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PYTHON 파이썬 첫걸음 - 파이썬 성장프로젝트 파이트리 키우기
전현희 외 지음 / 잇플ITPLE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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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을 접한지 이제 두달이 되어간다. 지난 연말, 파이썬을 배워보고 싶어서 이책저책 뒤적이다 결국 인터넷 강의로 기초를 배우기로 했다. 처음엔 그럭저럭 하는가 싶었는데, 작심삼일에 지쳐버렸다.T.T

좋은 책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생각대로 파이썬 첫걸음"을 발견!

기존의 파이썬 책이 대학생정도를 대상으로 집필되었다고 한다면, 이책은 '초등학생 고학년''수준의 독자를 생각하며 쓴것같은 느낌이다. 저자는 총 4명인데, 그중 강희숙님을 제외하고 전현희, 주희정, 최민희 모두 이력에 '초등학교' 관련 교육경험이 있으시다. 그래서 그런지 디자인부터 내용설명까지 상세히 잘 풀어놓으셔서 초등학생들도 거부감없이 파이썬을 접할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 책의 장점을 꼽자면 그림을 통해 파이썬 문법을 제시하고, 왜 필요한지,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설명한 후 예제를 통해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편집되어 있어서 입문자들이 코딩의 기초를 다지기 쉽고, 이해를 중심으로 해서 예제를 풀어나가기때문에 작은 성취감들을 계속 느끼면서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다.

"언어란 생각을 나타내고 의사를 소통하기 위한, 음성 또는 무자로 전달하는 수단 및 체계입니다. 언어의 종류는 나라마다 다르므로 외국 친구를 만났을때 우리나라 언어가 아닌, 서로가 소통이 가능한 언어로 대화를 나누어야 대화할 수 있습니다. "(p.15)

p.15

프로그램 언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정말 쉽게 잘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 글이 다. 그러므로 이 책은 파이썬의 'P'도 모르는 사람을 위한 책..

그래서 파이썬이 뭐야?

'파이썬은 네덜란드인 귀도 반 로섬이 개발한 프로그래밍언어로 그가 즐겨보던 코미디 프로그램인 '몬티 파이썬의 플라잉서커스'에서 따왔다고 한다. 파이썬의 로도도 특이한데, 이게 뭘까 사실 너무 궁금했었다.

저자에 의하면 이 로고는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뱀의 모양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파이썬을 배우면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아무래도 게임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성공했을때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에서도 역시 재미있지만 아주간단하게 몇줄만으로 만들 수 있는 게임들의 소스가 제공된다.

나에게는 '업 앤 다운 게임'이 딱 수준에 맞는듯하다. 1~100까지의 자연수 중에서 컴퓨터가 설정한 숫자를 맞추는 게임프로그램인데, 20줄이 채 안된다. 간단하지만 컴퓨터와 대화할 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아이들은 더 좋아하겠지?

마지막 Part 6는 '파이썬으로 인공지능 만나보기'라는 내용인데, 파이썬으로 간단한 머신러닝, 딥러닝 예제를 배울수 있도록 되어 있다. 코로나와 4차산업혁명이 만남녀서 최근에 머신러닝, 딥러닝이라는 용어를 많이 접하고 있었는데, 그글의 colab을 활용하여 머신러닝을 프로그래밍 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초등학생~고등학생정도의 수준이 충분히 따라올 수 있는 쉬운 입문서이다. 그러므로 자녀들에게 코딩의 기초를 가르쳐주고 싶다면 저학년에게는 스크래치, 고학년에게는 이 책이 딱 맞을거라 생각이 든다. 또는 혼자서 파이썬의 기초를 배우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이 수준에 알맞을 것이라 여겨진다. 자, 이제 코딩의 세계로 ~~~



"언어란 생각을 나타내고 의사를 소통하기 위한, 음성 또는 무자로 전달하는 수단 및 체계입니다. 언어의 종류는 나라마다 다르므로 외국 친구를 만났을때 우리나라 언어가 아닌, 서로가 소통이 가능한 언어로 대화를 나누어야 대화할 수 있습니다. "(p.15)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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