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을 묻지 않는, 보답을 바라지 않는, 복수하지 않는 환대. 사회를 만드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의 절대적 환대이다. 누군가는 우리가 한번도 그런 사회에서 살아본 적이 없다고 말할지 모른다. 하지만 사회운동의 현재 속에 그런 사회는 언제나 이미 도래해 있다. -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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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과 말로 서로의 자리를 인정하는 우리의 행위는 상대방의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특성과 무관하게 보편적으로 일어나야 한다. 사람의 개념은 바로 이러한 믿음의 산물이다.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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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을 묻지 않는 환대는 현대 사회의 기본적인 작동 원리이다. (주)이것은 민주주의가 현대 정치의 기본 원리라고 말할 때와 같은 의미에서이다. 실제로 우리가 경험하는 정치는 민주주의와 거리가 멀다. 그러나 우리는 정치적 삶을 이해하고 비판하기 위해 끊임없이 이 원리로 돌아간다. (…) 민주주의의 실현이 아무리 요원하다고 해도, 우리는 결코 민주주의가 ‘불가능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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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는 동물원의 코끼리는 죽은 코끼리를 위해 이런 의례를 행하지 않았다. 그는 그런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동물원에서만 살았던 코끼리는 야생 코끼리에게 대대로 전해졌을지도 모를 이런 의례를 배울 기회를 갖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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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에는 집단 의례를 통한 치유력이 폭넓게 퍼질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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