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와 퍼킨스는 힘을 합쳐 함께 퇴사했다. "저는 추를 지켜줘야 했어요." 퍼킨스가 말했다. "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거예요. 그저 그의 주장에 자신의 주장으로 맞서는 수밖에 없었겠죠. 제가 추의 방패가 되었어요." - P115
합의는 이야기를 막지 못했다. 합의는 혐의의 대상인 위법행위를 어떻게 은폐했는가를 알려주는 이야기였고, 이는 성폭력을 보도하는 새로운 방식이 되었다. - P51
사실 사람은 삼혼칠백 외에 또 하나의 영혼을 가지고 있다. 그 영혼은 오직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속에서만 산다. 당신이 그들을 그리워할 때 그들은 당신 곁으로 온다.
긴 인생 어찌 늘 함께 하겠는가, 멀리서 그리움을 동풍에 실어 보내네.
한 세대 한 세대가 이렇게 흘러간다. 설몽이 늙고 죽으면 후세가 설몽 세대의 이야기를 꺼내긴 하겠지만, 그 누구도 자세히 알지는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