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어떻게 노화를 늦추는가 - 40부터 늙지 않는 역노화의 뇌과학 ㅣ 쓸모 많은 뇌과학
로버트 P. 프리들랜드 지음, 노태복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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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위해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저자는 노화 관련 뇌 질환 연구에 평생 헌신해 온 인지신경학 전문의이다.

그는 알츠하이머 병을 비롯한 신경퇴행성 질환을 주로 연구해 왔으며, 최근 연구를 통해 장내 세균이 알츠하이머/파킨슨/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의 발병 및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

이 책은 원서가 2022년에 발간되었고, 이번에 현대지성 출판사를 통해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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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한 기초 다지기

2부. 노화의 기회를 잡는 실천 전략

3부. 노화의 의미를 다시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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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노화는 불가피한게 아니라고 이 책에서 강조한다.

몇 가지 준비를 통해 건강하고 훌륭하게 나이 들어가자고 얘기해준다.

저자는 노화에 대해 세 가지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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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죽기 않기(생존)

  2. 아프지 않기(병에 걸리지 않기)

  3. 신체 적합성 유지(신체 기능을 항상 유지하되, 강한 인지적/신체적/심리적/사회적 예비 역량 갖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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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와 두번째 목표는 이해하기 쉽고 명확하다. 질병에 걸리지 않고 죽지 않는 것.

핵심은 세번째다. 이 책의 전체 내용이 세번째를 설명하는 것이다.

인지적 예비요소는 뇌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고차원적 기능을 수행하며, 도전에 맞서 회복력을 유지하는 기능이다.

신체적 예비요소는 노화로 인한 변화와 점점 커지는 어려움 속에서도 잘 동작하는 전신 기관(심혈관계, 폐, 근골격계, 위장, 미생물군 등) 의 능력이다.

심리적 예비요소는 건강한 정신 기능을 유지하고, 동요/불안/우울 등 건강하지 못한 정신 상태를 방지하는 능력이다.

마지막 사회적 예비 요소는 인간 관계, 상부사조 시스템, 그리고 타인 및 사회와 유대를 맺는 능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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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위 네가지 예비 역량을 준비하기 위한 신체 활동, 정신적 활동, 사회적 교류, 수면과 올바른 식단 등을 소개하며 건강한 노화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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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은 점점 늘어남에 따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관심도 점점 늘어간다.

이 책은 건강한 노화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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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영어 어휘력 365 - 1가지 라틴어 뿌리를 알면 10가지 영어 단어가 보인다 ㅣ 쓱 읽고 싹 이해하는 365 시리즈
김동섭 지음 / 현대지성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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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지 라틴어 뿌리를 알면 10가지 영어 단어가 보인다!

이 책의 부제인데, 책의 내용을 잘 설명하는 문장이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어원 전문 언어학자인 김동섭 교수가 2023년 출판한 '1일 1페이지 영어 어원 365'의 후속작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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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원에서 여러 개의 단어들이 파생되어 생겨나는데, 특히 영어는 라틴어가 부모 언어이기 때문에 라틴어 어원을 가진 단어가 무척 많다고 한다.

이 책은 매일 하나의 라틴어 어원과 그 어원에서 파생된 영어 단어들을 묶어서 같이 소개한다.

365개의 어원들은 역사/문화/사회/경제/종교/의학/기술/법률/철학/과학/예술 분야에서 다양하게 선정되어 있다.

단순히 어원과 파생 단어들의 뜻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라틴어 어원이 만들어지게 된 역사적 배경과 이야기를 엮어 마치 재밌는 역사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학습책을 본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 지루하지도 않아 매력있다.

매일 하나씩, 365개의 어원과 스토리를 읽을 수 있어 책상 위나 손이 잘가는 곳에 꽂아놓고 매일 매일 펼쳐 볼 수 있겠다.


서평을 쓰는 오늘 날짜(1.9일)에 해당하는 단어 - Labor(노동) 이다.

영단어 labor는 라틴어 labor를 그대로 받아들여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laboratory, collaborate 등의 단어도 이 - labor 에서 파생된 단어라고 하니 어원의 뜻과 원리를 생각하면 조금 더 잘 외울 수 있을 것이다.


일력 개념으로 오늘 날짜에 맞는 단어들을 하나씩 읽어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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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영어 어휘력 365'는 영단어 학습을 위한 Voca 책이 아니다. 365개의 단어들의 라틴어 뿌리를 찾아가고,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즐길 수 있는 재밌는 인문학서라 볼 수 있겠다.

