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말모이, 한글을 지킨 사람들
김일옥 지음, 김옥재 그림 / 스푼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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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는 영화를 통해 알게된 역사의 한 부분이었다. 이 책은 시대적 배경을 쉽게 묘사해서 아이들 눈에 맞춰 쉽게 스토리 텔링 해주었다. 그렇다고 해서 스토리만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중간중간 연표를 보여주며 역사적 흐름을 짚어 주었고, 그 즈음 우리나라의 고충과 일본의 식민지 정책을 잘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우리나라의 근대의 언어를 지키기 위한 학자들의 노고와 독립운동의 다른 분야를 보여준 책이라 어른이 읽는 나도 중간중간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한글은 많은 사람의 희생과 노력으로 지켜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았어. 엄마."

함께 읽은 초등 2학년 딸의 한줄평이었다. 나도 아이도 한글을 좀 더 소중하게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도서협찬으로 아이와 함게 읽어보았습니다.아이와 함께 읽는 책으로 추천해봅니다.*



표준어를 정하는 것은 조금 더 시간이 걸렸다. 학회에서 토론한 시간만 모아도 15,240시간(일 년 구 개월)이었다. 이렇게 오랜 논의와 합의를 통해 표준말이 모였다. 그렇게 모인 말들은 1936년 10월28일, 한글날 사백구십 주년을 맞아 <사정한 조선어 표준말 모음>으로 발표했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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