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안과 성공을 위한 4가지 신성한 비밀
프리타지.크리슈나지 지음, 추미란 옮김 / 김영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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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가까이 하면서 책에서 많은 교훈과 지침을 얻게 되는 나날이다.

또 한 권의 좋은 책을 만났다.

현자이자 철학자인 크리슈나지와 그의 부인 프리타지가 공동 저자로 참여해서 펴낸

'마음의 평안과 성공을 위한 4가지 신성한 비밀'은

우리 마음속 내면과 대면하는 지혜를 일깨워주는 명상록이다.

 

이 책에서 두 저자는 현실을 경험하는 우리의 그릇된 방식에 대해 조언하며

아름다운 마음의 혁명은 어떻게 오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저자는 책에서 세상에는 두 종류의 존재 상태가 있다는 것으로 부터 이야기의 서막을 열고 있다.

하나는 '괴로운 상태' 이며, 또 하나는 '아름다운 상태' 이다.

현자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괴로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이 '괴로운 상태'는 무의식적이고 그 뿌리가 깊어서 우리의 삶에 항상 혼돈의 에너지를 가져다 준다.

 

그러나 !

우리가 추구하는 삶은 무엇이던가!!

'아름다운 상태'에 머물면서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지만, 범인인 우리는 그 '아름다운 상태'에 이르는

즉, 생존만 하는 삶이 아닌 진정으로 살아있는 삶으로 이르는 길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하며

내면의 드넓은 의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 또한 지금의 현실이다.

 

'마음의 평안과 성공을 위한 4가지 신성한 비밀' 은 우리의 의식이 '아름다운 상태'에 머물수 있도록 하는

4사기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이 책은  4가지 신성한 비밀을 통해 우리의 의식변형으로 모돈 존재와 하나 되기를 충고하는

명상 철학책이다.

 

첫 번째 신성한 비밀에서는 영적비전으로 살아가기와 상처받은 아이 치료하기에 대한

논의를 펼치고 있다.

저자에 의하면 삶은 두 가지 측면을 가진다.

그것은 행위와 존재로 행위는 바깥세상에 보이는 우리의 얼굴이고

우리는 대부분이 행위에 집중하며 살아간다.

존재는 삶을 경험하는 우리만의 방식이다.

괴로움 속에서 산 하루는 하루를 낭비한 것이다.

행위에 대한 강박이 삶에 불균형을 부르며 예상치 못한 갈등의 소용돌이 속으로 우리를 끌고 간다.

 

영적비전은 우리가 다양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나아갈 때 선택하는 내적상태로

존재의 내면 상태에 관심을 가지고 삶에서 아름다운 내면의 경험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아름다운 상태'에 머물게 되면 과러를 강박적으로 되새기지도 않고,

미래를 불안해 하지도 않게 된다.

또한, 의식이 아름다운 상태일 때 '싱크로니시티(우연처럼 동시 발생하는 행운)'에 이르게 된다.

 

이 책의 몇 페이지를 읽었을 즈음 나는 내 내면이 소리에 귀 기울이려고 하는 나의 노력을 보았다.

책에는 우리는 일상에서 얻지 못했던 많은 해답이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말이다.

 

이 책은 각 챕터마다 소울싱크와 명상에 관한 팁을 소개하고 있다.

소울 싱크 연습을 통해 무한한 의식을 활성화하여 우리 내면의 생각과 대면할 수 있는

길에 대한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저자는 현실의 모든 잡다한 상념에서 벗어나 우리 내면의 세계를 관찰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기를 강조하며

자기집착에서 벗어나기를 주장한다.

 

모든 우리의 오류는 이 책에서 얘기하듯이 '세상에 대한 이해를 방해하는 질병인 자기집착에서 비롯된다' 는

결론을 얻었다.

우리에게 있을 수 있는 존재 상태 즉, 괴로움과 아름다움은 우리의 마음 비움에서 시작된다는

교훈을 이 책을 통해 얻는다.

