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 현직 아나운서가 전하는 마법 같은 '스피치' 코칭!
이남경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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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시작은 바로 '말'에서 온다. 이 말하기가 어렸을 때 부터 우리가 해오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참 어렵다고 말한다. 왜 우리는 이 말하기가 늘 어려울까?

회사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보면 중요한 계약건 성사에 앞서 배우들이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스몰토크!! 비오는 날에 관한 "오시는길 불편하지 않았는지, 묵고계신 숙소는 편안한지"

등등의 안부성 스몰토크로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고 조금 긴장을 풀어본다. 그렇게 10여분간의 안부를 물은 후 일에 관한 빅토크를 구체적으로 이야기 한다. 이남경 아나운서도 이 부분을 첫 파트에서 이야기 했다. 

 이남경 작가는 스몰토크 부터 시작해서 경청의 방법 말하는 목소리 관리 등등 말하기의 모든 기술을 이 책 한권에 담고 있다. 내가 안고 있던 '말하기' 기술의 어려움을 제대로 해결시켜줄 책이 되었다. 인간관계가 어렵다면 내 말하기 기술 듣는 자세 등등을 이 책으로 스스로 교정해 보면 어떨가 싶다.


*도서협찬으로 책 제공 받아 제 생각과 함께 솔직한 리뷰를 남겼습니다.*

 

대화에서 자신이 중요한 사람으로 느끼게 하는 핵심 요소는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말에 집중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화제로 두 사람 사이의 교류를 시작면 대화는 이어지고 더욱 깊어지게 된다. - 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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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소신, 두 번째 이야기 - 흔들리는 마음과 주변의 편견으로부터 아이와 나를 지키는
이지영 지음, 소소하이 그림 / 서사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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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늘 나에게 난제이다.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끝이 정해져 있지 않은,
바로 그 것 때문에 육아가 어렵다.
내가 지나온길이 정답이 아니기에 아이에게 강요할 수도 없고
나와는 다른길을 가야한다며 앞세울 수도 없는 노릇이다.
.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나의 소신은 이렇다.
매사에 물음표 가득했던 학창시절의 고충을 혼자 이겨내려하지 않길.
엄마에게 정답을 구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외로워하지 않게 의지할 수 있는 엄마가 되어주고 싶다.
.
✨이런 나의 마음을 “괜찮다. 잘하고 있다.“ 해주는 것 처럼 내 등을 쓸어주는 쿨한듯 따뜻했던 (?) 책이었다.✨

선배의 마음으로 기댈 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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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의 푸른 꿈
장은혜 지음 / 크레용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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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집은 유리상자.” 라는 말에 가슴이 저릿해 온다.
어쩌다 이 아기 재규어는 유리상자가 집이 되었을까?
#긴긴밤 이라는 책을 보고 난 후라 그런가 마음이 좋지 않았다.
7살인 둘째아이와 함께 책을 보고 아이는
“엄마와 떨어진 재규어가 불쌍하고 슬퍼.” 라고 말했다.
색감과 그림체가 너무 이쁜 책이라 그런가 몇번을 펼쳐봤다.
아기재규어는 엄마 곁으로 돌아갔을까?
유리상자가 아닌 드넓은 초원에서 맘껏 뛰어다니길 바란다.

*도서협찬을 받아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동물을 사랑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길 위하시는 모든 부모님께 이책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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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와 새우깡
성승제 지음 / 도서출판이곳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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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부터 뭔가 유니크한 소설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등장 부터 유쾌한 새우깡 같은 남자와 가볍지 않은 순수함이 있는 에이스 같은 여자의 

귀여운 사랑이야기는 어찌나 풋픗하던지 마치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극을 보는 듯 했다. 

 

어느 덧 둘은 부부가 되고 그의 두 아이 샌드와 마가렛트와 함께하는 엄마로서의 삶.

한국에서의 원치 않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캐나다로 간 가족들.

그리고 그 안에서 그린 에이스의 소설은 나도 모르게 웃게 했고 가슴졸이게 했으며 안부가 궁금하게 했다. 어쩌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수수하게 적어나간 소설이라 그랬을까? 

퍽 가슴에 와닿았다.


커피에 찍어 먹는 에이스를 좋아하는 나는 더욱더 이 소설이 참 편하고 좋다.

눈이 내리는 겨울 크리스마스 즈음, 이 책을 다시 봐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오랜만에 숲을 거닐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아름다움은 내가 상상하지 못한 저기에 늘 있는 거란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어쩌면 운명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 피어있는 한 송이 꽃일 지도.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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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말모이, 한글을 지킨 사람들
김일옥 지음, 김옥재 그림 / 스푼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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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는 영화를 통해 알게된 역사의 한 부분이었다. 이 책은 시대적 배경을 쉽게 묘사해서 아이들 눈에 맞춰 쉽게 스토리 텔링 해주었다. 그렇다고 해서 스토리만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중간중간 연표를 보여주며 역사적 흐름을 짚어 주었고, 그 즈음 우리나라의 고충과 일본의 식민지 정책을 잘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우리나라의 근대의 언어를 지키기 위한 학자들의 노고와 독립운동의 다른 분야를 보여준 책이라 어른이 읽는 나도 중간중간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한글은 많은 사람의 희생과 노력으로 지켜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았어. 엄마."

함께 읽은 초등 2학년 딸의 한줄평이었다. 나도 아이도 한글을 좀 더 소중하게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도서협찬으로 아이와 함게 읽어보았습니다.아이와 함께 읽는 책으로 추천해봅니다.*



표준어를 정하는 것은 조금 더 시간이 걸렸다. 학회에서 토론한 시간만 모아도 15,240시간(일 년 구 개월)이었다. 이렇게 오랜 논의와 합의를 통해 표준말이 모였다. 그렇게 모인 말들은 1936년 10월28일, 한글날 사백구십 주년을 맞아 <사정한 조선어 표준말 모음>으로 발표했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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