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AI 수학 with 파이썬 2ND - 한 권으로 배우는 인공지는 수학 첫걸음
아즈마 유키나가 지음, 유세라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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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성형AI를 보면 무척 대단한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비밀이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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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AI 수학 with 파이썬 2ND - 한 권으로 배우는 인공지는 수학 첫걸음
아즈마 유키나가 지음, 유세라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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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2022년 챗GPT 가 등장한 이후 이제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생성형 AI 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광고를 만들기 위해 모델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운 사진이 나올 때까지 계속 찍어야 했으나 이제는 평소에 우리가 하는 말 그대로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사진과 구별되지 않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네요. 생성형 AI 는 개발 능력도 뛰어나서 개발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도 생성형 AI 만 이용해 웹사이트나 앱을 뚝딱 만들었다는 간증(?)도 많이 올라오고 있네요.


그러면서 생성형 AI 는 어떻게 개떡 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들으면서 원하는대로 답을 해주는지 신기했습니다. '처음 만나는 AI 수학 with 파이썬 2ND' 에서는 AI 를 만드는데 꼭 필요한 수학과 함께 파이썬으로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AI 맛보기 정도에는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라도 상관 없지만 대부분의 AI 는 파이썬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모델 학습이나 추론을 위한 라이브러리들이 거의 파이썬으로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파이썬을 공부하는 것이 필수적이네요. 초보자들은 파이썬을 설치하는 것부터 쉽지 않은데 이 책은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는 방법이나 가상 환경 설정 등을 따라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먼저 파이썬과 친숙해지도록 간단한 예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에 있는 그대로 하다보니 어떻게 실행이 되는지 대략 감이 잡히네요.


AI 가 본격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행렬 연산을 빠르게 수행하는 GPU 의 힘이 컸습니다. 행렬 계산은 AI 개발에서 필수적인데 고등학교 다닐때 배웠지만 가물가물합니다. 행렬을 시작하기 전에 스칼라와 벡터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소개하면서 이러한 연산들을 numpy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실행해 볼 수 있네요. 처음에는 많은 데이터를 다루지 않기 때문에 CPU 로도 충분한데 데이터를 넣어서 뭔가 수많은 값들이 나오고, 이 값들 하나하나가 AI 가 답변하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신기합니다.


AI 가 학습을 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잘 와닿지 않았는데 거대한 행렬에 무수히 많은 변수들이 있고, 특정 값이 들어오면 행렬을 통과하면서 결과가 나옵니다. 학습을 한다는 것은 이러한 행렬 안에 있는 변수들의 값들을 바꾸는 것인데 변수가 바뀌면 당연히 결과도 바뀌네요. 이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순전파나 역전파 등의 알고리즘을 이용해 가중치와 바이어스 값을 조정합니다. 변수가 많아질수록 표현할 수 있는 값도 다양하기 때문에 모델이 커지면 곧 정확도도 올라가네요. 책 앞부분은 수학 문제 풀이 느낌이었지만 뒷부분은 설명을 읽으면서 따라하다보니 AI 학습이라는 것이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AI 가 복잡하기는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공식은 초등학교때 배운 y = ax + b 방정식이네요. 최근 AI 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데 어떻게 동작하는지, 그리고 그 기술을 이루는 수학적인 배경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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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다 정사 삼국지 지식도감 지도로 읽는다
바운드 지음, 전경아 옮김, 미츠다 타카시 감수 / 이다미디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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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수천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중국의 영토는 매우 넓은데 수천년 동안 많은 나라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등 분열과 통합을 반복하였네요. 중국의 4대 발명품인 종이, 화약, 나침반, 인쇄술은 세계 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으며 당나라는 당시 전세계 GDP 의 1/4 가까이를 차지했다고 하니 중국이 얼마나 강력하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을 이해하기 위한 책들도 많이 나와있습니다.


중국 역사에서는 흥미로운 시기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삼국시대의 인기는 절대적입니다. 유비, 관우, 장비, 조조 등 천하를 호령한 영웅들의 이야기는 여러 영화나 책, 게임으로 나왔습니다. '지도로 읽는다 정사 삼국지 지식도감' 은 이러한 삼국시대를 지도와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당시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진시황은 자손대대로 진나라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황제라고 하였으나 사후 금방 혼란에 빠졌고 한나라가 전국을 통일하였습니다. 한나라는 권력을 공고히 하고 백성들의 삶을 돌보면서 태평성대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부패하였고 동탁이 권력을 잡으면서 경제는 피폐해지고 질서는 무너졌네요. 그래서 전국에서 뜻있는 영웅들이 반동탁 기치를 내걸고 낙양으로 집결하였습니다. 낙양 가까이에 있던 영웅도 있었지만 양주나 형주 등 당시 기준으로는 매우 먼 곳에서 달려온 영웅도 있었습니다. 장사에서부터 군대를 이끌고 온 손견은 피로에도 불구하고 가장 앞장서서 싸우면서 공을 세웠네요. 군대와 함께 많은 물자를 수송하느라 고생하였을텐데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합니다.