괴로움을 부르는 모든 상태는 '자기집착' 때문에 지속되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의 자유는 우리 내면의 진실을 찾아야 된다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혼란스러울 때 이 책은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현재 나의 현실과 인식과 경험을 변화시켜 아름다운 상태에 머물수 있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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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기와 거주하기 - 도시를 위한 윤리
리차드 세넷 지음, 김병화 옮김, 임동근 해제 / 김영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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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짓기와거주하기#리처드세넷#좋은책

#독서#도서추천#도시를위한윤리 #좋은책추천

#도서서평 #책 #철학 #교양서 #인문학



짓기와 거주하기!!!

도시를 위한 윤리 '짓기와 거주하기'는 역사 즉, 시간 속에 변화하는 도시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어는 빌(ville)과 시테(cite)다.

이 이야기는 고대 기독교 도시국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이 도시계획가로 활약하던 시대로 ~

무엇보다 이 책 전반적으로 펼쳐지는 작가 세넷의 방대한

지식과 자료와광범위한 출처들에 입을 벌리고 놀람을

금할 수가 없다.

철학, 사회학, 인류학, 건축학, 도시계획, 심리학 등등 책에서 언급된 학자, 연구가 등의 분야는 너무나 방대해서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새로운 지식의 세계에서 경이로움을 느낄 정도였다. 

도시를 위한 윤리 '짓기와 거주하기'의 작가 리처드 세넷은 놀랍게도

나와 같은 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의 로망인 미국 줄리아드

음악학교 출신이다. 그것도 첼로로 !!!

줄리아드 음악학교를 아무나 가나 !!!!

그러나 줄리아드 음대 졸업 후 이듬해 발병한 손목굴증후군으로

음악가의 꿈을 접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사회학, 역사, 철학을

공부해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현재 노동과 도시화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사회학 뿐

아니라 건축, 디자인,음악, 예술, 문학, 역사, 정치경제학 이론까지

여러 학문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우아하고 섬세한 글쓰기로 정평이 나 있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요즈음 다양한 분야의 철학서와 교양서를 접하고 있지만

이 책 처럼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던 책도 드물다.

딱딱한 철학서인것 같으면서도 지식을 총 망라해 논 교양서, 이론서

같기도 한데 한 장 한 장 읽기가 지루하지 않고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다.

세넷의 '짓기와 거주하기'에서는  제인 제이콥스, 루이스 멈퍼드를 비롯하여 하이데거, 발터 벤야민, 한나 아렌트 등 주요 사상가들의 생각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남미 콜롬비아 메데인의 뒷골목에서 뉴욕의 구글 사옥, 한국의 송도에 이르는 상징적 장소와도 마주한다.

이 책 '짓기와 거주하기'는 리처드 세넷의 오랜 작업인 「호모 파베르 프로젝트」3부작의 완결편이다.

'장인', '투게더'에 이어 '짓기와 거주하기'에서는 호모 파베르는

넓고 깊은 지식과 섬세한 통찰력을 발휘하여 닫힌 도시, 즉 건축적 분리와 사회적 불평등이 서로를 강화해주는  도시가 어떻게,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살펴보고, 그 대안으로 열린 도시를 제안한다.



 

 


 

19세기의 도시 제작자들은 사는 것(the lived)와 지어진 것(the built)를 연결시키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20세기에는 시테와 빌이 서로에게 등을 돌리는 방식으로 도시 만들기를 진행하였고 이는 '빗장공동체'란 결과를 가져왔다.

파리, 바르셀로나, 뉴욕이 어떠한 도시계획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그것을 위해 실험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했던 전문가들을

소개하기도 한다.


파리를 기동성 있는 네트워크로 개조한 오스만 남작,

바르셀로나를 위한 도시계획의 직조를 고안한 세르다.

뉴욕 센트럴파크는 자연환경에 건축형태를 연결하는

원리를 도출한 프레더릭 로 옴스테드 까지~

 

바로셀로나를 여행하고 그리스를 여행하면서 언덕 위에서 바라다 본

도시의 모양이 너무나 정교하고 일률적이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러한 도시 형태을 만들기 위해 이렇게 많은 계획들이 도출되고

실행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많은 이야기의 연결고리가 절로

풀려지는 느낌이다.


