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책은 정말 작은 습관에 관한 책이다.
그래서 책의 맨 윗부분에는 작은글씨로 쓰여진 "기적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작은 습관의 힘" 이라는 작은 제목이 눈에 확~ 들어온다.
이 제목은 "습관의 재발견" 이라는 책이다.
저자인 스티븐 기즈는 미국의 파워블로거이자 자기계발 전문가라고 한다. 한국에도 파워블로거들이 최근 작품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도 그런가보다.
저자는 자신의 수많은 포스트글 중에서 '팔굽혀펴기 1회 도전'이라는 제목의 글을 가장 많이 읽고 있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기적같은 습관이 정말 작은 것, 실천할 수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한다. 그의 출발은 "매일밤 팔굽혀펴기 한번"에서 시작되었다. 그래서 그는 '작은프로젝트'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 작은 습관전략은 아주 사소한 행위를 억지로라도 매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고 한다.
매일 어떤것을 실천한다는 것은 자기개발에 정말 필요한 것이라 생각되어 진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3장에서는 습관들이는 법, 습관을 형성하는데 두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이유, 의지력과 동기부여 중 어떤 전략이 더 효과적인지 등에 대해 논하고 이것들이 서로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4~5장에서는 이런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논리적이고도 과학적인 주장을 밝힌다. 6~7장에서는 이것을 어떻게 우리의 삶에 맞게 적용하면 되는지 각 단계별 지침에 대해 구체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 각장별로 어떤 내용을 배우게 되는지를 요약해서 한페이씩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을 통해 각 장에서 어떤것을 확인해야 하며 중점적으로 보아야 하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어 신선하게 보인다.
1장에서 저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번만 하기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관념의 가면(False Faces)라는 것이 눈에 띄었다. 이는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의 정반대되는 이미지를 떠올린 다음, 거기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 관념의 가면이론에서 그는 매일 30분 운동이 쉽지 않은데,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들게 운동하는 대신 팔굽혀펴기를 딱 한번만 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것은 결코 어렵거나 힘들지 않은것이었다.
우리가 계획이 실패하는 이유는 결코 좋은 계획이 아니거나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다. 바로, 꾸준히 실천하기가 어렵다는데 실패의 이유가 있었다.
매일 한장씩 글쓰기, 매일 한시간씩 책읽기.. 매일 삼십분씩 운동하기.. 열심히 년초에 계획을 세웠는데 정말 어느것 하나 제대로 되고 있는게 없는 현실이 부끄럽기까지 하다.
저자는 2장에서 반복은 '우리의 (잠재의식적인)뇌가 사용하는 언어다'라고 말하면서 습관을 만들려면 우리의 목표는 반복을 통해 먼저 뇌를 바꾸어야 한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저자는 의지력이 동기를 능가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억지로라도 의지력을 가지고 먼저 실천하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의지력은 믿을 수 있으며, 쓸수록 강해진다는 것이다.
또한 일정에 따라 조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무리 작고 사소한 일이라 할지라도 꾸준히 하는것은 역시 방해요소들이 많다. 저자는 이는 인간의 뇌는 변화를 거부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하며 그런 거부감을 느끼는 순간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고 한다.
첫째는 뭔가를 실행하기 전 우리는 거부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리고, 조금 더 하려고 할때 우리뇌는 고집을 부린다고 한다.
팔굽혀 펴기 1회의 도전. 하지만 10분의 운동은 싫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매일의 목표를 작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작은 습관이 정신적, 신체적 장벽을 어떻게 극복할까?
저자는 운동할 기운은 있지만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정신적 장애물이라고 말하면서 이때 '반드시'해야한다고 스스로 말하는 시나리오가 필수다 라고 말한다. 또한 너무 피곤해서 운동을 못하겠다는 신체적 장애물에 직면했을때, 자기 자신에게 계속해서 상기시키라고 말한다. 결국 동기부여를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의 말대로 작은 습관은 작지만 위대한 차이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분명한 것같다.
이렇게 작은 습관을 계속하다보면 결국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된다고 한다.
저자는 6장에서 큰 변화로 가는 여덟단계를 이야기 하는데, 1. 작은 습관과 작은 계획을 선택하라. 2. '왜'라고 물어 핵심을 파고들어라. 3. 습관신호를 정하라. 4.보상계획을 세워라. 5. 모든걸 적어 놓아라. 6. 작게 생각하라. 7. 높은 기대를 버려라. 8. 징후를 찾아라. 단,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이다.
한사람의 습관을 바꾸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가 실패하는 이유는 목표를 너무 크게 잡기도 하고, 높은 기대를 가지기 때문일 것이다. 몇일, 몇주를 하고 큰 변화가 없으면 이내 실망하고 포기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작게 생각하고 높은 기대를 버리고 징후를 찾는 다면 분명 작은 것이라고 변화된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다이어트를 계획하는사람, 2015년을 준비하며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자 하는 사람, 좋은 습관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은 작은 습관으로 출발하며 기적같은 변화를 일으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