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옥편 - 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는 리더의 성공 비책
김성곤 지음 / 김영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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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옥편 
 
2024년 새해 첫 책으로 읽은 거인의 옥편!
네 글자의 지혜에 많은 생각과 깨우침을 함께 하며 읽은 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 어느 리더와의 대화에서 조직의 리더로써 고민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마침 책을 읽다 그 분에게 위로가 되는 글귀가 있어 보냈더니
감동과 함께 위로가 되었다는 감사의 문자를 보내주셨다. 
 
'득도다조(得道多助)' 
 
'덕이 있는 자는 외롭지 않으니,
반드시 이웃이 있기 때문이다.' 
 
부도덕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올곧은 정신으로,
바른 방식으로 싸우는 사람이 일시적으로 혼자인 듯 외로울 때가 있지만,
결국 그를 응원하고 그 뜻에 동조하는 사람들,
참된 이웃이 찾아오게 된다. 
 
불의한 세력과의 끝날 것 같지 않은 싸움 때문에 외롭더라도 고민하지 말라는 조언을 해드렸다.  
도리를 지키는 리더는 많은 사람들이 돕기 마련이다. 
 
포악한 군주의 입 안의 혀처럼 굴고 있는 정치인들을 보면
한심한 생각이 든다. 
 
국민들은 그들을 군주의 포악함을 도와 남을 해치는 일인 줄도 모르고
나쁜 짓에 경쟁적으로 앞서는 사람이 되라고 뽑지 않았거늘...... 
 
'위호작창(爲虎作倀)' 
 
호랑이를 위해 창귀 노릇을 하는 정치인들에게 
당신들이 바로 호랑이한테 물려 죽은 창귀요 ! 라고 
한 마디 하고 싶다. 
 
아무리 그럴싸한 깃발로 사람을 모으고 단체를 만든다 해도 
의롭지 못한 잇속을 챙기려 한다면
결국 한 무리의 너구리가 될 수밖에 없다는 '일구지학(一丘之狢)' 
 
이 책에 수록된 총 65 강의 내용이 너무 좋아서 이번 학기 대학원생 수업의 부 교재로
사용할 계획이다. 
 
중국 고전 속 사상가의 가르침과 함께 풀어내는 사자성어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우리 사회 크고 작은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는 자신의 언어의 힘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에는 그러한 리더들이 한 번쯤 들여다볼 만한 중국 고전 속의 고사성어를 중국의 오랜 역사 속 이야기와 함께 풀어내고 있다. 
 
리더의 품격은 어떻게 유지되는지?
역경을 뚫고 다시 일어서는 의지와 힘은 어떻게 생겨나는지?
그리고 리더의 삶을 향해 나아가는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뜻을 이루기 위해 때를 기다리는 자세와
사람의 마음을 얻는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
무엇보다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학문에 증진하는 부지런함에 대한 이야기를
중국 고전 속 역사 이야기와 함께 담아내었다. 
 
매 강의마다 네 글자가 전해주는 지혜에 감동 받으며 다시금 나를 바로 세우는 시간.
'불비불항(不卑不亢)'
진실한 감정과 합리적 분석으로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되 오만하거나 거만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다. 
 
'문과식비(文過飾非)'
허물을 들으면 외려 기뻐했다는 옛 사람이 전하는 참다운 지혜. 
 
'봄바람은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간절한 염원과 굳은 신념의 날개짓으로 거듭 거듭 얼어붙은 바닷물을 치면서 회오리바람을, 봄바람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춘풍취우생(春風吹又生)' 
 
이 책에는 진정한 리더가 지녀야 할 덕목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검이양덕'
검소함으로 덕을 기르고
'득도다조'
도리를 지키는 자는 많은 사람이 도우며
'욕속부달'
서두르면 도달하지 못하며.
'인기아취'
남다른 시선과 안목을 기르는 힘을 가지라는! 
 
책을 읽고 나니 리더의  품성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사람의 마음은 돈으로 얻을 수 없거늘
물질로 사람의 마음을 얻은 자는 곧 멸망하게 된다는 진리 
 
나는 이 책은 오늘날 정치인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군주의 덕성은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 
 
덕 있는 임금 밑의 백성들은 행복하다.
그러나 포악한 임금 밑의 백성들은 행복하지 않다.  
 
사자성어와 함께 하며 동양철학의 심오한 세계에서 하나의 질문을
던져본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임금과 함께 하고 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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