2026년 에 한장씩 읽어가면 좋은, 강추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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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의 시대 - 인류 문명을 바꿀 양자컴퓨터의 미래와 현재
이순칠 지음 / 해나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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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위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음


국내 양자컴퓨터 과학의 최고 권위자. 끝판 보스인 이순칠 교수님의 새 책이다.

전작 '컴텀의 세계'가 과학계와 대중들에게 예상보다 큰 반향과 인기를 얻게 되면서, 독자들이 더 궁금해하는 양자컴퓨터의 미래에 대한 부분에 집중하여 쓴 책이다.

'언제 쓸만한 양자컴퓨터가 나오는가' 와 '어떤 형태의 양자컴퓨터가 최후 승자가 될 것인가'의 대한 이순칠 저자가 생각하는 해답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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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문명의 첫 번째 퀀텀 점프 - 과거

1장. 현대 물리의 충격

2장. 패러다임의 전환

2부. 문명의 두 번째 퀀텀 점프 - 미래

3장. 양자기술의 대표 분야

4장. 양자컴퓨터의 활용 분야

3부. 양자기술의 한계

5장. 양자기술의 투자 지형도

6장. 양자컴퓨터 개발의 현주소

7장. 양자컴퓨터 플랫폼 경쟁

8장. 우리의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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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는 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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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얘길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양자물리학이 왜 나왔는지, 중첩이나 얽힘의 개념에 대해 설명을 안할 수가 없다. 그 성질들로 인해 양자컴퓨터가 동작하기 때문인데, 저자 이순칠 교수님은 어려운 걸 쉽게 설명하는 최강 고수이시다.

1부에서 고전물리학에서 현대물리학으로 변화될 때의 역사적 순간들과 개념의 변화에 대해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처럼 살펴본다. 그리고 중첩과 측정, 상태의 얽힘과 국소성에 대해 아주 쉽게(물론 쉬워봐야 양자물리학이다...어렵다 ㅡㅡ;) 설명해준다. 이걸 어느 정도는 알아야 뒷 부분을 따라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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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양자센서/양자통신/양자컴퓨터 등의 양자기술 대표 분야와 암호/분자 시뮬레이션/양자인공지능/금융 등 양자컴퓨터의 주요 활용 분야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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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챕터로 양자기술의 현재를 다룬다.

양자컴퓨터의 개발 현황과 현주소를 자세히 살핀다. 같은 일을 할 때, 고전 컴퓨터에 비해 양자 컴퓨터가 빠르고 효율이 높아지는 지점을 양자이득이 있다고 표현하는데, 이렇게 양자 이득이 생길 때가 양자컴퓨터가 실용화되는 순간이라고 보면 된다고 한다. 양자컴퓨터에서 극복해야할 가장 큰 문제점인 오류 정정과 함께, NISQ - Nosiy Intermediate Scale Quantum 컴퓨터에 대해 설명한다.

많은 독자들이 제일 궁금해할만한 주제가 7장에 있다. 초전도/이온덫/중성원자/광양자/양자점/점결합/위상 등 현재 개발 중인 주요 양자컴퓨터 구현 방식들을 비교하고 미래에 어떤 방식이 가장 유리할 지 점쳐본다. 양자컴퓨팅 관련 업체의 주식이니 ETF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은 필수적으로 참고해야할 챕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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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Nvidia 대표는 양자컴퓨팅 상용화가 몇십년 더 걸릴거라고 하지만, 이미 몇년 전부터 100 ~ 1,000 큐비트 이상의 고성능 양자컴퓨터들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양자컴퓨팅은 코 앞에 다가온 미래다. 이순칠 교수님의 명쾌한 설명으로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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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고요 - 자연의 지혜와 경이로움을 담은 그림 에세이
보 헌터 지음, 캐스린 헌터 그림, 김가원 옮김 / 책장속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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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을 위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음.


'자연의 지혜와 경이로움을 담은 그림에세이'. 낯선 고요

이 책을 가장 잘 소개하는 부제와 제목이다.

작가/시인/뮤지션으로 활동하는 보 헌터의 글과, 예술가인 누나 - 캐스린 헌터의 그림으로 완성된 자연 관찰 힐링 에세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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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는 아래와 같다.

1. 작은 생명체를 살펴보아요

2. 생명의 발자취를 따라가요

3. 자연을 맛보는 시간

4. 자, 귀 기울여 봐요

5. 숨은 패턴을 찾아서

6. 고개를 들어요!

