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임팩트
이주선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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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촌이벤트



제목:AI 임팩트
작가:이주선
분류:과학
출판년도:2021년
출판사:굿인포메이션


AI는 무엇이고 앞으로 AI가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인공지능(AI)는 동적 컴퓨팅 환경에 내장된 알고리즘을 생성하고 적용하여 인간의 지능을 모방한 기초 지능이다.간단히 말하면 AI는 인간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컴퓨터를 말한다.간단히 말을 알아듣는 에어컨부터 청소기 등 인공지능 로봇이 우리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머지않아 더 많은 로봇이 우리의 일상을 바꿔 놓을 것은 분명하다.인공지능 컴퓨터가 인간보다 더 우수한 지적능력을 가지고 우리와 어떤 생활을 하게 될지 앞으로의 미래사회가 궁금하지 않은가?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인공지능은 어디서 출발해서 여기까지 왔는지,기계는 어떤 방법으로 지능을 가지게되었는지,사람과 필적할 인공지능이 출현이 가능할지,인공지능 출현으로 일자리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지,인공지능의 시장과 정부에 초래할 파장과 대응책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너무 전문적인 설명을 해서 책의 전반부는 흥미를 느끼기 좀 어렵다.그런데 뒷부분으로 갈수록 인공지능이 출현하여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설명은 재밌게 읽을 수 있다.



📚188쪽,궁극적으로 인공지능이 사람의 지능과 동일하거나 이를 능가하는 AGI 초지능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전문가들이 지금은 거의 없다.전문가들은 지금이 증기기관에 의해서 시작되었던 ‘산업 1.0’이 초래한 아주 근본적인 전환의 초기단계와 유사한 상태여서 이 혁신과 혁명이 최종적으로 어떤 모습일지 예측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194쪽,현재의 자동화 추세가 계속되면 2030년까지 세계적으로 약 4억개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 숫자는 2017년 현재 전 세계 노동력의 15%에 해당된다.이와 같은 지금 이 기술혁명에 따른 일자리 감소는 노동시장 역학구조상 개발도상국보다 선지국에서 더 클 것으로 예상되었다.



📚202쪽,결국 이는 장기적으로 인공지능 세상과 인공지능을 부분 사용하는 세상 모두에서 저숙련 일과일자리가 거의 사라지고 그 임금은 낮아질 것을 의미한다.반면 새로운 고숙련 일과 일자리들이 창출되고 일자리들의 임금은 더욱 높아져서 임금격차는 더욱확대될 것을 시사하고 있다.



📝20세기 초 전기의 발명으로 산업 2.0이 시작되었다.20세기 중반에는 컴퓨터가 발명되었고 20세기 말부터는 인터넷을 포함한 ICT기술의 혁신을 기반으로 한 산업 3.0이 시작되고 그후로 50여 년이 흘렀다.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가 바둑 대결을 한 적이 있다.앞으로 사람들은 사람보다 지능이 뛰어난 AI와 바둑 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결을 하게 될 것이다. 이제는 사람처럼 지능을 가진 컴퓨터가 등장해서 우리의 일상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얼마 후에는 우리가 하는 많은 일들을 AI가 대신 해 줄 것이다.AI가 우리의 자리를 위협한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자동차가 나오면서 마차를 타던 사람들은 또 다른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냈다.21세기가 시작되자마자 뇌과학이나 인공지능이 급부상하고 있다.마냥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사회를 위해서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알고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잘 알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구더기가 무서워서 장을 못 담그면 안 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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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 동물들이 찾아오고 이야기가 샘솟는 생태다양성 가득한 정원 탄생기
시몽 위로 지음, 한지우 옮김 / 김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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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서평촌이벤트


제목: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작가:시몽 위로
분류:식물/기후위기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김영사



생태다양성이 가득한 정원 탄생기


📝이 책은 저자가 프랑스에서 정원을 가꾸며 살아가는 이야기이다.이 책은 마치 그림책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그림이 책의 반을 차지한다.온갖 동물과 식물이 나오고 저자가 정원을 가꾸며 생기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보여준다.작은 정원이 아니라 그림상으로 보면 굉장히 넓은 장소이다.이 정원에 뱀,거미, 말벌도 살 정도로 자연스럽다. 온갖 벌레가 있어도 괜찮고 여러 생물이 어울려 살아가는 작은 생태공원 처럼자연스러운 정원을 가꾸는 이야기이다.



