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Way 엘지 웨이 - 세계적 기업은 왜 기본을 말하는가
노경목.고재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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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LG라는 기업에 대해서는 tv, 냉장고, 세탁기 같은 전자 제품밖에 몰랐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엘지 웨이 책을 읽고 어떻게 기업 경영을 지속해왔는지, 어떤 마인드를 갖고 있는지, 성공할수 있었던 과정 등 세계적인 기업 엘지그룹이 꾸준하게 실천해온 경영의 원칙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원래 위인전이나 한 그룹의 대표가 쓴 책이라든지.. 이렇게 본인이 이루어낸 업적을 쓴 내용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지금껏 읽어본 적 없었는데요. ㅋㅋㅋ 그런데 남자친구가 전에 lg 관련으로 근무를 한 적이 있어서 tv, 냉장고, 세탁기 같은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 엘지를 고집해요. 그리고 주변에 지인이 구매할 때도 전자제품은 무조건 lg로 사야 한다고 주장하고요ㅎㅎㅎ 그래서 저도 자연스럽게 lg 제품을 쓰고 있다 보니 엘지 웨이라는 제목에서 관심이 확- 생겨서 읽게 되었네요. 엘지가 큰 기업으로 될 수 있었던 과정과 좋은 점에 대해 잔뜩 적혀 있는 책이기에 엘지로 취직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책이기도 한 것 같아요.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다른 기업들과 비교하게 되는데요. 정말로 뉴스에서 엘지를 본 적은 없는 것 같더라고요. 청렴결백한 경영 일가의 마인드 때문인 것 같아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엘지에게 착한기업이라면서 하트 뿅뿅하게 빠지게 되었네요 ㅋㅋㅋ 좋은 점만 보면 안 된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급 현실 자각 타임을 갖게 되었지만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에 속하는 엘지의 이야기 흥미롭고 재밌었어요!! 한국경제신문에서 출판되고 노경목, 고재연 저자가 쓴 경제경영책 LG Way (엘지 웨이) 였습니다!






"난 이렇게 당신들에게 관심을 가질 테니, 당신들도 밑에 있는 사람들 잘 좀 챙겨주소" p.22


오너가 자신을 낮추면 직원들은 더 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고, 이는 조직의 성과로 이어진다.

권위주의와 갑질 등 불합리한 문제가 야기하는 스트레스 없이 일에 몰두할 수 있기 때문이다. p.29

 

 

 

 

기업의 목표는 지속적으로 이윤을 내는 것이다. 그래야 오너는 물론 직원과 투자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웃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이윤을 낸다 해도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기업이 발 딛고 있는 공동체의 이익과 어긋나는 일이다. p.46

 

 

 

"세상은 항상 눈을 크게 뜨고 멀리 보면서 살아야 한다.

눈앞의 사소한 이익만 탐하거나, 어려운 일을 피하면서 요령껏 살겠다는 태도는 절대 좋은 기 아니다." p.49

 

 

 

 

2005년에는 'LG 웨이(LG way)'를 선포했다.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 인간존중의 경영을 달성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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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라서 좋아 - 혼자보다 함께일 때 더 행복한 이유
호시바 유미코 지음, 구사마 나오미 그림, 이현욱 옮김 / FIKA(피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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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책. "둘이라서 좋아"입니다. 혼자보다 함께일 때 더 행복한 이유가 가득 적혀있어요~ 아주 작고 아주 아담한 책. 마치 그림책 같아서 책을 읽기 싫어하는 남성분들도 5분 이내에 뚝딱 읽을 수 있답니당. 글자는 몇 자 없지만 다 읽고 나면 마음이 가득 따뜻해지는 내용이 듬뿍 담겨있는데요. 요즘도 그런 선물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저 어릴 적에는 러브장이라고 예쁜 그림도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 가득 담은 편지도 쓰고 좋은 글들을 적어서 선물했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보니까 따로 러브장을 선물할 필요 없이 "둘이라서 좋아" 책으로 대신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목 그대로 둘이라서 좋다는 의미를 전달하는 거니까요 😍😍 요즘은 독신주의자인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혼자 있는 시간을 싫어해요ㅠㅠ 특히나 오빠랑 둘이 있는 시간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런 저에게 많은 공감 글귀가 담겨있었던 책이었네요. 책안에 가득 담겨있는 사랑 명언과 사랑 글귀로 제 마음을 오빠에게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둘이니까 할 수 있는 일

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




서로 다른 음식 시켜서 사이좋게 나눠 먹기





캐치볼,

진짜 캐치볼도

대화의 캐치볼도

혹은 마음의 캐치볼도

캐치볼...





