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 3 : 섬서·사천 편 ㅣ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 3
김성곤 지음 / 김영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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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들에서 문인들은 어떤 시를 읊었는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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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 3 : 섬서·사천 편 ㅣ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 3
김성곤 지음 / 김영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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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중국의 역사는 5,000여년이 넘습니다. 긴 시간 동안 여러 나라들이 서로 전쟁을 벌이기도 하였고 하나의 나라로 통일도 되었는데 이런 일들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중국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의 적들이 중국을 침략해서 정복한 적도 있었고, 중국 역시 중앙아시아까지 이어지는 넓은 영토를 정복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으며 그중에는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중국의 4대 발명품인 종이, 나침반, 화약, 인쇄술도 있습니다.


중국은 동서남북으로 무척 넓기 때문에 자연 환경이나 문화가 다양합니다. 여러 나라로 쪼개진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성(省)만 벗어나도 마치 다른 나라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 3 : 섬서 사천 편' 의 저자는 그중에서도 섬서와 사천 지역을 돌아보면서 이 책을 썼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존속했다가 사라진 수나라를 이어 등장한 당나라는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세계 GDP 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었다고 합니다. 당나라는 다른 나라와의 교역과 교류를 적극 추진하였기 때문에 당나라의 수도인 장안은 서로 다른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다른 언어를 쓰면서 섞여서 사는 국제적인 도시였네요. 장안에는 큰 대로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길들이 격자판으로 있었고, 중심가에는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이른바 불야성을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태평성대의 중심에는 태종과 현종이 있었습니다. 황제 자신이 수척해져야 백성들이 살이 찐다는 내용은 오늘날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위정자들에게 좋은 교훈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중국 역사에서 인기있는 시대를 꼽으라면 유비, 관우, 장비가 등장하는 시대를 말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정사를 기반으로 허구가 포함된 소설 삼국지연의를 읽다보면 정말 책에서 손을 놓을 수가 없네요.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 게임도 많습니다. 삼국지에는 다양한 영웅호걸들이 등장하는데 그중에서도 제갈량은 유비를 도와 천하삼분지계를 완성하였으며, 나이가 들어서도 출사표를 올려 몇 번이나 한중으로 나아가 위나라를 공격하였습니다. 결국 오장원에서 목숨을 다했는데 한중에는 무후묘라는 제갈량 묘소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역부족인 상황에서도 자신의 몸을 바쳐 나라를 위해 헌신한 것을 생각하면 절로 고개가 숙여지네요.


최근 중국 성도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보통 중국으로 여행을 간다면 가깝기도 하고 대표적인 도시인 베이징이나 상하이, 칭다오를 많이 갈 것입니다. 충칭 근처에 위치한 성도는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4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약간 먼 편입니다. 다른 도시들이 사람들로 북적인다면 성도는 한적한 소도시 느낌이네요. 하지만 성도에는 중국에서 시로 유명한 두보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차분히 두보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성도를 둘러보고, 성도 지역의 차를 마시면서 여유롭게 보내다보면 절로 과거 속으로 들어간 듯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요.


중국에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채로운 문화가 숨어있습니다. 중국 전체 성(省)과 성에 포함된 도시들을 둘러본다고 해도 평생이 걸릴것 같아요. 섬서와 사천 지역은 어떤지, 그리고 역사에 기록된 한시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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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이 이렇게 어렵습니다 - 책을 좋아한 당신 덕분에
이소영 지음 / 터치아트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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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독립서점 운영은 결코 쉽지 않은데 저자의 이야기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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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이 이렇게 어렵습니다 - 책을 좋아한 당신 덕분에
이소영 지음 / 터치아트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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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어릴 때에는 동네 서점에 자주 갔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스스로 책을 사지 못할것 같은 나이대의 아이가 와서 책을 뒤적이고 있으니 서점 주인은 싫었을텐데 별로 내색을 하지 않으셨던것 같네요. 그러다가 교보문고가 생겨서 가봤는데 정말 책이 끝도 없이 이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은 바쁘거나 귀찮아서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하는 편입니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텐데 그러다보니 어릴 때에는 동네에 서점이 몇 군데 있었지만 지금은 찾아볼 수 없네요. 다행히 독립서점이라는 이름으로 주인의 취향에 맞춘 개성있는 서점들이 늘어나고 있어 하나씩 둘러보면서 마음에 드는 책을 사는 재미가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신만의 서점을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볼 것입니다. 하지만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서점을 운영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폐업이 이렇게 어렵습니다' 의 저자는 10여년 가까이 독립서점을 운영해오고 있는데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했습니다.


