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평가 역량면접 - 역량평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응
이선구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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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후 취업이 지금처럼 어려운 때도 없는 것 같다. 스펙을 쌓기 위해 수많은 자격증을 취득하고 토익점수까지 따 놓았지만 막상 취업을 준비하려면 '면접'에 대한 부담감에 잠못이루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역량평가 역량면접'이라는 책을 통해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에 대한 가장 탁월한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저자 이선구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 성균관대학에서 경영학박사를 취득하였으며 역량모델링및 역량중심의 인사관리 및 인재개발방법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기업에 보급하는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해온 '역량'분야의 개척자이다. 
'역량평가'가 무엇인지, 어떤것인지 잘 모르는 상황에서 막상 면접에 들어가면 당황하게 마련이다. 이 책은 이런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거 같다.
특히 부록에는 '평가과제사례'를 담고 있어 더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역량평가의 시작은 민간기업에서 먼저 도입되었지만, 실제로 최근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곳은 공공부문이라고 한다. 이제 시험형 인간이 아닌, 실제 업무 적합도와 실무적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 공무원 임용시험에서도 면접을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면접이란 면접자와 지원자가 얼굴을 맞대고 상호작용 또는 의사소통을 하는 과정이며, 이과정에서 대화와 관찰을 통해 상대방으로 부터 필요한 정보를 탐색하고 평가하는 과정'이다." (p.39)

그렇다면 역량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역량이란 1) 직무의 중요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2) 직무상의 높은 성과와 인과관계적이며, 3) 준거에 비추어 측정할 수 있고, 4) 훈련과 개발에 의해 개선될 수 있는 관련된 지식, 스킬 그리고 태도의 집합이다 라고 했다.

이제 면접도 다양화되어졌다.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것들을 알아보기 위한 역량평가를 잘못준비하면 기계적이고 규격적인 천편일률적 행동이나 일반적이거나 원론적 내용의 판박이 주장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역량평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역량평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명쾌한 이해가 있어야 하며, 자신의 현재 역량수준이나 강.약점이 무엇인지를 객관적으로 아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저자는 역량평가를 잘 이해하는 방법에는 선배로부터의 조언, 책이나 관련 문헌 및 자료를 통한 자기학습, 소속기관의 사전교유고가정에의 참여, 동료들과의 정보교환, 민간 전문가들로부터의 지도등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역량평가의 '핵심'을 이해하고 신중하게 실천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므로 조언을 구할때에는 실제로 역량평가의 평가과제를 만들어 본 경험이나 실제 평가위원으로서의 평가경험들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해야 이론과 실무가 겉돌지 않은 살아있는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소속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이나 제공하는 교재와 관련된 자료는 매우 좋은 학습기회이자 수단이라고 한다. 이런 자료들을 잘 모을 필요가 있을것 같다. 

그렇다면 어떻게 역량평가를 준비해야 할까?
저자는 철저하게 자신의 행동을 중심으로 피드백을 받아보고 자기반성을 하면서 행동을 갱신해나가는 훈련이어야 한다고 말하며, 역량별 행동특성에 대한 명료한 이해와 내재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매일 질문을 던져보라고 한다. 내가 오늘 수행한 업무 행동이 최선이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져보라고 한다. 이러한 자기 훈련을 만 1년정도 한다면 누구나 역량의 행동지표가 시사하는 그러한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최고의 달인이 될것이라는 것이다.

역량평가는 저자의 말대로 며칠 밤새워 공부하고 벼락치기하고 족집게 과외를 받아서 통과할 수있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조바심을 갖고 엉뚱하게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최소 1년전부터는 평소의 생활습관을 혁신하는 실천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2015년, 나를 발전시키고 성장시키는 의미있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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