📚13쪽,집을 사자마자,우리는 할 일이 “쏟아졌음을 직감했다.집이 얼마나 엉망진창인지 암울할정도였으니까…그렇지만 우리에겐 이 집의 가능성만 보였다.여기를 계약하기로 결정하는 데에는 작지 않은 정원의 존재가 꽤나 큰 역할을 했다.그렇다,정원 말이다! 집을 보는 단계에서 정원은 우리가 필수적으로 고려한 조건중 하나였다.물론 이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선 도시를떠나야만 했다.우리는 그렇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도심의 소란과 무미건조한 생활에서 멀리 떨어져 강가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을 선택했다.



📚91쪽,자연 그 혼잡함 속에서 행복해 한다.그것은 자연의 본성이고,우리가 손을 댈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하지만 사람들은 모든 것은 걸레질할 수 있어야 하고 청결하게 유지되어야 하고 위생적이어야만 한다고 믿는다.생명은 관상용 도자기가 아니다.생명은 더럽다.우리가 허락하기만 한다면 생명은 온갖 곳에 오물을 남길 것이다.그렇기에 인간은 생명과 거리를 유지하려 하는 것이다.자연은 공허를 혐오한다.나도 그렇다.



📝요즈음 대부분 아파트 생활을 하니 집에 정원을 만들고 사는 게 쉽지 않다.나는 나무나 꽃을 좋아한다.아파트에 살면서도 화분 몇 개 정도는 꼭 기르며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는 게 좋다.지금도 집 테라스에 20개 정도의 화분을 놓고 키운다. 테라스에서 보면 콘도의 정원과 집 앞의 공원이 바로 눈 앞에 보인다.매일 꽃을 보고 나무를 볼 때마다 마음이 평화롭고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는다.테라스는 내가 우리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내가 굳이 멀리 공원에 가지 않아도 테라스에서 눈 앞에 보이는 나무만 감상해도 마냥 행복해진다.이럴 때마다 사람이 자연의 일부이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도록 설계된 생명체인가보다하는 생각이 든다.도심 속에서 살더라도 틈만나면 우리가 차를 타고 멀리 자연을 찾아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거 같다.



📝우리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자연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가해자이자 그로인한 가장 큰 피해자라고 한다.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은 우리 몸에 암이 생기는 것과 같단다.<두 번째 지구는 없다> 책에 나오는 말이다.암이 몸의 어느 한 부분에 발생하면 우리 몸 전체가 나쁜 영향을 받는다.우리 몸은 유기체이다.자연 생태계도 마찬가지이다.생태계를 가꾸고 보전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생명을 지키는 것과 같다.큰 정원이 아니라도 집에 화분 한 개라도 가꾸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알면 좋을 거 같다. 인간이 인공지능 컴퓨터를 만들고 우주여행을 갈 정도로 위대하다고 하지만 정원에서 꽃을 피우고 새싹이 돋아나는 자연의 위대함을 어찌 따라갈 수 있을까? 생화와 조화를 비교하면 인간의 위대함이 자연 앞에서 고개를 숙이게 만든다.



💕서평촌이벤트에서 서평촌 @westplainsland 님한테 여름 토비단 이벤트 상품으로 받은 책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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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지구는 없다
타일러 라쉬 지음, 이영란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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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지구는 없다>


