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 여자
카트린 아를레 지음, 홍은주 옮김 / 북하우스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프랑스의 여류 추리소설가 카트린 아를레가 1956년에 발표한 완전범죄 추리 소설. 워낙에 유명한 책이지만 읽지는 않고 있다가 이번에 처음 읽게 되었는데 워낙 오래된 책이니만큼 어디서 많이 본 설정에 현대에는 정형화되어버린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 정형화된 인물들이 매력인 소설.
그러나 중반 이후로부터는 장르 독자들의 바램을 철저히 배신하는 책이기도 하다. 마지막 장에서는 화까지 난다.-_- '냉정한 시선' 이라고 얘기를 하기에는 감정이입을 할 만한 인물이 없고, 이야기 자체로만 즐기기엔 치밀하지 못하다. 절반까지는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호감이 갔는데 안타깝다.-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