에 약69만 명 정도인데 2021년에는 약 93만명 정도로 약 35%정도 증가했고 불안장애 환자수가 2017년에 약 65만 명에서 약 86만 명 정도로 32%정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이렇게 환자가 많다니 놀라운 수치다.인간의 뇌에 대한 연구는 아직 갈 길이 멀다.우울한 기분이나 기쁘고 행복함을 느끼는 것은 모두 우리 뇌의 감각으로 알 수 있다.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몸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신체와 정신을 떼어 놓을 수 없기 때문에 정신의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우울증과 불안장애는 누구에게나 찾아 올 수 있으며 증상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증상 초기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과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늘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가다 보면 자신의 마음 건강을 챙기기 어려울 때가 많다. 가족이나 주변 친구 등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힘든 사람이 없는지 먼저 살피고 돌아보는것이 필요할 것 같다.



📝점점 노후는 길어지니 우리는 건강한 노후의 삶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생의 마지막 단계를 우울하지 않고 행복하게 보내고 싶어한다.노후에 요양병원에서 아픈 상태로 수 십년을 사는 것은 의미없는 삶이다.사람은 대부분 병에 걸리고 고통받다가 죽는다.특히 말기암 환자를 비롯해서 중환자실에서 죽음만을 기다리는 환자들은 고통만 받으며 살아간다고 한다.그들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잘 사는 것만큼 잘 죽는 것도 중요하다.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금지된 약물이 오히려 인간의 정신적 고통을 줄여주며 삶의 마지막 순간을 기쁨과 환희에서 보낼 수 있게 만든다면 합법적인 방법으로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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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고래의 모든 것
켈시 오세이드 지음, 장정문 옮김 / 소우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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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고래의 모든 것>


제목: 그림으로 보는 고래의 모든 것
저자:켈시 오세이드
분류:생명과학/자연도감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소우주


고래의 모든 것을 알려 준다.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봤다.재미있게 본 드라마인데 드라마 속에서 우영우 변호사가 고래를 아주 좋아하고 에피소드에 고래가 자주 등장했다.향고래 설명을 할 때 고래도 여러 종류가 있나보다 하면서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다.드라마 영향인지 요즘 사람들이 고래에 대해 관심을 갖는 거 같다. 이 책은 이런 향고래 뿐만 아니라 고래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책이다.



📝이 책은 고래에 대하여 우리가 몰랐던 사실을 6장 <진화>,<종>,<먹이>,<서식지>,<가족,삶,사회>,<인간> 으로 구성하여 알려 준다. 이 책의 저자는 화가이자 어린이 책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다.그래서 이 책에 나오는 모든 고래에 대한 것이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다.사진이 아닌데도 사진을 보는 것처럼 그림도 정교하게 그려져 있다.1장에서는 우리가 신생대에 살고 있다고 말하며 육지동물이었던 고래가 진화해 온 이야기를 한다.이어서 밍크고래,참고래 등 고래의 분류와 다양한 특징을 통해서 고래의 종류를 설명하고 우영우 변호사가 설명했던 향고래에 대한 설명도 있다.고래가 먹이를 먹는 방식이나 짝짓기와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흥미롭다.고래의 서식지를 읽다가 몇 몇 돌고래 종이 민물에 산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난 고래가 바다에만 사는 줄 착각하고 있었다.내가 고래에 대해서 관심이 얼마나 없었으면 이렇게 몰랐을까? 고래가 포유류라서 사람처럼 임신을 하고 새끼를 키우고 젖을 먹이며 산다.제목처럼 다양한 고래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27쪽,현대의 고래류 친척들
오늘날 ,고래류는 짝수 발굽을 지닌 유제류인 우제목의 일부로 분류된다.고래는 발굽이 없지만,현대의 우제류와 같은 조상으로부터 진화했고 다리뼈의 흔적이 있다. 이는 살아있는 고래나 돌고래에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골격에서는 볼 수 있다.우제목 중 반수생 동물인 하마는 현존하는 동물 중에서 고래류와 가장 가까운 친척으로 여겨진다.



📚115쪽,우리 삶의 익숙한 단면들은 고래의 삶에도 투영되어 있다.고래 역시 새끼를 돌보고 심지어 다른 종을 위해 이타적으로 보이는 행동을 하며,새로운 사냥법을 개발해 다음 세대에 물려준다.고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될수록 인간만이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지적이고 동정심을 지닌 존재라는 생각이 잘못된것임이 밝혀지고 있다.



