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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아저씨처럼 할 수 있어 ㅣ 닉 부이치치의 꿈쟁이 시리즈 2
닉 부이치치 지음, 최종훈 옮김, 드리머고 그림 / 두란노키즈 / 2014년 11월
평점 :
'닉 부이치치'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어린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닉부이치치 꿈쟁이 시리즈 1,2권이다.
1권은 '닉아저씨처럼 꿈을 가져'라는 제목으로, 2권은 '닉아저씨처럼 할수있어' 라는 제목으로 예쁜 그림과 글을 담았다.
유치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읽기에 딱좋은 글씨크기와 내용이다.
또는 부모님이나 할머니께서 읽어준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예쁘고 감동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2권은 총 8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엄마아빠와 함께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책의 뒤에는 생각하는 질문과 부모님께 드리는 글도 담았다.
닉부이치치는 한국에도 몇번 방문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 행복전도사로 불린다.
특유의 유머와 위트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을 명장면으로 오늘도 유튜브를 장식하고 있다.
팔과 다리가 없이 어떻게 살수 있나? 라는 생각을 하며 불쌍한 눈으로 바라보는 수많은 청중들앞에서 그는 '닭발'처럼 불리는 작은 왼발 발가락 두개로 못하는것이 없다.
어린시절 친구들에게 외계인, 괴물이라며 놀림을 당하기도 하며 죽고싶은 마음이 들때도 있었지만 닉은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속에서 감사하는 삶을 배웠다고 한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정말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풍요속의 빈곤을 느끼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닉에게는 꿈이 있었다고 한다. 그의 이야기를 희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일. 오직 그만이 할 수 있는 일을 그는 시작했다.
닉은 말한다.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당당히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어. 아무리 무서워도 도망치지 않을거야. 나는 꿈을 가지면서 무엇을 해야 할지 분명히 알게 되었단다.(p.28)
쉬는 시간이면 종일 스마트폰을 손에 잡고 놓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닉은 꿈을 정하고 나면 매일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닉은 그의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는 세가지 믿음을 소개한다.
첫째는 마음을 다하면 반드시 성공의 길이 열릴 것이라는 믿음
둘째는 인생에 실패란 없다는 믿음.
셋째는 과거에 못했다고 해서 앞으로도 못하란 법은 없다는 믿음 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믿음을 하나님을 믿는 신앙위에 세우고 나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믿음을 잃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처음 강연을 할때는 열명의 학생을 앉혀놓고 기껏 5분정도여서 실패했다고 생각했지만 이후 하나님은 닉을 세계적인 희망전도사로 쓰셨다. 이처럼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실패에서 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현재 닉은 50여개국을 다니며 희망강연을 하고 있다. 그는 컴퓨터도 잘 다루고, 수영도 하고, 스케이트 보드도 타고, 심지어 스카이 다이빙도 열심히 배웠다고 한다.
사람들이 볼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닉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도전하고 또 도전했다.
요즘 아이들은 참 약해졌다. 부모님들이 모든것을 다 해주다보니 스스로 무엇을 하는것을 힘들어 한다. 조금만 어려움이 오면 쉽게 포기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갖게 되고, 용기를 갖게 되기를 소원해본다. 힘들어도 웃을 수 있고, 닉이 전해주는 이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사람의 기적이 되기를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