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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어도 괜찮아, 중요한건 바로 너야 - 좌절하고, 흔들리고, 아파하는 청춘들을 위한 이야기
이대영 지음 / 푸른영토 / 2014년 12월
평점 :
모두가 꿈이 있어야 한다, 큰 꿈을 꾸어야 한다. 꿈이 없는것은 인생을 포기한 것이라고 말하는 이때에 '꿈이 없어도 괜찮아'라고 외치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이대영 목사다.
자신도 어린시절 꿈이 없었다고 말하지만, 삼성전자에 입사할만큼 멋진 삶을 살았다. 그러나 안정된 그 직장을 포기하고 다시 신학을 하여 목사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청년들을 돕기위해 '파이팅 경연연구소'를 설립하고 청년들을 돕는 사역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는 모두가 '1등'을 원한다. 그래서 개그프로그램에서도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저자는 '나만 그런가?' 라며 불안해 하고 있는 청춘들에게 '나도 그렇게 살았단다'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한다. 저자는 이렇게 청년들을 격려해주고 싶어한다. 그저 '네가 잘해야돼'라는 입에 발린 칭찬이나 응원이 아니다. '중요한건 바로 너야'라는 제목이 알려주는 것 처럼 '너를 잃지 말아라'라고 말해주고 있다.
요즘은 스펙이 정말 중요하게 취급되는 시대인것 같다. 남들이 가지지 않는 나만의 특별한것을 원하는데, 모두가 자격증에 목을 매다보니 특별한것이 아닌 '기본'이 되어버렸다.
"한번쯤은 틈새를 노려도 좋을것 같다. 똑같이 경쟁할 필요는 없다. 모두가 일류만 취하려고 할때 이류, 삼류라고 불리는 곳에 가서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하면 되지 않을까? 힘들다고 보수가 적더라도 마다하지 않았으면 한다. 기회는 분명히 온다. 그 기회를 기다려라"(p.36)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나만이 가진 내 이야기다. 그 한가지에 집중을 하고 최선을 다하면 된다. '이것 하나는 내가 제일이다'라고 어필할 수 있는 증거를 보여줘라. "(p.140)
저자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나만의 가치와 장점을 만들어라'고 말한다. 우리에게는 수많은 잠재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 훨씬 막대한 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달리려고 하지 않는것은 아닐까? 자신을 돌아보라고 권면한다.
조금만 힘이들면, 조금만 어려움이 닥치면 포기하려고 하는 요즘의 젊은이들을 향해 따끔하게 질책하고 있다.
리처드 템플러는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다. 만약 인생이 항상 수월하고 편하기만 하다면, 우리는 시험에 들거나 시련을 겪지도 않을 것이며 인생의 불길 속에서 단련되지도 못할 것이다. 인생이 언제나 쉽게만 풀린다면 고난을 극복하는 과정도 없을 것이고, 발전할 기회도 당연히 줄어든다. 무언가를 배우거나 변화할 필요도 느끼지 못할것이다'라고 했다.
오늘 우리 청년들이 꼭 기억해야할 말이라 생각된다.
유치원때부터, 아니 더 어릴때부터 모든것을 부모가 알아서 해주고, 자신이 스스로 무엇을 해보지 못한세대, 심지어 대학생이 되어서도, 직장에 취업을 해서도 부모가 직장에 전화해서 '우리아이가 아파서 출근할수 없다'고 말해준다는 이 시대, 이제 각자가 가진 자신만의 재능을 발견하여 '바로 나'를 찾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을 꿈을 발견하기를 원하고, 자신의 꿈을 찾기를 원하는 이시대의 청소년, 청년들에게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