큰 서점에는 별로 단골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아무리 자주 가서 책을 사더라도 서점 직원과는 계산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계산을 할때마다 다른 직원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독립서점은 보통 주인 한 명이 운영하고 장소가 좁은 편이기 때문에 손님과 눈을 마주치게 되고 그러면서 대화를 할 수 밖에 없네요. 저자도 처음에는 동네 상가에서 문을 열었는데 한두번 찾아오는 손님이 단골이 되면서 서로 안부를 묻는 등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네요. 수원에 아무런 연고가 없지만 서점 때문에 수원으로 이사를 온 손님도 있다고하니 정말 저자와 케미(?)가 잘 맞았나봐요.


독립서점의 상품은 책이지만 책 판매로만 매출을 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커피 등 간단한 식음료나 서점 굿즈를 팔기도 하고 작가를 초청해서 북토크를 하기도 합니다. 주기적으로 책을 정해서 읽고 토론하는 독서 모임도 있네요. 독서 자체가 정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일들도 모두 차분히 진행됩니다. 그런데 춤추는 책방 주인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거의 모두 여자일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청일점으로 남자가 참석하는 것을 보면 책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다르게 저자는 붙임성이 좋고 에너지가 넘치나봐요. 수원이면 한 번 갈만한데 어떤 서점인지 주말에 슬쩍 구경하러 가보고 싶네요.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독립서점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 역시 처음 둥지를 튼 곳에서 한두번 이사를 해야했고, 계속 서점을 운영하기 어려워서 장기간 문을 닫은 적도 있었네요. 폐업도 고려하였지만 실제로 행동으로까지 옮기지는 못했는데 그러다보니 벌서 10여년이 되었습니다. 문을 닫고 싶어도 닫지 못하는 것은 경제적인 이유 외에도 서점을 사랑하고 찾아주는 사람들이 꾸준히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서점이라는 공간에서 계속 유지해나가고 싶지 않을까요.


저자의 서점 외에도 전국에는 크고작은 독립서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각자 다양한 이유로 서점을 만들었고 운영 방식도 다를텐데 이렇게 진솔한 이야기를 읽고나니 어려운 환경에서도 서점을 운영하는 분들이 새삼 대단하게 보이네요. 앞으로 10년, 20년 계속 서점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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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오키나와 : 미야코·이시가키 - 최고의 오키나와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7년 최신판 ㅣ 프렌즈 Friends 9
이주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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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일본 지도를 보면 혼슈를 중심으로 북쪽에 홋카이도, 서쪽에 시코쿠와 규슈가 있습니다. 이렇게 크게 네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서남쪽으로 한참 가다보면 오키나와가 있네요.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와 타이완 중간에 있어서 무척 멀리 떨어져 있는 편입니다. 지금은 일본에 속해 있지만 한때는 류큐라는 이름의 독립국이었으며 우리나라나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과 교역을 하면서 발전하였었네요.


오키나와는 따뜻한 남쪽 나라 이미지로 일본이지만 일본과는 다른 매력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키나와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데 '프렌즈 오키나와' 에서는 오키나와 뿐만 아니라 인근 섬들에 대한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오랫동안 독립국이었습니다. 섬이라는 특성상 독립적인 문화가 발전하였는데 현재 남아있는 슈리성을 보면 일본의 성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많네요. 언제 처음 만들어졌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백년에 걸쳐 증축이 되었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시아에서 벌어진 태평양 전쟁으로 성의 대부분이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새롭게 복원하였는데 중간에 몇 번 파괴되지 않고 과거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으면 어떠했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천천히 성과 성 내부를 둘러보면서 독립국이었던 류큐국이 우리나라와 교역하던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일본의 음식들은 이미 우리에게도 익숙해서 일본에서 밥을 먹더라도 한번쯤 먹어본 맛들일 것입니다. 오키나와는 본토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식재료부터 다른게 많네요. 생선도 하얗거나 등푸른 생선보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깔의 생선이 많으며, 특히 해조류가 풍부한데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바다포도는 오키나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식재료네요. 미군 기지가 자리를 잡으면서 미국의 식재료와 레시피가 섞여서 탄생한 퓨전 음식들도 오키나와의 색다른 먹거리네요.


오키나와는 여러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남쪽으로 섬들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가장 끝에 있는 요나구니는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타이완일 정도로 일본에서 멀리 떨어져 있네요. 책에 실린 섬의 사진들만 봐도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그리고 하얀 백사장이 잘 어울립니다. 이러한 곳에서 스마트폰을 꺼놓고 정말 여유롭게 서핑이나 패들을 배워보고 싶네요.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만큼 자연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편인데 이를 더욱 보호하는 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오키나와는 사시사철 따뜻하기 때문에 특히 겨울에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본이지만 일본과는 다른 곳이어서 더 매력적인데 다음에 기회되면 한번 오키나와 본섬 일주부터 시작해서 근처의 섬들을 조금씩 돌아보고 싶어지네요. 책을 보면서 계획을 세워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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