제목:두번째 지구는 없다
작가:타일러 라쉬
분류:생태/환경
출판년도:2020년
출판사:알에이치코리아(RHK)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하는 비정상회담이라는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외국인이 한국말을 너무 잘 해서 놀랐는데 이 책의 저자 타일러 라쉬도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사람이다.8개국어를 잘하는 언어 천재라고 한다.이 책 표지를 처음 보았을 때 뭔가 다른 책들과 다른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인쇄하였다고 한다.제작비가 더 들고 번거롭더라도 환경에 부담을 덜 주고 삼림 파괴를 막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를 반영한 거란다.이것만봐도 저가가 환경을 위한 노력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전체 5장으로 구성하여첫장부터 우리가 자연환경에 채무자라고 한다.다가올 미래는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까지 가지고 있던 데이터들은 이제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서는 맞지 않는 데이터 라고 할 정도로 미래의 환경에 대해 심각하게 말하고 있다.3장에서는 우리가 현실을 빨리 직시하고 여러 시스템을 만들어서라도 환경을 지키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한다.4,5장에서는 우리도 자연의 일부라고 말하며 저자가 미국 시골 마을에서 살았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의 기후 변화가 가져올 위기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50쪽,앞으로 기후 위기가 계속되면 빙하와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그 안에 있던 박테리아가 노출될 것이고,부패가 지연되거나 멈춰있던 동식물 사체의 부패가 진행될 것이다.그러면 그 사체 안에 동결되었던 수백 년,수천 년 전의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밖으로 나오며 또 다른 전염병을 불러 올 수 있다.시공간으로 단절된 서로 다른 생태계가 갑자기 부딪치고 충돌하는 것이다.



📚91쪽,하버드대학교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은 인류가 지금과 같이 자원을 소비한다면 금세기 말 생물종 절반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암울한 이야기지만 이미 많은 과학자가 이와 같이 미래를 예견하고 있다.이를 피하고자 IPCC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 수준에서 45%감량해야 한다고밝혔다.기후 붕괴의 최후 저지선인 1.5도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량을 극도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191쪽,우리는 자연의 일부이다.우리 존재,우리가 만든 모든 문명은 자연 안에 있기에 자연의 질병은 반드시 인류의 파멸로 돌아온다.자연은 ‘공존'을 말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살펴야 할 우리의 보금자리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우리가 지구를 위해서 실천해야할 10가지를 제시해 준다.생각해 보면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다.조금 우리가 불편한 생활을 감수 하기만 해도 되는 것들이다.여름에 냉방 온도를 1도 높게 한다든지 겨울에 난방온도를 1도 낮게 설정하는 것이다.난 가능하면 에어컨도 켜는 걸 싫어해서 다른 사람보다는 여름 냉방 에너지도 줄이는 편이다.음료를 마실 때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주로 내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며 일회용품도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으려고 한다.우리집 쓰레기 양이라도 줄이려고 노력을 한다.우리가 의식적으로 하나라도 실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그런데 지구환경을 지키려면 이런 것은 당연히 해야하고 아주 시급하게 개인도 노력해야 하고 회사나 국가 차원에서도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한다.



📝인간의 체온은 36.5도이다.2도가 올라가면 고열로 몸이 아프게 된다.지구도 마찬가지다.지금보다 2도 정도 더 올라가면 그린란드 전체가 녹아 마이애미,맨하탄이 바다에 잠기고 열사병으로 수십 만 명이 사망하게 된다고 한다.3도가 올라가면 지구의 폐 아마존이 사라진단다.점점 기온이 올라갈수록 인간은 생존을 위한 전쟁을 벌이게 될테고 언젠가는 지구는 거의 대부분의 생물체가 살기 힘든 땅이 될 수도 있다. 우리의 자식과 손자는 더이상 지구에서 못 살고 화성에서 살지도 모른다.각자의 위치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이라도 빨리 시작해야 한다. 우리에게 두번째 지구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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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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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제목:동물농장
작가:조지오웰
분류:외국 소설
출판년도:2001년
출판사:민음사


인간이 권력의 늪에 빠지면 어떤 모습을 보이는가?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 '조지 오웰(George Orwell)'이란 이름은 필명이다.영국의 작가,언론인 더 타임스에서 전후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 2위로 선정하기도 할 정도로 영국의 자존심에 해당하는 작가이다.<멋진 신세계>를 쓴 올더스 헉슬리가 조지오웰의 프랑스어 선생님이었다.오웰은 명료한 문체로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고 전체주의를 비판했으며 민주사회를 지지했다고 알려져 있다. 풍자소설 <동물농장>과 디스토피아 소설 <1984>가 오웰의 대표작이다.