 시테를 강조하고 빌은 무시했던 시카고학파는 사람과 장소의

 분리에 정치가 개입되면서 성공적인 도시계획구조를 완성하지

못했다는 등등의 !!

 

세넷의 '짓기와 거주하기'는 도시와 건축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아주 논리적으로 파헤쳐나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사실에 입각한 것이고 여러 사회학자 사상가들의

생각들과 접목시키고 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부터 현대의

MIT미디어랩교수진까지2천 년의 사상가 목록이 다 나온다.


 

이 책 '짓기와 거주하기는 총 4부로 나뉘어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다.

1부는 도시 만들기라는 전문적인 실천이 어떻게 진화했는가를

보여준다.

2부는 사는 것과 지어진 것 사이의 균열이 3가지 큰 이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한다.

3부에서는 도시가 좀 더 개방되었더라면 어떤 것이

될 수 있었는지를 소개한다.

4부는 도시의 본질적인 비틀림을 다루며 윤리가 도시 설계의 형태를 결정할 수 있을까? 란 질문을 던진다.

 

 

사회적, 기술적, 건축적 균열의 밑바탕에 있는 시간의 작업은

사는 것과 지어진 것 사이의 관례를 방해한다.

이 관계는 시적이라기보다는 실제적인 문제로 기후변화는 격동과

그 불확실성이 어떤 도시에서든 파열을 일으킨다.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할 겁니까?"

이 말은 세넷이 많은 영향을 받았던 '도시계획의 어머니'

'제인 제이콥스' 가 세넷에게 던진 말이다 !!

세넷은 이 책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쉽게 끌어낼 수 있을까?

 

세넷은 이 책 3부 '도시의 개방'에서 '유능한 도시인은' 은 '편안히 잘 사는 도시인' 인 아니며, 끊임없이 새로운 사건을 경험하고, 긴장하고 불안해할 줄 알고, 언제든지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며 불안하지만 암울하지 않게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사람의 관계는 너무 깊지도 너무 얕지도 않은 관계를 유지하며, 접촉을 늘려가야 하며 그냥 옆에 있는 친한 이방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넷이 요구하는 도시를 위한 윤리에서 도시를 위한 개방을 위해 우리가 판단해야 하는 기준과 잣데는 무엇인지 나도 생각해 본다.


어렵지만 흥미로운 전개의 질문과 이야기들이다!!


 

 


이책의 방대한 지식의 분량을 나는 전부다 이해했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시간이 나는데로 앞으로 나는 3번 정도 이 책을 더 읽어 볼 작정이다.

두번을 읽고, 세번을 읽고나면 어느정도 세넷의 질문과 고민들들 이해하는데 더 다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할 겁니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가는 길은 앞으로 더 많은 책들을 읽어야 된다는 답 밖에는 지금으로써는 할 수가 없다.

이 책 해제에 도움을 주신 임동근님의 말을 빌어

"당신은 자신의 생각 중 어느 부분이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어느 부분을 더 발전시키길바랍니까? 처럼 말이다 !!!


세계적인 석학의 귀중한 명 강의를 들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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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의 함정 - 똑똑한 당신이 어리석은 실수를 하는 이유와 지혜의 기술
데이비드 롭슨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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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지능의함정 #데이비드롭슨 #도서추천

#좋은책추천 #독서 #도서서평


지능의 함정 !!!

IQ가 높으면 머리가 좋다?

이 책 지능의 함정은 지금껏 우리가 알고 우리가 믿고 있었던

지능의 실체를 속시원하게 파헤치며 ‘IQ 보다도 지적 겸손이

학업 성취도를 더 잘 예측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이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겸손하게 인정한다면

누구든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얘기하고 있다.


지능의 함정에 대한 균형잡힌 사고와 합리적인 판단을

보여줌으로써 지능의 함정에 빠지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됨을

역설하는 데이비드 롭슨의 구체적 제안 ~

지능의 함정~~~~


 


 

나는 박사학위 논문을 쓰면서 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에 대한 고찰로 리머의 음악지능에 대한

논고의 결론을 내린적이 있다.

