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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트렌드 2026 - 위기 속 돈의 흐름을 지배하는 50가지 생존 공식
정태익 외 지음 / 북모먼트 / 2025년 9월
평점 :
* 서평을 위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음.
머니트렌드 2026 (북모먼트, 2025)
저자 : 김도윤, 정태익, 김광석, 김승주, 김용섭, 김학렬, 김현준, 최재봉
2023년부터 발행한 경제지침서, 머니트렌드의 내년(2026) 판이다.
누구라도 알만한 경제 상황과 예측을 대충 편집한 게 아닐까,,하는 의심 속에서 읽기 시작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인덱스 스티커까지 붙여가며 공부하게 되었다.
2026년의 대표 키워드로 '소유권'을 선정하였는데, 목차와 함께 이유를 가늠해 보자.
1장. 2026 경제를 전망하다
2장. 주식시장의 다음 도약
3장. 전환의 해, 부동산의 결정적 분기점
4장. 경험 시대의 리얼 라이프 파워
5장. 새로운 자산이 된 암호화폐의 미래
6장. AI 리셋, 세상의 룰이 바뀐다
2026년은 Pivot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한다.
코로나 시기 때 넘쳤던 유동성을 여러번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긴축을 몇년간 한 후, 2024년 말부터는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2025년이 본격적인 정책 전환을 하기 시작한 해라면, 2026년은 유동성이 늘어나는 시기로 예상한다.
단, 전세계적으로 저성장이 고착화되므로 폭발적인 성장은 힘들 것이고, 조심스러운 경기 활성화의 초입단계가 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부동산은 바뀐 정부에서 서울의 독주를 최대한 방지하고, 지방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
주식 시장은 3,500을 넘어서 5,000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몇 가지의 정책과 조건들을 제안하며, 방산/Kpop/AI 등의 주요 산업분야들의 투자 유망성을 내다보기도 한다.
세계 경제는 재무장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군사 대국들이 대규모로 국방비를 늘리고 있으며,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전쟁에 따라 불확실성이 더더욱 늘어날 것이라 말하고 있다.
주식이나 부동산, 암호화폐 등의 예측 외에도 4장을 특별히 재밌게 읽었는데, 현재의 생활 트렌드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 지를 분석해준다.
젊은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소비에서 경험으로 확실히 넘어가고 있다는 점을 '소유권'으로 연결지어 여러 가지 예와 데이터로 설명해준다.
머리가 굳고 트렌드에 둔해져 가고 있는데, 변해가는 트렌드 이해에 큰 도움이 될 만하다.
금리가 인하되고 유동성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시기, 상법 개정 등의 정책 뒷받침으로 KOSPI 4,000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국내 주식, 예측하기 힘든 부동산 시장, 현재가 된 AI와 암호화폐의 시대.
이 책 머니트렌드 2026으로 준비 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