📝<동물농장>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1945년 영국에서 출간되었다.조지오웰은 스페인 내전에 참가후 소련 중심의 공산주의에 의심을 품고 소련의 스탈린주의와 전체주의 정부가 제기하는 위험의 심각성을 폭로하기 위해 전쟁 중에 이 책을 썼다고 한다.오웰은 실제 역사적 인물들을 동물을 의인화하는 우화로 풍자했다. 소설의 발단부분에 메이저 농장에서 농장주 존스를 내쫓고 동물들 스스로 농장을 경영하며 이름도 <동물농장>으로 바꾼다.소설에 등장하는 대부분이 의인화된 동물들이다. 지능이 뛰어난 나폴레옹과 스노볼,그리고 스퀼러의 지도와 계획 아래 모든 동물들은 평등한 동물 공화국 건설을 위해서 일하고 평등의 이념에 따라 이상적인사회가 건설되기를 꿈꾸는 사회가 동물농장이다.이것은 당시의 소련을 상징화한 것이다.1991년 소련의 붕괴를 통해서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이상적인 것이지 알게하고권력을 향한 인간의 탐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 지 보여준다.



📝이 소설의 문체는 간결하면서도 명료하고 우화형식의 소설로 예리한 풍자를 하고 블랙유머를 통해 당시 소련 독재사회를 우회적으로 비판한다.동물농장이 소련, 동물농장 내의 동물들은 당시 소련의 무지한 국민들을 상징한다. 나폴레옹은 공격적이고 교활한 돼지로 스노볼과 함께 혁명 초기에 농장의 지도자가 된다.스노우볼을 제거하고 자신의 개인적 권력을 확대하며 다른 동물들을 점점 가혹하게 통치하며 독재자로 변한다.나폴레옹은 실제 인물 이오시프 스탈린을 상징한 인물이다.나폴레옹의 이런 독재권력에 대한 탐욕을 보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여러 나라에서 존재하는 독재권력자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스노우볼은 나폴레옹과 마찬가지로 이상적이고 영리한 돼지로서 혁명 초기에 지도력을 얻는다.그러나 나폴레옹에 의해 농장에서 쫓겨나게 된 인물로스탈린에 의해 쫓겨난 레프 트로츠키를 비롯한 혁명가들을 상징한다.돼지들은 반란을 일으켜 7계명을 만들고 평등사회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점점 독재권력의 늪에 빠지게 된다.



📚331쪽,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의 목숨을 빼앗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모든 동물은 평등합니다.



📚414쪽,밖의 동물들의 시선은 돼지로부터 인간에게,인간으로부터 돼지에게,다시 돼지로부터 인간에게 오락가락했다.하지만 이미 어떤 게 어떤 건지 분간 하기가 힘들었다.



📝외양간 전투나 풍차 전투를 비롯해서 여러 역사적 사실이 상징화 되었으며 그 속에서 벌어지는 동물들의 행동을 통해서 어떤 삶의 태도가 바른 것인지 드러낸다. 복서는 소박하고 부지런한 말로 나폴레옹에게 충성을 다하다가 비극적으로 죽는다.이것은 공산혁명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프롤레타리아 계급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맹목적으로 충성한복서의 죽음을 통해서 민중이 독재에 어떻게 반응하고 비판해야 하는 지를 생각하게 한다.무비판적으로 지도자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복서가 죽어갈 때 진실을 알면서도 말하지 않는 현실 도피형 지식인 벤자민을 통해서 지식인은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 깨닫게 한다.