아마도 내가 박사 학위 논문을 쓰기 전에 이 책을 접했었다면

나의 박사학위 논문에서 고찰했던 리머의 음악지능에 대한 생각이

 지금과는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흥미롭게 읽었다.




 

우리는 지금껏 지능이 높으면 업무 수행 능력이 뛰어나고 효율성도

놓아질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살아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능과 좋은 생각은 동의어이며

그러한 일반 지능의 능력은 모든 종류의 학습, 창의성, 문제해결,

의사결정의 기초가 된다고 생각하며 지금껏 살아왔지만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일반지능이나 학교 교육이

다양한 인지 오류를 막지 못할 뿐 아니라 똑똑한 사람일수록 오히려

특정한 종류의 어리석은 생각에 더 쉽게 빠져들 수 있다는

지능의 함정에 대해 데이비드 롭슨은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지능의 함정의 저자 데이비드 롭슨은 인간의 두뇌와 신체,

행동관계를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인문, 과학 저널리스트로  이 책을 통해

지능은 세상의 변화에 맞춰 그 의미가 바뀌어야함을 주장하며

이러한 연구를 자신에게 적용하고 싶다면 문제를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야함을 충고 하고 있다.


 


머리가 좋고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실수에서 교훈을 얻거나

타인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성향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실수를 해도 그들만의 편향 맹점의 시각으로 그럴듯한 논쟁과

 자기 논리를 정당화하는 능력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자신의 견해에 의심을 품지 않는 교조적 태도는 점점 심해진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가 지혜로운 이유는 자기 지식의 한계를 알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롭슨은 지능의 함정을 오늘날과 가장 가깝게 이해한

사람으로 '르네 데카르트'를 거론하며

"머리가 좋다고 해서 다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머리가 아주 좋으면 최고의 선 뿐만 아니라 최고의 악을 실현할 수도 있다." 란 그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그는 지능의 함정에 대한 주장의 뒷받침으로 데이비드 퍼킨스,

로버트 스틴버그, 이고르 그로스먼, 수전 엥겔 등 지능의 정의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접근을 내놓은 우수한 과학자들을 수없이

인터뷰하면서 지능의 함정은 우리가 하나의 사회로서 그것을 평가하게 되었다는 점, 또한 그것을 그동안 너무나 소홀히 해왔다는 점 등 우리 모두와 관련한 현상의 문제였음을 지적한다.

 

 

셜록 홈스를 탄생시킨 코넌 도일은  유령의 존재를 믿었고,

애플의 공동 설립자 스티브 잡스는 의사의 충고를 무시하고

그가 고집하는 치유법으로 암을 이기려다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

또한, FBI는 2004년 마드리드 폭탄 테러를 조사하면서

무고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 굴욕적인 사과를 하기도 했다.

 

우리가 기존에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두뇌가 뛰어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도대체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만드는 것일까?

데이비드 롭슨은 지능의 함정을 통해

똑똑함과 어리석음이라는 양극단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준 뒤

 ‘IQ=스마트’라는 공식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책에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책 지능의 함정은 인간의

비합리성을 규명한 기존의 유사 도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균형 잡힌 사고와 합리적 판단의 토대가 되는 ‘현실지혜’를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능의 함정에서는  전통적 의미의 지능이 아니라

‘증거 기반 지혜’라는 새로운 사고 능력을 학습, 창의성, 문제 해결, 의사 결정의 기초로 제시하고 있다.

탈진실의 시대가 만들어내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은 높은 IQ가 아니라 지혜의 기술임을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증명한다.


지능은 무엇일까?

이 책 지능의 함정을 통해 내린 결론은 우리가 지금까지 의지했던

일반적인 지능이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의심할 바 없이 중요한

역할을 인지하는 가운데 그 지능이 가진 문제점에도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가지자는 것이다.

