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의 기억은 같은 몸이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매우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이것은 단순히 부주의나 관점의 차이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이것을 좀 더 적극적인 선택과 배제의 문제라 생각한다. 개인의 수준에서는 편견에 그칠 수 있지만, 집단의 차원에서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암묵적) 합의 혹은 (자연스러운) 학습의 결과일 수도 있다. - P22
웃고 싶을 때 다시 봐야지.
"복성을 내놔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 대하의 백성이 현에서 현으로 너희를 전달해 서진까지 보내버리겠다!"
연초부터 춤과 여행에 큰돈을 들였지만, 어쩌면 일년내내 긴축재정일 테지만, 너무 괜찮다. 이래서 명분, 명분 하는구나?
인생의 즐거움을 돈으로 가늠할 수 있는 줄 알아?
신화 속에서 돌은 늙지도 죽지도 않고 똑같은 모습으로 영원히 살아간다. 대신 가족을 만들지는 못한다. 하나의 개체로서 죽지 않고 계속해서 자손을 낳는다면 개체 수가 넘쳐나서 세계의 질서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육십 년이라는 세월을 헛되이 보내고 나서야 인생의 덧없음을 깨달았다. 촌음에 불과한 짧은 인생을 긴 세월을 우려하는 데 허비했고, 미천한 몸으로 천지의 망망함에 슬퍼했던 것이다. 말해 봤자 웃음거리만 될 뿐이다." - P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