📝여러 번 가르치면서 학생들에게 많은 질문을 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결말부분에서 인간처럼 부패한돼지들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여전히 어느 사회에서나 권력을 이용한 특권층의 부패가 존재하고 그들에 의해서 길들여지는 무지한 민중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 우리가 사는 사회가 진짜 동물농장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생각할 줄 알고 비판할 줄 아는두발로 걷는 인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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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의 힘 - 위기와 기회의 시대, 사고의 틀을 바꿔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라
케네스 쿠키어 외 지음, 김경일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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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의 힘> #서평촌이벤트



제목: 프레임의 힘
저자:케네스 쿠키어 외 2명
분류:자기계발
출판년도:2022년
출판사:21세기북스

⠀프레임의 힘을 알고 사고의 틀을 제대로 갖고 있어야 한다.⠀

📝프레임이란 테두리,창틀,액자의 테두리를 말한다.뜻이 발전하여 건축물 등의 기본 구조를 뜻하기도 하며 생명체나 기계장치 등의 골력 구조를 의미하기도 한다.이 책에서 말하는 프레임은 머리 속에 모델을 만들어 사건의 전말을 예측하여 새로운 상황에 대처하게 하는 사고의 틀이다.프레임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점이 명확하게 구분된다.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세상을 다르게 판단하고 이해하게 된다.



📝인간의 행동방식은 인간이 지각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앞으로 펼쳐질 미래 사회에서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 프레임을 어떻게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한다.이 책은 저자 쿠키어와 그의 친구들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프레임이 얼마나 강한 힘을 보여주는지 그 프레임을 도구로 활용하여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프레임을 바꿔서 성공한 개인이나 기업의 사례들을 많이 제시하여 프레임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69쪽,11세기경에 혁신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띄어쓰기와 기본적인 구두점을 사용한 책이 출간 되기 시작한 것이다.그래서 책을 읽기가 훨씬 쉬어졌는데,특히 조용히 읽을 수 있었다.이에 누군가의 안내가 없어도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게된 것이다.프레임을 바꾼 결과는 엄청났다.



📚207쪽,프레임을 성공적으로 재구성했으나 기존의 프레임에 지나치게 집착했던 가장 악명 높은 사례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다.1905년 당시 26세이던 그는 특수상대성 이론으로 현대 물리학의 프레임을 재구성했다.특수상대성 이론도 예측 불허의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하나의 프레임이다.그런데 양자역학이 중요한 이론으로 대두되었을 때 아인슈타인은 이를 거부했다.그가 보기에는 세상의 근원적인 무작위성에 바탕을 둔 그 프레임은 몹시이상하고 합리성과는 너무 거리가 멀었다.



📝어느 시대,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상황을 보는 사람들의 프레임은 달라진다.어느 민족,나라,종교 ,문화 등의 영향을 받느냐에 따라서도 개인이나 집단 공동체가 각기 서로 다른 프레임으로 세상을 본다.코로나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목적은 하나지만 의사들이 갖고 있는프레임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는 것과 장사를 하는 상인들이 갖고 있는 프레임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은 다를 수 밖에 없다.책의 뒷부분에 동성연애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동성연애를 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프레임으로 동성결혼을 바라보는 것과 이성간의 연애와 결혼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프레임으로동성결혼 문제를 보는 사람들은서로 다른 프레임으로 같은 문제를 바라보게 된다.



📝이 책에서는 프레임의 다원주의를 말한다.프레임을 선택하고 적용하는 것은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도구라는 것이다.여러 개의 프레임을 수용할 때 얻는 이점은 사회와 인류 전반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저자는 천개의 프레임이 번성하게 하라는 말을 하는데 다양한 프레임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어야한다는 말일 것이다.내가 갖고 있는 프레임도 다른 사람의 프레임으로 바라볼 때 옳지 않을 수 있고 지금 나의 프레임이 맞다고 해도 시간이 흘러 나중에는 이 프레임이 틀릴 수도 있다.한 때는 인류가 태양이 지구를 돈다는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본 것처럼 말이다.코로나 팬데믹부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기후변화,성평등,빈곤의 문제 등 여러 글로벌한 이슈들을 바라볼 때 어떤 프레임을 우리가 가져야 하는지는 정말 중요하다.세상을 바라보는 각자 개인이 갖고 있는 프레임은 무엇인지 점검해야 하지 않을까?.



서평촌 @westplainsland 이벤트에서 @westplainsland 님한테 여름 토비단 이벤트 상품으로 받은 책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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