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공부 - 진짜 나를 찾는 5가지 질문
김윤나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라는 질문에 나는 무엇이라고 대답할까? 나의 이력을 읊어주거나 주변사람들을 소개해주는데 그치지 않을까?
그런데 진정한 나는 어떤 사람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유난히 한국인들은 자신의 나이, 가족사항, 이력등에 관심이 많은것 같다. 그러한 주변상황으로 한사람을 판단하는게 한국인의 관점일까?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나를 발견하고 개발해 보고 싶어서 여러가지 책을 찾던 중 손에 들어온 작은 책한권. 220여페이지의 두껍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도 맘에 든다.  그래! 나를 한번 찾아보자! 그래서 시작한 '나공부'! 라는 책이다.

저자 김윤나는 한양대 교육대학원을 마치고 광운대학교에서 산업심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코칭심리 전문가이다. 현재 인셀프코칭심리연구소 소장으로, 광운대학교 코칭심리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가치, 신념, 욕구, 감정, 강점'이라는 5개영역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개인의 삶의 방향과 전략을 새롭게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특히 '나공부'를 스스로도 할 수 있을만큼 워크북이 충실히 담겨있어서 책을 읽으며 혼자서 '나공부'를 하며 코칭을 받는 것 같이 자신을 진단하고 적절한 솔루션을 얻을 수도 있다. 
먼저 '가치'편에서는 삶을 이끄는 50개의 가치카드를 제시하고 그중에서 6개의 핵심가치들을 고르라고 한다. 다른것과 바꾸거나 양보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것 2장, 이것이 있어야 살아 있음을 , 활력을 느낀다고 생각하는 가치카드 2장,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라고 누군가 물었을때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가치카드2장.. 
이렇게 고른 6장의 카드는 참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자신이 좋아하고, 가치있게 여기는 일들을 하며 산다면 모든것이 즐겁고 행복할텐데.. 그것을 알면서도 현실에서는 잘 되지 않는 문제.. 가치카드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전을 받은 부분은 '감정일기'에 관한 내용이었다.
경상도 사람이라 그렇다고 핑계하지만 사실 감정을 표현하는데 어색하고 잘 되지 않는다. 저자는 나같은 사람에게도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이름표를 붙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다보면 감정이 하는 말을 정확하게 들을 수 있게 되고 감정을 알게되면 소통하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잘 사용하는 만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고, 타인과 소통에서도 쉽게 된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강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은 '워크북'이 아닐까 생각된다. 진정 '나를 공부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설명부분을 읽을때마다 바로 바로 찾아서 적용시켜 보았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신념을 가지고 있는지, 내가 진짜 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나의 강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이 강점을 사용해야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하나하나 발견할 수 있었다.
2015년은 '나를 찾고, 나를 발전시키는 ' 한해로 만들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