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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사르르 풀리는 책 - 화가 날 때 편안해지는 방법 100
도다 구미 지음, 히다카 나오토 그림, 서재리 옮김 / 길벗 / 2024년 7월
평점 :
"나의 하루하루는 소중합니다. 그만큼 행복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야겠지요." _p.5
마음을 들여다보고, 위로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나아가 대인관계나 주변 환경 개선까지 230페이지 꽉꽉 담겨있는 사랑스러운 책!
내용뿐만 아니라 모든 페이지에 함께하는 일러스트만 봐도 마음이 녹아내리는 책, #도다구미 의 『화가 사르르 풀리는 책』이다 :)
📖
최근 화가 날 일이 아주! 아주 많았다👾
90% 회사 문제였고, 10%쯤 나 자신에 대한 화였다.
나는 화를 정말 다스릴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 분노라는 감정을 회피하기 바빴고, 비속어를 입에 담는 걸 극도로 싫어하기에 남들처럼 그렇게 툭 내뱉어버리고 말 수도 없었다.
그러던 중 분노를 형체도 없이 녹여주는 책을 만났다. #화가사르르풀리는책 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을 몇 가지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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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는 억누르는 게 아니라 '표현'하는 것!
억누르면 그런 자기 모습이 싫어지고,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 진다. 화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우리가 배워야 할 건 잘 표현하는 법이다. (감정적인 폭발 X, 진심 전하기)
🎯 바로 옆 물건에 집중하기
화가 나면 나도 모르게 나쁜 말과 행동을 표현하게 될 수 있는데(특히 가까운 사람에게 더), 이때 잠시 자리를 피해 시간을 갖고, 심호흡하고, 분노가 과거·현재·미래의 일을 모두 끌어와 몸뚱이를 키우기 전에 다른 것에 집중하자. 바로 옆에 있는 물건 아무거나, 휴대폰도 좋다.
📋 기분 전환 메뉴판 만들기
'너무 우울할 때는 산책'처럼 기분과 그 정도에 따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메뉴판을 만들자.
🎭 좋은 사람인 척 연기하지 말기
무리한 부탁은 거절하는 용기를 가질 것.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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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쌓였던 나의 분노를 사라지게 도와준 건 '사람들'이었다. 회사의 퇴사자 모임, 소중한 1n 년 지기 친구들, 혹은 익명으로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혹시 분노를 다스리기, 아니 분노를 넘어 '감정'을 다스리기 어려운 분들이 있다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 『화가 사르르 풀리는 책』이다😊
+)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은 몇 사람들의 얼굴이 머릿속을 휙휙 스쳐지나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