7. 변화는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8. 지금, 여기

9. 시간의 흔적을 따라

10. 경이로움이 주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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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고요는 교양 자연 과학 서적과 자연 관찰 에세이의 중간 즈음에 있다.

들풀, 나무들, 버섯류, 곤충, 동물들의 모습과 생태를 관찰하고 어떻게 살아가고 우리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담담하게 알려준다.

시간에 따른 우리 지구 모습과 달의 변화를 살피고, 밤하늘에 뜨는 별자리들도 감상해 본다.

위처럼 먹을 수 있는 야생 열매를 찾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가을의 숲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열매들을 예쁜 그림과 글로 만나볼 수 있다.


자연의 동식물들이 가지고 있는 일정한 패턴의 무늬들을 살펴보며

신기한 감정과 함께 자극적이진 않지만 책에 빠져들고 있음을 느끼기도 한다.


몇몇 동물들의 귀여운 발바닥 자국을 볼 수도 있다.

곰발자국을 본다면 조심스럽게 도망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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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사랑하고 숲속을 걸으며 철마다 바뀌는 새소리, 곤충소리 듣는 걸 좋아하는 사람. 밤하늘을 보며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책의 마지막 문장으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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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품 안에서 당신만의 '성지'를 찾아보세요. 마음속으로 '여기다!'라고 느낀 그 순간, 그 자리는 이미 신성한 곳이 됩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그렇게 선언했으니가요. 어디에 있든 감각에 귀 기울이고 숨결에 집중해보세요. 그리고 그 자리에 머물며 삶의 기쁨을 온전히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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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의 모든 것 - 투자와 산업이 송두리째 바뀌는 돈의 미래
조진형.이정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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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을 위해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음


과연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은 실물 화폐를 대체할 것인가.

비트코인도 어려운데 스테이블코인은 뭔지, 테라/루나처럼 사기는 아닌지, 디지털화폐와는 뭐가 다른 것인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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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스테이블코인이란 무엇인가?

Part 2. 스테이블코인이 바꾸는 경제 구조

Part 3. 스테이블코인의 투자와 미래

Part 4. 스테이블코인을 향한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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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는 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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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이란 대체 뭘까.

Stable Coin. 안정적인 코인이라는 말인데 극단적인 변동성을 가진 가상 자산에 Stable 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수식어가 붙었다.

가치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가상 디지털 자산이라는 것이다.

그 '안정성'을 위해 미국 달러나 유로화같은 법정 화폐, 혹은 금이나 미국채와 같은 실물 자산에 1:1로 가치를 연동:Pegging 시켜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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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디지털 코인들은 가치 변동을 통해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지만, 스테이블코인은 안정 자산에 가치가 거의 고정되어 있어 투자 상품으로써의 가치를 가지기가 어렵다.

그런데 스테이블코인이 주목받고, 널리 사용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사용 사례가 해외 송금이다. 일반적인 해외 구매나 송금을 생각해 보면, 환전수수료와 송금서비스 등의 비용이 발생하고, 즉시 결제되지 않고 지연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은 번거로운 절차 없이 즉시 사용자의 지갑으로 보낼 수 있다.

그리고 스테이블코인은 경제가 불안정한 여러 나라에서 인플레이션 방어용으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처럼 연간 인플레이션이 40%에 육박하는 나라들은 월급을 스테이블코인으로 받는 걸 선호한다고 한다.

이 외에도 장점이 존재하니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Part 2는 현재 통화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스테이블코인의 현재 상황과 미래를 그린다. 저금리가 고착화되며 중앙은행의 힘이 점점 약해져가는 시대에 스테이블코인이 점점 인기를 끄는 이유를 설명한다.

스테이블코인의 가치가 어떻게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알 수 있고, 루나/테라의 설계 원리와 폭락 사건도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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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에선 우리나라의 가상 자산 규제 상황과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Part 4에선 스테이블코인이 앞으로 진짜 'Stable' 할 지를 따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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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경제사에서 화폐 사용이 일반화된 시점 이후, 금의 시대가 있었고, 그 이후 현재까지는 달러의 시대다.

암호화폐의 혁신이 시작된지 30여년이 지났고, 이제 스테이블코인이 달러를 대체할 수 있을 지 다양하게 시험하고 있다.

이 책, '스테이블 코인의 모든 것'을 통해 화폐의 미래를 점쳐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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