질투하고,

속상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그런 상황들이 억울하고






하나보다는

항상,

절대,

반드시는 아니지만

둘이라서 좋아

함께여서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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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날개를 펼친 밤
김재국 지음 / 미문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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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세계의 루저와 가상세계의 위너의 이야기가 적혀있는 푸른 날개를 펼친 밤이라는 장편소설을 읽었습니다! 원제가 게이머였을 정도로 스토리가 게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작가님이 인생도 게임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책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으나 모두 이해할 필요는 없다는 작가님의 머리말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현실에서는 피부가 거무튀튀하며 키는 난쟁이 똥자루만 한 볼품없는 외모의 주인공. 시골에서 어머니가 보내주는 돈으로 고시텔에서 생활하며 공부는 손에서 놓은지 오래인 빈곤한 경제력의 소심한 사나이. 하지만 게임 속에서는 절정 고수 반열에 속할 정도로 사내대장부의 캐릭터를 갖고 있다 보니 더욱더 게임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 같았어요. 결국 게임 속의 상위층 비욘드 월드에서 본인의 심장을 찔러 죽게 된 주인공의 게임 캐릭터 옥기린이 언더월드라는 곳으로 내려오게 되는데요. 언더월드에서 다시 비욘드 월드로 올라가려면 100위 내에서 초절정 고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비욘드 월드로 올라가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이어지는 싸움들을 하는 동안 실제로 주인공도 많은 변화가 이뤄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결국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은 메시지는 인생도 게임과 같고 인생에서 난이도는 고통이라고 생각한다는 것과 작가라는 직업이 책 속의 이야기 결말을 전지전능한 권한으로 지어낼 수 있듯이 우리도 나의 인생을 전지전능한 권한으로 꾸려나갈 수 있다는 걸 전하고 싶은 것 같았어요. 태어나기 전에 자식은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난다는 글을 예전에 본 적이 있어요. 진실일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수억 마리 정자중에 제일 건강하고 빠르게 나아가 생존해서 엄마 뱃속에서 열 달을 버티고 태어난 나이기에 앞으로는 내 삶이 힘들게 느껴져도 작가님의 생각처럼 "내가 남보다 고난이도의 생존게임을 선택한 고수"일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너 자신이 스스로를 믿고 자랑스러워할 때 비로소 강해지리라.
이 말 또한 진리였다. (p.40)



인식의 문제이다. 인식하느냐 않느냐에 따라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한다. (p.48) 



깨달은 자는 외적인 조건에 관계없이 저절로 그릇의 크기가 드러난다.

그게 군자이고 대인이다. (p.56)

 

 

 

 

전이나 지금이나 마음은 그대로 하나인데, 이놈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잔나비처럼

이 가지 저 가지로 옮겨 다니는구나.
허, 어찌 이렇게 잔망스러운가. (p.58)

 

 

 

 

 

아직 깨달음과는 거리가 있어서인지 모르지만 공감할 수 없다.
고통은 고통이고, 기쁨은 기쁨이다. 고통을 기쁨으로 변형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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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빈곤 - 산업 불황의 원인과, 빈부격차에 대한 탐구와 해결책 현대지성 클래식 26
헨리 조지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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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빈곤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가난함을 아는 사람 헨리 조지라는 분이 쓴 책이어서 믿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과거에 가난한 적이 한 번도 없었던 사람이 최하위 계층을 이해한다며 글을 쓰면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그 자체를 이해하기가 어려우니까요. 가난을 퇴치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한 헨리 조지의 사상으로 좀 더 나은 사회구조의 가능성에 대해 알게 될 기회인 것 같아 기대되었었답니당!! 사실 책이 너무너무 어려운 내용이라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읽고 또 읽었는데요ㅠㅠ 경제법칙들만 간결하게 쓰면 되는데 왜 이렇게 부피가 큰 책으로 썼냐는 질문에 헨리 조지는 이렇게 대답하셨다고 해요. 전문가들을 위해서 책을 썼다면 아주 간결하게 적었을 테지만 경제학 책을 한 번도 접해본 적 없고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쓰다 보니 책 내용이 두툼해졌다고 말이죠. 그래서 저도 어렵지만 그나마 조금이라도 덜 어렵게 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 경제학 관련 책을 읽은 것치곤 그래도 열심히 읽어나갈 수 있었으니까요 😁😁 최근 들어 심각해지고 있는 부동산 투기, 빈부격차, 가난의 문제로 진보와 빈곤 책이 다시 재조명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링컨 대통령의 장례식 이후 최대 규모의 인파가 헨리 조지 장례식에 모였던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오래도록 기억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읽다 보니 헨리 조지의 생각과 마찬가지로 저도 도시는 매일 발전하는데 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재산이 늘어나지 않고 늘 비슷한 걸까라는 말에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경제학 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이다 보니 어느 입장이 맞는 것 같다고 선택하긴 어렵지만 가난을 없애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신 헨리 조지의 마음은 가득 느껴졌습니다! 오늘날 세계 토지제도에 큰 영향을 줬다는 경제사상 고전 책으로 산업 불황의 원인과 빈부격차에 대한 탐구에 대한 글들을 읽으며 토지에 대해서 노동 그리고 자본에 대해서,, 이렇게 생산의 3대 요소에 관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 책 진보와 빈곤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충분히 돌아가고 남을 만한 자연의 혜택을 풍성하게 누리고 있는 이 축복의 땅에서 왜 이처럼 생활조건의 차이가 하늘과 땅처럼 벌어져야 하는가? (p.18)

