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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트렌드 2015
커넥팅랩 엮음 / 미래의창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모바일'에 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80%가 넘었다고 하니 정말 그 열풍이 대단하다. '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으로 신상품에 대한 구매욕구는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쩔수 없나보다.
그렇다면 2015년의 모바일은 어떻게 변해갈까?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모바일 트랜드 2015'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책이다.
저자는 2015년을 '옴니채널의 원년'이라고 정의한다. '옴니채널이란 멀티채널과 크로스채널의 진화된 형태로서 모든 고객 접점 채널들이 고객과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즉,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의 고객정보 및 쇼핑체험을 융합해 통일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 마케팅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연결되었다는 것인데, 24시간 언제어디서나 끊김없이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옴니채널이 2015년을 지배하게 될것이라는 것이다.
정말 편리해졌다. 소비자가 있는 그곳이 바로 매장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심지어 쇼퍼블 윈도까지 생겨났다. 사진이미지가 아닌 디스플레이(터치스크린)을 통해 쇼윈도에서 24시간 고객을 만나고 주문까지 할 수 있게 된 시대가 되었다.
모바일결재도 이제 일상이 되었다. 신용카드 꺼내는것도 귀찮아졌고, 은행이체는 더이상 ATM도 사용하지 않는다. 스마트폰 결재가 그만큼 편하기 때문이다. 다음카카오에서도 '뱅크월렛카카오'가 시작되었고, '아마존월렛'과 애플페이'도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사물인터넷'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지만, 2014년에는 주춤했던것같다. 하지만 분면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것 만은 분명하다. 서서히.. 천천히...
자동차에서도, 신발과 옷에서도, 카톡과 대화하는 전기밥솥까지.이제 사물인터넷은 먼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모바일 혁명에 이어 사물인터넷 혁명이 오고 있는데, 이 혁명에 뒤처지는 기업들은 패망의 길을 걸을 수 있다" (p.184)
저자는 2015년은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워치의 성공을 기대하는 수많은 웨어러블 기기에게도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순한 기기에서 벗어나 생활과 밀접하게 연계된 가치를 느끼게 하는 기기로 만드는 데 성공하느냐가 시장선점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꼭 하나 구입하고 싶어지는 기계들이다.
옴니채널 시대는 분명 대기업뿐만아니라 스타트업에게도 새로운 기회라고 말한다. 동네의 작은 가게들이 스마트폰을 등어업고 큰 전용 비용없이 소셜커머스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전단지에 의지했던 예전과는 실로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배달통, 배달의 민족등은 요즘도 가끔쓰는 어플인데, 정말 간편하고 좋다. 아직은 수수료가 많이 비싼듯한데, 이제 좀더 저렴한 수수료와 가격으로 만날 수 있게 될거 같기도 하다.
"국내의 O2O 시장은 수백조 원에 달하지만 아직 이를 온라인으로 구현한 것은 1퍼센트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옴니채널 시대는 잊부터가 시작이다."(p.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