 지능의 함정은 지능에 대해 우리가 지금까지 고정적으로 생각해

왔던 일반적인 생각들(지능=똑똑한 사람)로 그 사람이 가진

지적 잠재력의 전부인 양 그것을 지나치게 신뢰하면서,

지능의 점수로 나타낼 수 없는 다양한 행동과 성과를 인식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지능에 대해 일관성있게 당연하게 여긴 단정을

거부하면서 내 지능을 의심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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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태, 그리며 살았다 - 한 예술가의 자유를 만나기까지의 여정
최종태 지음 / 김영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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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최종태 #최종태조각가 #최종태교수

#최종태그리며살았다 #그리며살았다 #도서추천

#좋은책추천 #독서 #에세이 #수필

 

 

 

미수를 넘어 마침내 '본 대로 느낀 대로' 그릴 수 있게 되기까지

외롭고 험난하지만 아름다웠던 긴 여정의 기록을 남아낸 책

최종태 교수님의 '그리며 살았다'


이 책은 조각가 최종태 교수님께서 지난 10여 년간

 여러 문학지와 신문칼럼,전시도록에 수록되었던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낸 에세이집이다.

 

 

미술에 바친 70년, 행복한 세월동안 가열하게 희망해 온 것 지금 가닿기를 꿈꾸는 것, 여전히 본인이 그림을 그리는 이유를 작가만의 독특한시선과 철학적 담론으로 담아내고 있어 예술이란 한 분야의 영역에서몸담고 있는 나에게도 소중한 발자취가 되는 기록이었다.

 

최종태 교수님의 '그리며 살았다'는
철모르던 유년기 시절의 기억에서부터 법정 스님, 김수환 추기경,

이동훈, 김종영, 장욱진 등 그가 사사하고 교류한 이들과의 추억의 이야기와  피카소와 자코메티, 이응노와 윤형근 등 거장들의 작품에 대한 생각도 개인적 견해를 곁들여 풀어나가고 있다.

 

 

 ‘인간’이 사라지고 있는 오늘의 미술에 대한 고민과 자신의 예술관에 대한 생각들 미술에 바친 70년의 세월이 녹아내려져 있는

최종태 교수님의 '그리며 살았다'는 마침내 ‘본 대로 느낀 대로’ 그릴 수 있게 되기까지 이야기를 시원하게 풀어내고 있다.

 

예술은 바다와 같이 넓은 것이고 개인에게 주어진 한계는 확실하게 있다.예술은 인간의 지적인 계산에 의해 잡히는 한정된 세계가 아니라모든 인간적인 한계를 넘어서 잴 수 없는 것,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것으로상상을 넘어 직관으로 닿지 않는 초월적 세계의 것 !!

너무나 멋진 말에 몇 번이고 밑줄 그어본다.

 

 

 

 

결국은 예술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명쾌한 해답으로

"모든 것은 다 모르는 것" 이라고 얘기한다.


생각해 보면 인간의 한계가 어떻게 무한대일 것인가?

세상의 모든 이치는 모르는 것으로 시작해서 그 모르는 것을 향해 끝없이 탐구하고 노력해 나가는 과정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 본다.

 

최종태 교수님의 '그리며 살았다'에는 그분의 70여 년 작품의 세계에 대한 개인적 철학적 사고를 넘어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는 교훈적인 글귀들이 많아나는 이 작품 속에 계속해서 빠져 들어간다.

맑음 !! 순수함, 버림 !! 맑음이란 어는 누구의 소유물이 아니 듯 그 맑음은 얼마든지 누가 퍼내간다해도 줄어드는 성질의 것이 아니므로 우리는 항상 그 맑은 마음이 우리들에게 저절로 흘러 들어올 수 있도록 항상 마음을 비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우리 보다 훨씬 많은 세월을 겪어 오신 분이라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관대함에 나는 절로 감탄을 자아내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나 또한 이러한 질문을 항상 스스로에게 한다. 고전을 많이 읽고 많이 쓰되 본 대로 느낀 대로 하라는 가르침을 이 책에서 얻어 간다.

