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고래의 모든 것
켈시 오세이드 지음, 장정문 옮김 / 소우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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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고래의 모든 것>


제목: 그림으로 보는 고래의 모든 것
저자:켈시 오세이드
분류:생명과학/자연도감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소우주


고래의 모든 것을 알려 준다.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봤다.재미있게 본 드라마인데 드라마 속에서 우영우 변호사가 고래를 아주 좋아하고 에피소드에 고래가 자주 등장했다.향고래 설명을 할 때 고래도 여러 종류가 있나보다 하면서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다.드라마 영향인지 요즘 사람들이 고래에 대해 관심을 갖는 거 같다. 이 책은 이런 향고래 뿐만 아니라 고래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책이다.



📝이 책은 고래에 대하여 우리가 몰랐던 사실을 6장 <진화>,<종>,<먹이>,<서식지>,<가족,삶,사회>,<인간> 으로 구성하여 알려 준다. 이 책의 저자는 화가이자 어린이 책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다.그래서 이 책에 나오는 모든 고래에 대한 것이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다.사진이 아닌데도 사진을 보는 것처럼 그림도 정교하게 그려져 있다.1장에서는 우리가 신생대에 살고 있다고 말하며 육지동물이었던 고래가 진화해 온 이야기를 한다.이어서 밍크고래,참고래 등 고래의 분류와 다양한 특징을 통해서 고래의 종류를 설명하고 우영우 변호사가 설명했던 향고래에 대한 설명도 있다.고래가 먹이를 먹는 방식이나 짝짓기와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흥미롭다.고래의 서식지를 읽다가 몇 몇 돌고래 종이 민물에 산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난 고래가 바다에만 사는 줄 착각하고 있었다.내가 고래에 대해서 관심이 얼마나 없었으면 이렇게 몰랐을까? 고래가 포유류라서 사람처럼 임신을 하고 새끼를 키우고 젖을 먹이며 산다.제목처럼 다양한 고래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27쪽,현대의 고래류 친척들
오늘날 ,고래류는 짝수 발굽을 지닌 유제류인 우제목의 일부로 분류된다.고래는 발굽이 없지만,현대의 우제류와 같은 조상으로부터 진화했고 다리뼈의 흔적이 있다. 이는 살아있는 고래나 돌고래에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골격에서는 볼 수 있다.우제목 중 반수생 동물인 하마는 현존하는 동물 중에서 고래류와 가장 가까운 친척으로 여겨진다.



📚115쪽,우리 삶의 익숙한 단면들은 고래의 삶에도 투영되어 있다.고래 역시 새끼를 돌보고 심지어 다른 종을 위해 이타적으로 보이는 행동을 하며,새로운 사냥법을 개발해 다음 세대에 물려준다.고래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될수록 인간만이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지적이고 동정심을 지닌 존재라는 생각이 잘못된것임이 밝혀지고 있다.



📝고래하면 뭐가 생각날까? 7080이라면 송창식의1975년에 나온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로 시작하는‘고래사냥'노래가 생각나거나 1984년 <고래사냥>영화가 생각날 수도 있다.오랜만에 고래사냥 노래를 들으면서 서평을 썼다. ‘그래도 생각나는 내 꿈 하나는 조그만 예쁜 고래 한마리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잡으러’ 라는 표현이 있는 걸 보면 고래는 신화처럼 아직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물고기임에는 틀림없다.이 노래가 포경수술을 연상하게 한다고 해서 70년대 유신시대에 금지곡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고래잡이를 포경이라고 하는 말 때문에 생긴 웃지 못할 일이다.



📝산호초는 많은 생물에게 중요한 서식지라고 한다.고래에게도 당연히 서식지이다.무분별한 고래잡이나 자연의 훼손으로 고래 역시도 위험에 처한 생물이다.저자는 ‘우리의 장엄한 동족인 고래를 제대로 인식하기를 바란다’(148쪽)라고 말하고 있다.고래를 동족이라고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 데 이 책을 보니 같은 포유류이면서 새끼를 낳아 젖을 먹이며 키우는 게 왠지 동족 같은 친근감이 들기도 했다.이 책을 통해서 고래와 인간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얼마나 가까운 관계인지를 알 수 있다.아직은 고래에 대하여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책은 고래에 대한 많은 것을 알게 해주는 재미있는 책이다.어린이들이 공룡에 대하여 많이 읽는 시기가 있다.공룡 뿐만 아니라 이런 고래에 대한 책도 그림과 함께 보면생물에 대한 애정도 생기고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도 느끼지 않을까는 하는 생각이 든다.




서평촌 @westplainsland 이벤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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