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궁전 - 건축의 통일성을 찾아서
르 코르뷔지에 지음, 이관석 옮김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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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대표하는 건축가 르코르뷔지에가 설계에 참여한 국제연맹에 얽힌 이야기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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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궁전 - 건축의 통일성을 찾아서
르 코르뷔지에 지음, 이관석 옮김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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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가우디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계속 짓고 있으며 얼마전 중앙탑 준공식을 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뿐만 아니라 동화 속에서 나온것 같은 구엘 공원, 마치 뼈로 만든 듯한 카사 바트요 등 특이한 건축물들이 많네요. 가우디가 남긴 흔적을 찾기 위해서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바르셀로나를 찾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최종적으로 준공식을 한다면 그야말로 바르셀로나의 역사에 이정표를 찍게 되지 않을까요.


스페인에 가우디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르 코르뷔지에가 있습니다. 프랑스에 있는 롱샹 성당을 보면서 성스럽고 경건하게 느껴져야 하는 성당이 어떻게 이렇게 친숙할 수 있는지 신기하였습니다. '집-궁전' 은 르 코르뷔지에가 직접 쓴 책으로 건축에 대한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유엔이라 불리는 국제연합이 있습니다. 국제연합 이전에는 국제연맹이 있었는데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설립된 국제 평화 기구입니다. 전쟁의 상처가 컸기 때문에 평화를 바라는 나라들이 많았고, 이러한 나라들이 모여 국제연맹을 만들었습니다. 르 코르뷔지에는 국제연맹 건물 설계 공모전에 참여하였는데 설계도에 어떤 점들을 고려하였는지 이 책애서 설명하고 있네요. 국제연맹에는 많은 나라의 대표자들이 모이는 만큼 중심이 되는 홀은 규모가 커야 합니다. 규모가 크면 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거나 많은 사람들로 인해 공기가 나빠질 수 있는데 이러한 점도 과학적으로 고려하였네요. 보통 어떻게 위엄 있게 보일지를 먼저 생각할텐데 건축에서도 실용성을 중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건물의 실용성 외에 주변과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지도 무시못할 요소입니다. 길을 걷다보면 뜬금없이 높은 건물이나 바로 옆에 있는 건물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어색하게 튀는 건물을 보기도 합니다. 국제연맹이 위치하게 될 곳은 스위스 제네바였습니다. 스위스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으로 유명한데 국제연맹의 위상이나 역할만 고려한다면 고대 그리스, 로마 양식으로 지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면 권위적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르 코르뷔지에는 건물이 위치하는 곳의 자연을 고려하여 근대 건축 5원칙을 정립해 적용하였네요. 그중 1층에는 기둥만 세워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하는 필로티 구조나 옥상 정원은 현대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그만큼 앞서나간것 같아요.


르 코르뷔지에의 설계도를 보면 상위권에 드는 것은 물론이고 충분히 1등을 차지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공모전에 나와있는대로 1등 한 팀을 선정하지 않고 아홉 팀을, 그것도 모두 동등하게 선정해 상을 수여하였네요. 설계를 공모할때 엄격한 가격 기준도 있었는데 거의 대부분 한도를 크게 초과하였지만 르 코르뷔지에는 이를 확실이 지켰습니다. 책 후반부를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국제연맹의 결정을 비판하고 르 코르뷔지에를 지지하였는지 알 수 있네요. 가격적인 요소를 제외하더라도 많은 혁신적인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정치적인 이유로 선정되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르 코르뷔지에는 근대 건축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그의 건축 철학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처음 책 제목을 보면서 르 코르뷔지에가 궁전을 지었나 싶었는데 국제연맹 건물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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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고 싶을 때 미술관에 갑니다 - 돌봄을 살아낸 우리에게 쉼이 되는 그림들
오희승 지음 / 그래도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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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명화가 아닌 내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그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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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고 싶을 때 미술관에 갑니다 - 돌봄을 살아낸 우리에게 쉼이 되는 그림들
오희승 지음 / 그래도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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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에는 많은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중에는 널리 사랑받는 명화도 있습니다. 천천히 둘러보다보면 어떤 그림은 잠깐 보고 넘어가지만 어떤 그림은 한참을 보게 되기도 하네요. 누가 그린 그림이고 얼마나 유명한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서 뭔가가 느껴지면 발걸음을 옮기기 쉽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말할 수 없지만 그냥 당시의 상황과 잘 맞아서인지 좋아하게 되는것 같아요.


'나를 지키고 싶을 때 미술관에 갑니다' 의 제목을 보면 그냥 그림을 소개하는 책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살다보면 감정적으로 힘들고 지칠때가 있는데 그때 미술관에 걸린 그림들이 저자를 위로해 준 것은 아닐까요. 어떤 그림들이 있는지 궁금하였네요.


흔히 아이를 낳기 전과 낳은 후 생활은 크게 달라진다고 합니다. 최근 여러가지 상황을 보면 육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아이를 낳아서 키운다는 것이 두려울 수 있습니다. 자신이 먼저가 아니라 모든게 아이를 중심으로 돌아가므로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을 것입니다. 헬레네 셰르브베크가 그린 '어머니와 아이' 에서 아이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표정을 보면 어떤 기분인지 잘 나타나 있네요. 아이에 대한 사랑이 느껴져서 그냥 보고만 있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수십년 동안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결혼을 하면 갑자기 같은 환경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사랑스러워도 시간이 지날수록 사소한 충돌이 있거나 심하면 갈라설 수도 있네요. 그래도 힘든 세상에서 언제나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무척 든든할 것입니다. 덴마크 북부에 있는 스카겐은 조용하고 한적하면서도 아름다워 많은 예술가들이 이곳에 왔습니다. 페데르 세베린 크뢰위에르는 이곳 스카겐에서 '스카겐 해변의 여름 저녁, 화가와 그의 아내' 를 그렸네요. 해질녁 무렵 해변을 천천히 산책하는 부부를 보면 서로 이렇게 의지하면서 나이가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기는 점점 자라서 생기가 넘치는 청춘 시절을 보냅니다. 조금 더 나이가 들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나중에는 손자손녀와 놀아주는 할머니가 되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주름이 생기면서 젊은 시절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리는것 같지만 그만큼 시간은 사람을 더 단단하고 지혜롭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클림트하면 키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이 책에서는 '여자의 세 시절' 이 나와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죽음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슬프지만 어떤 생명체든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습니다. 이 그림에서는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면서 뭔가 복잡미묘한 감정이 드네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저자는 명화들을 소개하기 위해서 이 책을 쓴 것은 아닙니다. 그림을 보면서 감정적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또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면서 다시 힘을 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것 같아요. 그동안 몰랐던 그림들도 여럿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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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물건의 역사 - 돌칼에서 AI까지, 물건들이 만들어온 330만 년 인류의 대장정
칩 콜웰 지음, 김병화 옮김 / 부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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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많은 물건들로 둘러싸여 있는데 각 물건은 어떤 역사가 있는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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