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 하는 진짜 리더십 공부 - 사람도 성과도 놓치지 않는 스마트한 팀장 리더십
박봉수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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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의 위치에 선다는 것은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부담감에 짓눌리게 된다. 어떻게 팀원들을 격려해야 하며, 어떻게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고민이다. 그야말로 모든것이 고민에 고민을 하게 만든다. 그러다가 만난 귀한 책 한권.
"태어나서 처음하는 진짜 리더십 공부"이다.

저자 박봉수는 기계공학과 마케팅을 전공하고 유수기업에서 생산기술, 경영혁신 담당, 연수팀장, 인재개발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삼성, 현대자동차, LG, KT, 롯데, 하이닉스,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리더십 트레이닝을 하며 쌓았던 경험과 이들을 대상으로 자기관리, 조직관리, 성과관리,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등을 강의하면서 정리한 61가지 지침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고 한다.

현장에서 직접 체득한 노하우가 책에 고스란히 녹아져 있어서 쉽게 리더십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저자는 회사를 살리는 팀장은 세가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세가지는 '등대지기', '지휘관','항법장치' 이다.

그러고 보면 세가지 직책에서 보여주듯이 팀장이라는 직무는팀의 승패를 좌지우지하는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팀장들의 특성을 바탕으로 5가지 비법을 다루고 있다. 
먼저 셀프리더십을, 그리고 사람관리, 성과관리, 팀워크, 커뮤니케이션을 다룬다.
셀프리더십.. 자신이 먼저 변하지 않으면 팀원들을 변화시킬 수 없기 때문에 제일먼저 배치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탁월한 팀장은 팀원들의 업무 의욕을 고취시킬 때도 그들이 잘못한 점을 지적하기보다는 장점들을 찾아내 격려한다. 긍정적 사고를 하는 리더들은 팀원들의 제안에 항상 " Yes"라고 대답해 준다'(p.36) 

결국 팀장의 한마디 한마디가 조직을 금세 병들게 하기도 하고 에너자이저로 성장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이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다'는 말처럼 항상 밝은 미소로 다가가는 사람, 외부자극에 민감하지 않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좋은 팀장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두번째는 사람관리를 다룬다. 어떻게 팀원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무엇보다 진실함이 필요할것 같다. 생일, 기념일을 챙겨주는 센스도 필요할것같다. 그러나 무엇보다 팀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언행일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조직의 방향성과 희망을 제시해줄 수 있는 리더. 자신의 재능을 알아봐주고 격려해줄 수 있는 리더가 최고의 리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선 조직 구성원들이 항상 긴장감을 가져야 하며 강한 내.외부의 자극이 필요하다"(p.139)

세번째는 성과관리이다. 저자는 파레토의 법칙(2080법칙)을 언급하며 핵심업무 20%를 찾아내고 이것에 집중하면 최고의 업무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측정지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팀내의 썩은 사과는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창의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함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시야가 필요하며, 고정관념이나 편견등 심리적 타성을 극복해야 한다고 한다.  

"사람을 처음 만났을때에는 비무장지대를 공략하라.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고 인사하고 악수를 한다. 무장지대인 마음은 비무장지대를 점령한 이후 서서히 다가갈 수 있게 된다"(p.195)

그렇다면, 성공적인 팀워크는 어떻게 이루어야 할까? 
팀워크의 최대의 적은 '갈등'이다. 그러므로 '갈등관리'를 잘 하면 성공적인 팀워크를 이룰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갈등의 역기능과 순기능을 이야기하며 갈등과 저항은 조직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며, 생산적인 활동을 위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고 말한다.
사람이 사는 곳에는 가정이든 사회이든 갈등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본다. 하지만 그것을 무시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를 생산적인 활동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한다.이를 위해서는 갈등이 발생하는 잠재적인 요인을 찾아내는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역시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래서 저자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상대방의 유형을파악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의사소통을 시도하라고 한다.  또한 상대방에게 발가벗은 모습을 보여주는, 즉 솔직한 마음으로 팀원을 대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팀원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효과적인 피드백과 코칭을 해준다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좋은 팀이 될 것이라 여겨진다.

이책에는 많은 강점들이 있지만 책을 읽다보면 놓치고 싶지 않은 부분들이 참 많이 있다. 다시 읽어보고 싶은 수많은 부분들을 저자는 각 장의 마지막부분에  항상 그장의 중요사항들을 요약해주고 있어서 틈틈이 요약부분을 다시 읽으며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우리는 어디에선가 리더의 자리에 앉게 된다. 그 규모가 크든 작든지 간에 그 부담감만큼은 결코 작지 않다. 작은 그룹에서 좋은 리더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 큰 팀도 맡을 수 있게 될 것이라 여겨진다. 그러므로 혀냊 주어진 환경, 그룹안에서 최대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이 책을 여러번 정독하기를 권한다.

"질문은 팀원이 마음을 열게 하고 팀원과의 관계를 증진시키며 스스로 변화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스킬이다.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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