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와 빈곤 - 산업 불황의 원인과, 빈부격차에 대한 탐구와 해결책 현대지성 클래식 26
헨리 조지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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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빈곤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가난함을 아는 사람 헨리 조지라는 분이 쓴 책이어서 믿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과거에 가난한 적이 한 번도 없었던 사람이 최하위 계층을 이해한다며 글을 쓰면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그 자체를 이해하기가 어려우니까요. 가난을 퇴치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한 헨리 조지의 사상으로 좀 더 나은 사회구조의 가능성에 대해 알게 될 기회인 것 같아 기대되었었답니당!! 사실 책이 너무너무 어려운 내용이라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읽고 또 읽었는데요ㅠㅠ 경제법칙들만 간결하게 쓰면 되는데 왜 이렇게 부피가 큰 책으로 썼냐는 질문에 헨리 조지는 이렇게 대답하셨다고 해요. 전문가들을 위해서 책을 썼다면 아주 간결하게 적었을 테지만 경제학 책을 한 번도 접해본 적 없고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쓰다 보니 책 내용이 두툼해졌다고 말이죠. 그래서 저도 어렵지만 그나마 조금이라도 덜 어렵게 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 경제학 관련 책을 읽은 것치곤 그래도 열심히 읽어나갈 수 있었으니까요 😁😁 최근 들어 심각해지고 있는 부동산 투기, 빈부격차, 가난의 문제로 진보와 빈곤 책이 다시 재조명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링컨 대통령의 장례식 이후 최대 규모의 인파가 헨리 조지 장례식에 모였던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오래도록 기억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읽다 보니 헨리 조지의 생각과 마찬가지로 저도 도시는 매일 발전하는데 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재산이 늘어나지 않고 늘 비슷한 걸까라는 말에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경제학 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이다 보니 어느 입장이 맞는 것 같다고 선택하긴 어렵지만 가난을 없애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신 헨리 조지의 마음은 가득 느껴졌습니다! 오늘날 세계 토지제도에 큰 영향을 줬다는 경제사상 고전 책으로 산업 불황의 원인과 빈부격차에 대한 탐구에 대한 글들을 읽으며 토지에 대해서 노동 그리고 자본에 대해서,, 이렇게 생산의 3대 요소에 관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 책 진보와 빈곤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충분히 돌아가고 남을 만한 자연의 혜택을 풍성하게 누리고 있는 이 축복의 땅에서 왜 이처럼 생활조건의 차이가 하늘과 땅처럼 벌어져야 하는가? (p.18)

 

 

 

독재 정부가 아직도 득세하고 있는 곳에서 고통이 있는가 하면, 정치권력이 전적으로 국민의 소유인 곳에서도 역시 고통은 존재한다. (p.26)



 

부가 크게 증가되고 평균적인 안락, 여가, 개선 등의 평균 수준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혜택은 전반적인 것이 아니다. 가장 낮은 계급의 사람들은 그런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p.29)






이 책은 경제 이론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은 물론이고, 이 주제에 대하여 전에 전혀 공부한 적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p.11)

 





사회가 발전하여 부가 계속 늘어나는데도 가난이 덩달아서 심화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구나. 인구가 늘어나면서 땅은 가치가 올라가고, 그 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 땅을 사용하기 위해 더 높은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로군. (p.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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