마음이 바른 길로 가지 않을 때 좋은 책을 내 옆에 두고 계속해서 채찍질 하며 살아가다 보면 나 또한 어느 정도의 진리에 다다르지 않을까 하는 위안적인 생각을 하면서~


최종태 교수님의 '그리며 살았다'는 많은 것을 나에게 전하고 있다.

그 분의 녹녹지 않은 인생여정이 인생 선배로써의 가르침으로 나에게 와 닿는다. 우리는 항상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누군가의 가르침에 감동을 받는다. 오늘 나는 또 한사람의 위대한 인생 선배를 만났다.

최종태 교수님의 주옥같은 글들이 내 마음을 움직인다.

 

사람들은 갖가지 다른 삶을 사는 것 같지만 다 똑같다고 한다.

세상이라고 하는 공통의 분모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는 진리를 향해 나아가야 하고 그 진리를 찾아가는 길에는 종점이 없다.


인생은 너무나 짧고 예술의 길은 끝이 없으니깐 !!

"예술가는 참모습을 그려야 하며, 배움에는 위아래도 없고

온인류는 형제이며, 아름다움이 인류를 구원한다."는

 최종태 교수님의 메시지가 왜 이토록 가슴에 절절하게 와 닿을까!!

그것이 바로 진리의 외침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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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 조선 - 우리가 몰랐던 조선의 범죄와 수사, 재판 이야기
박영규 지음 / 김영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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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크리미널조선 #박영규

#도서추천 #독서 #좋은책추천 #조선의범죄와수사

#조선의재판이야기


 


역사는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인 인류를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지를 알려주는 일종의

'인류 사용 설명서'라고 할 수 있다.

 

김영사의 크리미널 조선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범죄와

그 처리 과정을 꼼꼼하게 파헤쳐 나가며 우리로 하여금

조선시대의 범죄 현장으로 안내한다.


과연 조선시대 사법기관은 어떤 곳이었으며

법의 집행은 오늘날과 같이 공정하였는지?


어떠한 범죄에 가장 극형을 내렸는지 ?

우리가 몰랐던 조선의 범죄와 재판 이야기부터

범죄로 들추어낸 조선 사람들의 욕망까지 샅샅히 파헤쳐

내고 있다 !!



선조시설 포천의 어느 무덤가에서 한 남자가 칼에 찔려

처참하게 죽은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그 남자는 재상급의 고관대작이었고 사건이 알려지자

조정이 발칵 뒤집혔다.

범인으로 지목된 자는 화적 떼였는데

이상하게도 심문이 진행될수록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 들기만 했다.


사건을 조사하면서 범죄의 진실이 하나하나 들어날 무렵

포도청은 사건을 덮고 말았다 !!


그 이면에는 수사를 방해하고 압력을 행사했던 강력한 힘이

존재하였다.


놀랍게도 사건을 은폐하고 포도청에 외압을 가했던 인물은

당시의 왕 선조였다 !!

도대체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크리미널 조선의 작가 박영규님은 "역사 대중화의 기수"라는

찬사를 얻는 대중 역사 저술가로

"한 권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으로 200만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분이시다.


이후 "한 권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한 권으로 읽는 일제강점실록"

20여 년간 아홉 권의 역사 시리즈를 펴내셨다.


크리미널 조선 역시 대박을 예감하는 작품으로 우리가 몰랐던

조선의 범죄와 수사 및 재판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크리미널 조선은 총 9장의 챕터로

살인사건으로 본 수사와 재판과정, 살인사건 파일,

미제사건 파일, 성범죄사건 파일, 조선에만 존재한 범죄 등

조선시대의 70가지 범죄로 조선사를 프로파일링하고 있다.



크리미널 조선을 통해 알아본 봐로는 조선의 법은 간음죄에 대해

매우 엄격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훨씬 불리한 법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근본적으로 남녀 차별이 심한 사회였으니 법 적용에서도

그런 현실이 여실히 반영된 것이다.



범죄와 관련해 책의 초입부에 조선의 사법기관과 3심제에

대한 설명이 나열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범죄를 수사할 때 어떤 과정을 거치고,

어떻게 범죄를 처벌하였을까!!