 

 

 

독재 정부가 아직도 득세하고 있는 곳에서 고통이 있는가 하면, 정치권력이 전적으로 국민의 소유인 곳에서도 역시 고통은 존재한다. (p.26)



 

부가 크게 증가되고 평균적인 안락, 여가, 개선 등의 평균 수준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혜택은 전반적인 것이 아니다. 가장 낮은 계급의 사람들은 그런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p.29)






이 책은 경제 이론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은 물론이고, 이 주제에 대하여 전에 전혀 공부한 적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p.11)

 





사회가 발전하여 부가 계속 늘어나는데도 가난이 덩달아서 심화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구나. 인구가 늘어나면서 땅은 가치가 올라가고, 그 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 땅을 사용하기 위해 더 높은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로군. (p.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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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름 그륀 신부의 어린왕자
안셀름 그륀 지음, 이선 옮김 / 영림카디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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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명작인 어린왕자를 아직 한 번도 읽어보지 못했었는데요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많은 어른들도 즐겨 읽는 책이라길래 잔뜩 기대가 되었어요. 아기자기한 귀여운 그림이 그려져있으니까 왠지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은 비주얼로 보여서 겁을 살짝 뒤로 밀쳐두고 만나본 안셀름 그륀 신부의 어린왕자 책입니다. 안셀름 그륀 신부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서 공감이 갔던 장면들을 골라서, 고른 장면들에 대한 해석을 해주는 내용이라 더 쉽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 어린왕자의 사랑이 진심으로 담겨 있는 이야기를 읽다 보니 나와 관계되어있는 모든 사람들.. 오빠, 부모님, 친구 등 많은 사람들과 내가 함께 추억하고 있는 시간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더 많이 최선을 다해서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어릴 때는 어린 왕자처럼 세상을 참 순수하게 바라봤던 거 같은데 점점 나이가 늘다 보니 모든 시선이 계산하고 평가하며 바라보고 있더라고요ᅲᅲ 이런 제 모습에 반성하게 되면서 어린왕자의 말들에 지혜를 느끼며 경청하면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린왕자 제목에 맞게끔 어린이날에 발매된 책이네요ㅎㅎㅎ 센스 굳뜨. 오빠도 어린왕자를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기회를 만들어서 꼭 읽게 해줘야겠어요.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고 아이가 태어난다면 세명이 나란히 앉아서 함께 읽는 모습을 상상하니까 넘나 행복합니다. 생텍쥐페리의 아름다운 글들과 쉽게 이해할수 있게끔 설명이 잘 되어있는 안셀름 그륀 신부의 글들을 보며 많은 공감과 여운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읽는 내내 어린 왕자와의 만남이 뜻깊던 시간이었습니다 😍 잇님들두 어린왕자의 마법 속에 빠져서 지혜를 듬뿍 얻어보세요!

 

 

 

 

 

<어린 왕자>의 작가가 인물을 묘사하면서 어느 정도는 과장했다 치더라도, 우리는 언제나 자신에게서 허영심 강한 사람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p.47)

 

 

 

많은 부부들이 둘 다 자신의 사랑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법을 익히지 못해 결혼생활에 실패하곤 합니다. (p.42)



"내가 나비와 친해지려면 두세 마리의 벌레 정도는 참아야 하겠죠." (p.39)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행동을 접하다 보면 때때로 "저 사람은 내 사람일 수밖에 없다"라는 투의 자만심에 빠지고 그로 인해 편치 않은 상황에 직면하곤 합니다. (p.35)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 합니다. 마냥 겉모습에만 매료되어 이면을 보지 못한다면 사랑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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