📝고래하면 뭐가 생각날까? 7080이라면 송창식의1975년에 나온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로 시작하는‘고래사냥'노래가 생각나거나 1984년 <고래사냥>영화가 생각날 수도 있다.오랜만에 고래사냥 노래를 들으면서 서평을 썼다. ‘그래도 생각나는 내 꿈 하나는 조그만 예쁜 고래 한마리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잡으러’ 라는 표현이 있는 걸 보면 고래는 신화처럼 아직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물고기임에는 틀림없다.이 노래가 포경수술을 연상하게 한다고 해서 70년대 유신시대에 금지곡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고래잡이를 포경이라고 하는 말 때문에 생긴 웃지 못할 일이다.



📝산호초는 많은 생물에게 중요한 서식지라고 한다.고래에게도 당연히 서식지이다.무분별한 고래잡이나 자연의 훼손으로 고래 역시도 위험에 처한 생물이다.저자는 ‘우리의 장엄한 동족인 고래를 제대로 인식하기를 바란다’(148쪽)라고 말하고 있다.고래를 동족이라고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 데 이 책을 보니 같은 포유류이면서 새끼를 낳아 젖을 먹이며 키우는 게 왠지 동족 같은 친근감이 들기도 했다.이 책을 통해서 고래와 인간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얼마나 가까운 관계인지를 알 수 있다.아직은 고래에 대하여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책은 고래에 대한 많은 것을 알게 해주는 재미있는 책이다.어린이들이 공룡에 대하여 많이 읽는 시기가 있다.공룡 뿐만 아니라 이런 고래에 대한 책도 그림과 함께 보면생물에 대한 애정도 생기고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도 느끼지 않을까는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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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존재들
팀 플래치 지음, 장정문 옮김, 조홍섭 감수 / 소우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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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존재들>



제목: 사라져 가는 존재들

저자: 팀 플래치

분류:생명과학/자연도감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소우주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통해서 우리는 뭘 느껴야 하는가?



이 책의 저자 팀 플래치는 고유한 방식으로 동물의 초상을 담고,그들의 행동과 특성을 독창적으로 담아낸 것으로 알려진 사진 작가다.이 책에서는 사자,호랑이,판다,코끼리,코뿔소 등 문화적으로 상징성이 있는 동물도 등장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는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서 아주 흥미롭다.멸종 위기의 동물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생태계나 환경의 문제를 생각하게 만든다. 생태계 파괴와 멸종 위기의 동물을 살리기 위한 우리의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11쪽,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생물학자 중 한 명인 조시 실러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탁월한 과학적 성과를 얻더라도 여기에 감정이 실려있지 않다면 그다지 의미가 없을 겁니다.보전은 감정에 기반을 두고 있어요.보전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고 우리는 이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는 이것이 시각적으로 의사소통하는 경우에 더욱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무언가가 행동으로 이어지려면 감동을 느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142,노력의 성과

1980년대 중국 정부에서는 멸종 위기에 놓인 대왕판다를 구하기 위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자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간 판다 보호 캠페인을 출범시켰다.이는  판다 밀렵을 금지하고 보호구역을 지정하며 판다가 처한 위기상황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는 내용이었다.그 결과 2016년 판다의 멸종 위기등급이 위기종에서 취약종으로 하향 조정 되었다.




이 책은 342쪽으로 적지 않은 분량이다.무게는 1520g으로 다른 책보다 훨씬 무겁다.뿐만 아니라 크기도 거의 2배 정도의 크기다.일반 책과는 다른 사진이 주를 이루는 자연도감 같은 책이다.책의 크기와 무게 때문에 이 책에 손이 잘 안 갈 것 같은 게 이 책의 단점이다.좀 작고 가벼웠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그래서 이 책을 서평책으로 받았을 때 별로 반갑지 않았었다.책을 펼치기도 전에  책의 크기와 무게 때문에 관심이 안 갔던 책이다.그런데 책을 펼쳐보니 너무 생생한 모습의 사진과 함께 간결한 설명을 통해서 이 동물들이 어떤 위협에 처해 있고 왜 멸종 위기의 단계에 와 있는지 설명이 있었다. 내가 가졌던 책에 대한 편견에 너무 부끄러움을 느꼈다. 싱가포르의  동물원에 두 마리의 판다커플이 산다.이 책을 읽다가 몇년 전에 동물원에서 판다를 보며 사진을 찍고 멸종위기 동물이라는 말에 한참을 바라봤던 생각이 나기도 했다.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동물들 사진은 내가 마치 신비로운 동물원에 와서 동물들을 직접 보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들었다.이런 동물들이 사라지고 다음 단계는 어떤 동물이 사라질까? 