크리미널 조선은 조선시대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파일을 통해

수사과정과 처벌에 이르는 구체적인 기록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의금부는 조선시대 최고의 사법기관이었다.

사헌부는 조선시대 언론삼사의 중심기관이었다.


조선의 재판 제도는 3심제를 기반으로 형벌의 경중에 따라 1심 또는

2심을 적용하는 형태로 사형에 해당되는 최고형일때는

 3심을 적용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도 피고를 변호하는 존재가 있었을까?

조선시대에도 소송으로 먹고사는 전문적인 쟁송위업자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돈을 받고 공공현히 법정에 나와서 송사를 대신하고

때로는 사람들을 부추겨 송사를 일으키기도 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 살인사건의 수사과정을 살펴보면 최소 1년에서

최장 10년 이상 늘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심지어 20년 이상 재판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었고

재판을 받기 위해 감옥에서 기다리다 죽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형법은 명나라 법률 '대명률'을 적용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살인사건이 발생하면 고소하기보다 배상을 받고

사건을 은폐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이는 살인 사건으로 인해 마을 전체가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는데

지금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억을한 일들이 많았던 것 같다.


또한 재판 과정에서 명백한 실수나 문제가 드러나면 관리도

처벌을 받았는데 판결을 맡은 판관이 사건을 허술하게

처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였다.

 


 


조선시대 한성 한가운데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죽은 사람은 승문원 교리인 조변안의 여종 백이였다.


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들고 현상금을 내건 의금부의

 공개수배가 결정되고

 이 사건과 관련하여 잡혀온 사람은 대과에 합격하여

출셋길이 보장된

승문원의 관원이 될 김관의 부인 최금이였다.


그러나 최금이는 비단 절도와 관련한 죄목만 확인하고

 백이를 살인한

범인은 결국 잡지 못하고 조선시대 미제 사건으로 남아버렸다.


이렇듯 오늘날과 같이 조선시대에도 많은 미제사건

 파일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러한 사건들은 혹은 강력한 힘에 의해서 억지로

 조작되기도 하였으니

정의로운 법이 실현되지 않았던  예들은 현재와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도 잠시든다.


 


조선의 성범죄는 대개 간음죄에 한정되었다.


이것은 강간죄와 간통죄를 통칭하는 것으로 강간죄는 사형으로 처벌된 것에 비해

간통죄는 매질형인 장형에 처하고 풍속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경우더라도 최고 유배형에 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간음죄에 대한 조선의 법은 철저히 남녀에게

 차별적으로 적용되었다.

 


크리미널 조선에서 살펴보면 조선은 무고죄에 대해서는

거의 살인죄에 준하는 법률을 적용했다.

그만큼 무고가 끼치는 영향이 지대했기 때문이다.

노비가 자신의 부인을 강간한 주인을 역모죄로 고발하는

 사건들이 실록에 등장한다.


왜 노비는 자신의 주인을 강간죄로 고발하지 않고 역모죄로

고발했을까?

조선의 법에는 존장고발금지법이란것이 있다.


이것은 노비 신분이 자신의 주인을 간음죄로 고발하지

못하게 하는 법으로

역모죄는 존장고발금지법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강간죄에 해당하지만 역모죄로 고발하곤 했는데

결국에 노비는 무고죄로 참형을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였다고 한다.

 


 


크리미널 조선은 우리가 몰랐던 조선의 범죄와 수사와 재판에 관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이웃이 살해된 사건을 주민들이 숨겨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피해자에서 범죄자로 운명이 바뀐 여인의 억은 사연은 무엇일까?


선조는 누구를 보호하기 위해 살인사건을 덮었을까?



크리미널 조선을 통해

힘 없는 백성의 인권보다 국가 체제의 안정을 더 중요시했던

왕조 체제의 한계와 더불어

불합리하고 불평등했던 조선시대의 사건 파일들은

조선 백성들의 삶을 이해하는 데 충분한 도움을 준다.


역사는 가끔은 인류를 이해하는 훌륭한 지침서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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