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지구는 없다
타일러 라쉬 지음, 이영란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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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지구는 없다>


제목:두번째 지구는 없다
작가:타일러 라쉬
분류:생태/환경
출판년도:2020년
출판사:알에이치코리아(RHK)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하는 비정상회담이라는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외국인이 한국말을 너무 잘 해서 놀랐는데 이 책의 저자 타일러 라쉬도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사람이다.8개국어를 잘하는 언어 천재라고 한다.이 책 표지를 처음 보았을 때 뭔가 다른 책들과 다른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인쇄하였다고 한다.제작비가 더 들고 번거롭더라도 환경에 부담을 덜 주고 삼림 파괴를 막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를 반영한 거란다.이것만봐도 저가가 환경을 위한 노력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전체 5장으로 구성하여첫장부터 우리가 자연환경에 채무자라고 한다.다가올 미래는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까지 가지고 있던 데이터들은 이제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서는 맞지 않는 데이터 라고 할 정도로 미래의 환경에 대해 심각하게 말하고 있다.3장에서는 우리가 현실을 빨리 직시하고 여러 시스템을 만들어서라도 환경을 지키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한다.4,5장에서는 우리도 자연의 일부라고 말하며 저자가 미국 시골 마을에서 살았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의 기후 변화가 가져올 위기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50쪽,앞으로 기후 위기가 계속되면 빙하와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그 안에 있던 박테리아가 노출될 것이고,부패가 지연되거나 멈춰있던 동식물 사체의 부패가 진행될 것이다.그러면 그 사체 안에 동결되었던 수백 년,수천 년 전의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밖으로 나오며 또 다른 전염병을 불러 올 수 있다.시공간으로 단절된 서로 다른 생태계가 갑자기 부딪치고 충돌하는 것이다.



📚91쪽,하버드대학교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은 인류가 지금과 같이 자원을 소비한다면 금세기 말 생물종 절반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암울한 이야기지만 이미 많은 과학자가 이와 같이 미래를 예견하고 있다.이를 피하고자 IPCC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 수준에서 45%감량해야 한다고밝혔다.기후 붕괴의 최후 저지선인 1.5도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량을 극도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191쪽,우리는 자연의 일부이다.우리 존재,우리가 만든 모든 문명은 자연 안에 있기에 자연의 질병은 반드시 인류의 파멸로 돌아온다.자연은 ‘공존'을 말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살펴야 할 우리의 보금자리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우리가 지구를 위해서 실천해야할 10가지를 제시해 준다.생각해 보면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다.조금 우리가 불편한 생활을 감수 하기만 해도 되는 것들이다.여름에 냉방 온도를 1도 높게 한다든지 겨울에 난방온도를 1도 낮게 설정하는 것이다.난 가능하면 에어컨도 켜는 걸 싫어해서 다른 사람보다는 여름 냉방 에너지도 줄이는 편이다.음료를 마실 때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주로 내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며 일회용품도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으려고 한다.우리집 쓰레기 양이라도 줄이려고 노력을 한다.우리가 의식적으로 하나라도 실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그런데 지구환경을 지키려면 이런 것은 당연히 해야하고 아주 시급하게 개인도 노력해야 하고 회사나 국가 차원에서도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한다.



📝인간의 체온은 36.5도이다.2도가 올라가면 고열로 몸이 아프게 된다.지구도 마찬가지다.지금보다 2도 정도 더 올라가면 그린란드 전체가 녹아 마이애미,맨하탄이 바다에 잠기고 열사병으로 수십 만 명이 사망하게 된다고 한다.3도가 올라가면 지구의 폐 아마존이 사라진단다.점점 기온이 올라갈수록 인간은 생존을 위한 전쟁을 벌이게 될테고 언젠가는 지구는 거의 대부분의 생물체가 살기 힘든 땅이 될 수도 있다. 우리의 자식과 손자는 더이상 지구에서 못 살고 화성에서 살지도 모른다.각자의 위치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이라도 빨리 시작해야 한다. 우리에게 두번째 지구는 없기 때문이다.



💕서평촌이벤트에서 서평촌 @westplainsland 님한테 여름 토비단 이벤트 상품으로 받은 책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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