20년 안에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도 높아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가 있다.전 세계는 가뭄과 폭염,초대형 산물,슈퍼 폭풍,홍수 등 다양한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다.우리 나라도 이런 기상이변에서 예외일 수 없다.얼마전 서울 강남의 물난리를 통해서 실감 할 수 있다.1.5도 상승에 이르게 되면 지금보다 2배 이상의 초극단적인 기후 위기가 일상화 된다고 한다.강력한 온실 가스의 감축 노력만이 다가올 위기를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다고 한다.그렇게 되면 멸종되는 생물 종도 훨씬 많아지고 머지않아  인간이 멸종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치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런 일이 내 생애는 안 일어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한다.불과 얼마 안 남은 가까운 시일에 일어날 일들이다.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자녀나 손자 손녀의 시대에 그들이 어떤 위험에 처해 있을 지 궁금하지 않은가? 인간이 사라져 가는 존재들이 되기 않기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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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존재들
팀 플래치 지음, 장정문 옮김, 조홍섭 감수 / 소우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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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존재들>

제목: 사라져 가는 존재들
저자: 팀 플래치
분류:생명과학/자연도감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소우주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통해서 우리는 뭘 느껴야 하는가?

📝이 책의 저자 팀 플래치는 고유한 방식으로 동물의 초상을 담고,그들의 행동과 특성을 독창적으로 담아낸 것으로 알려진 사진 작가다.이 책에서는 사자,호랑이,판다,코끼리,코뿔소 등 문화적으로 상징성이 있는 동물도 등장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는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서 아주 흥미롭다.멸종 위기의 동물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생태계나 환경의 문제를 생각하게 만든다. 생태계 파괴와 멸종 위기의 동물을 살리기 위한 우리의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11쪽,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생물학자 중 한 명인 조시 실러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탁월한 과학적 성과를 얻더라도 여기에 감정이 실려있지 않다면 그다지 의미가 없을 겁니다.보전은 감정에 기반을 두고 있어요.보전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고 우리는 이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는 이것이 시각적으로 의사소통하는 경우에 더욱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무언가가 행동으로 이어지려면 감동을 느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142쪽,노력의 성과
1980년대 중국 정부에서는 멸종 위기에 놓인 대왕판다를 구하기 위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자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간 판다 보호 캠페인을 출범시켰다.이는 판다 밀렵을 금지하고 보호구역을 지정하며 판다가 처한 위기상황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는 내용이었다.그 결과 2016년 판다의 멸종 위기등급이 위기종에서 취약종으로 하향 조정 되었다.

📝이 책은 342쪽으로 적지 않은 분량이다.무게는 1520g으로 다른 책보다 훨씬 무겁다.뿐만 아니라 크기도 거의 2배 정도의 크기다.일반 책과는 다른 사진이 주를 이루는 자연도감 같은 책이다.책의 크기와 무게 때문에 이 책에 손이 잘 안 갈 것 같은 게 이 책의 단점이다.좀 작고 가벼웠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책을 펼치기도 전에 책의 크기와 무게 때문에 관심이 안 갔던 책이다.그런데 책을 펼쳐보니 너무 생생한 모습의 사진과 함께 간결한 설명을 통해서 이 동물들이 어떤 위협에 처해 있고 왜 멸종 위기의 단계에 와 있는지 설명이 있었다. 내가 가졌던 책에 대한 편견에 너무 부끄러움을 느꼈다. 싱가포르의 동물원에 두 마리의 판다커플이 산다.이 책을 읽다가 몇년 전에 동물원에서 판다를 보며 사진을 찍고 멸종위기 동물이라는 말에 한참을 바라봤던 생각이 나기도 했다.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동물들 사진은 내가 마치 신비로운 동물원에 와서 동물들을 직접 보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들었다.이런 동물들이 사라지고 다음 단계는 어떤 동물이 사라질까?

📝20년 안에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도 높아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가 있다.전 세계는 가뭄과 폭염,초대형 산물,슈퍼 폭풍,홍수 등 다양한 기상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우리 나라도 이런 기상 이변에서 예외일 수 없다.얼마전 서울 강남의 물난리를 통해서 실감 할 수 있다.1.5도 상승에 이르게 되면 지금보다 2배 이상의 초극단적인 기후 위기가 일상화 된다고 한다.강력한 온실 가스의 감축 노력만이 다가올 위기를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다고 한다.그렇게 되면 멸종되는 생물 종도 훨씬 많아지고 머지않아 인간이 멸종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치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런 일이 내 생애는 안 일어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한다.불과 얼마 안 남은 가까운 시일에 일어날 일들이다.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자녀나 손자 손녀의 시대에 그들이 어떤 위험에 처해 있을 지 궁금하지 않은가? 인간이 사라져 가는 존재들이 되기 않기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서평촌 @westplainsland 이벤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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