삼국시대에는 크고 작은 전투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적벽대전은 단연 삼국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갈공명이 본격적으로 활약한 전투인데 서로 속고 속이는 치열한 수 싸움과 함께 화공으로 배를 불태우는 등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요소들이 풍부하네요. 북방에서부터 장강을 따라 내려온 조조군은 물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익숙한 육로로 오지 않았을까 했는데 지도를 보니 강으로 오는게 빠른 데다가 주변 산세는 대군이 행군하기에는 험하였네요. 책으로 읽을 때에는 재미있지만 실제 적벽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생각하니 안타까웠는데 오늘날에도 장강은 무심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배를 타고 적벽을 보고 싶네요.


어릴 때에는 유비, 관우, 장비가 주인공이며 당연히 전국을 통일할줄 알았습니다. 촉에 자리를 잡은 유비는 땅이 넓고 물자가 풍부한 위나라에 비해 모든 면이 열세였는데 전국을 통일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위나라를 공격하였네요. 거의 매년 이어지는 전투 속에서 촉을 지탱하던 제갈공명도 오장원에서 명이 다했습니다. 촉나라가 차지하려고 했던 관중은 사방이 험준한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중원과 서역을 잇는 통로였습니다. 지도를 보면 촉나라가 전국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관중을 차지해 힘을 키울 수밖에 없었네요. 그 과정에서 막대한 자원이 소모되면서 결국 촉나라는 멸망하였습니다. 제갈공명이 무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왜 출사표를 던졌는지 대략 이해가 되네요.


그냥 중국의 지리를 공부한다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중국 역사에서 인기있는 시대인 삼국시대의 전투를 지도와 함께 보니 당시의 역사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삼국지를 좋아해서 여러 판본으로 읽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다시 삼국지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최근에 안 읽은지 좀 되었는데 이번 주말에는 옆에 중국 지도를 펴놓고 삼국지를 읽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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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메이커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박현주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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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 떠있는 매력적인 도시 베네치아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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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메이커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박현주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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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여행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종종 TV 에서 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나 유튜브를 봅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곳도 있지만 정말 지구가 맞나 싶을 정도로 특이한 곳도 있네요. 그중에서 바다 위에 신기루처럼 솟아있는 베네치아는 단연 매력적입니다. 과거 게르만족의 침입을 피해서 이탈리아인들이 바다에 있는 석호로 가서 수많은 나무 말뚝을 박았고 그 위에 집들을 지으면서 유일무이한 베네치아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지중해 시대에 베네치아는 무역의 중심지로 발전하면서 부를 누렸으나 점차 쇠퇴하면서 결국 공화국이 무너지고 이탈리아가 되었습니다. '글래스메이커' 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의 저자가 쓴 책으로 이전 책도 재미있게 읽었어서 이 책도 기대가 되었네요.


베네치아는 석호 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농사지을 땅도 없습니다. 하지만 중동과 유럽을 중계무역하면서 부를 쌓았고 유리 기술을 이용해 각종 장신구나 식기 등을 만들어 유럽 각지로 수출해 돈을 벌었네요. 유리를 만드는 기술은 마치 코카콜라를 만드는 레시피처럼 비밀이었기 때문에 베네치아와 유사하지만 더 작은 무라노에 장인들을 모아 평생 이곳에서 살면서 유리 제품들을 만들도록 하였습니다. 유리 장인들은 마에스트로로 불리면서 높은 대우를 받았지만 무라노를 벗어날 수는 없었네요. 이 책의 주인공 가족도 대대손손 무라노에 거주하면서 유리를 다루어 왔습니다.


외진 곳에서 특별한 기술을 바탕으로 유리를 만들어 오다보니 삶에 굴곡이 없을것 같지만 전 유럽을 뒤덮은 페스트가 무라노라는 작은 섬에도 상륙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삶을 앗아갔네요. 노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드면서 농민에 대한 대우가 높아졌는데 이전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페스트로 인해 여자인 오르솔라 로소도 유리를 만드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유리로 작품을 만들던 사람들은 유리 구슬을 쥐똥이나 토끼똥이라고 폄하하기도 하였지만 이 유리 구슬이 로소 가문을 경제적 위기에서 구해내었고, 오르솔라 역시 구슬을 더 아름답게 만들거나 구슬로 목걸이를 만들면서 실력을 드러내었습니다.


영원할것 같던 베네치아도 대서양 시대가 되면서 서서히 지중해 무역이 쇠퇴함에 따라 베네치아를 찾는 배들이 줄어들었고, 유리를 다루는 기술을 알고 있던 사람들 일부는 무라노를 빠져나가 다른 나라에 정착하면서 무라노와 품질과 가격으로 경쟁을 하였습니다. 전성기를 지나면서 무라노의 유리 장인들은 과거라면 신경도 쓰지 않았을 유리 제품들을 관광객들을 위해 만듭니다. 이 소설은 시간 구성이 독특한데 주인공 가족들이 나이를 먹는 속도를 베네치아라는 도시가 탄생하고 성장하며 마지막에는 소멸하는 수백년의 속도와 맞추었네요. 사람과 도시를 하나로 묶어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 신선했습니다.


현재에도 무라노에는 유리 제품을 만드는 공방과 장인들이 있지만 예전에 비하면 과거의 영화를 추억하는 정도네요. 베네치아와 무라노에서 길을 걷다보면 이 길을 걷고 또 운하를 따라서 배를 타고 다녔을 주인공 가족들이 떠오를것 같은데 다음에 기회되면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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