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착같이 그리고 꾸준하게 - 남아공살이 7년 차, 바닥을 딛고 일어난 한 여자의 도전기
최주선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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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선교사로,

자이언트 북 컨설팅 인증 라이팅 코치로,

소리튠 영어 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글로다짓기 대표인

최주선 작가님이 쓴 <악착같이 그리고 꾸준하게>입니다.


이 책은 작가가 남아공에서 그간 어떻게 자기 계발을 해 왔는지,

그로 인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책입니다.


인상 깊은 구절과 소감


무언가를 이뤄내는 데 필요한 노력이 있다면, 

돈이든 시간이든 기꺼이 투자하고 힘써야 한다.

오늘 내가 무엇을 했는지에 따라 나의 10년, 20년 후가

어떻게 달라질 지 상상해 보라.

당장 내가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최주선 <악착같이 그리고 꾸준하게> 80쪽 -



어떤 일을 이뤄내기 위해 필요한 노력이 있다면

기꺼이 내가 가진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책 쓰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글을 쓰지 않으면서 책이 나오길 기대한다면 허황된 꿈이지요.


저도 매일 몇 줄이나마 쓰는 연습을 한 덕에

책을 내 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거예요.


다섯 번째 공저가 출간을 앞두고 마지막 수정 작업 중입니다.

개인책도 2차 퇴고 중이구요. 

매일 써야 할 분량이 있고, 고쳐야 할 양이 있는 겁니다.

어떻게 하면 독자가 읽기 편할까?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까?

좋은 메시지로 독자들에게 다가가려면 어떻게 써야 할까?

많은 생각이 듭니다.


오늘 무엇을 했느냐가 10년 후, 20년 후 내 삶을 결정 짓는다는

말을 기억하고 오늘 하루를 알차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요즘에는 자기 계발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한다.

비교할 것 없다. 그저 자신을 사랑하고 노력을 인정해 주는 자세로 산다.

자신을 스스로 인정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성장하기 위해 오늘도 여전히 읽고 쓴다.

- 최주선 <악착같이 그리고 꾸준하게> 104쪽 -


자존감이 중요하다. 아무리 성장하기 위해 자기 계발을 한다 해도

자기가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없다면, 하나마나입니다.

변화하고 성장하기 위한 기초석이 자존감인 셈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자존감이 높은 학생과 낮은 학생의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공부할 때의 태도, 성적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를 보듬을 줄 아는 아이들은 성적이 떨어졌다고 해서

쉽게 절망하거나 자신을 크게 탓하지 않습니다.

대신 질문합니다. "이번 시험에서 왜 성적이 떨어졌지?"

원인을 분석하고, 다음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자신을 인정하는 자세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자세입니다.



원하는 게 생기면 사람은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열망으로 채우게 된다.

원래 계획적이고 섬세한 사람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자기 기준에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위해서 

멈추지 않고 페달을 밟아 나가면 

목적지에 설 수 있게 된다고 믿는다.

- 최주선 <악착같이 그리고 꾸준하게> 226쪽 -


원하는 게 생기면....

이라고 했기 때문에 저 문단에서 이 말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는 게 가장 먼저이지요.


저는 요즘 개인 책 출간에 온통 신경이 가 있습니다.

저 나름대로 목표가 있어서요.

쟁취하기 위해 열망이 넘친다고나 할까요.

금방 꺼질 열정이 아니라 저자가 이야기 했듯

악착같이 그리고 꾸준하게 나아가려 합니다.


자기 기준에서 알맞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게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어려움이 와도 멈추지 않고, 페달을 밝아 나아간다면,

목적지에 이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독후 소감


타국에서 선교사의 아내로 사는 것도 힘든데,

끊임없이 자신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며 살아왔던

저자의 삶을 보며 도전을 받습니다.


저는 지레 겁먹고 포기했던 것을 작가는 끝까지 해내는

근성을 가졌더라고요. 도전이 되었습니다.

결국 해내는 사람의 특징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저도 책에서 만난 작가의 좋은 점을 본받아

제가 꿈꾸고 목표한 것을 꼭 이룰 수 있게 노력할 것입니다.



귀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최주선 작가님께 감사합니다.


-----------------------------------------------------'


이 서평은 작가님이 보내주신 책을 읽고 

저의 생각을 곁들여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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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
박준한 지음 / 단풍노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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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박준한 작가의 그림책 <팽이>입니다.
박준한 작가가 초등학교 다닐 때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강함을 인정해 주고,

박수 쳐 주었어요.

우리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가득 찹니다.

박준한 《팽이》 중에서



경쟁 사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장 잘났다 자랑하며, 상대방의 단점을 들추어 내기 바쁘죠.

박준한 작가의 그림책에는 이런 경쟁 사회에서 진짜 필요한 게 무엇인지 말해줍니다.

서로의 강함을 인정해주고, 박수 쳐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불꽃 튀는 경기를 했습니다.

힘껏 겨룬 뒤 친구가 되었어요.

박준한 《팽이》 중에서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 경기가 불꽃 튀는 경기가 되려면 준비하는 기간 또한 힘써야겠지요.

올림픽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4년 또는 더 긴 세월동안 흘린 땀방울이 보입니다.

힘껏 겨루는 모습에 감탄하게 되지요.

'힘껏'

두 글자에 집중하게 되었던 구절입니다.



함께이기에 행복한 겁니다.

정정당당하게!

서로를 격려하게!

앞으로도 그렇게 할 거예요.

나는 행복한 팽이입니다.

박준한 《팽이》 중에서



<팽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여러 팽이들이 경기를 한 후, 함께이기에 행복하다고 고백하는 듯 했습니다.
거짓과 술수가 가득찬 세상에서, 정정당당하게! 
서로 끌어내리기에 급급한 이 세상의 경쟁과는 다르게 서로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작가가 팽이를 관찰하며 이런 생각을 했다는 데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초등학교 다닐 때 갖고 놀던 
팽이를 사실감 있게 그렸다는 점,
경쟁 사회에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임해야 할 지 생각해 보게 한 점 등이
이 그림책을 읽으며 엄지척 해 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이 서평은 작가님이 보내준 그림책을 읽고
제 의견을 더하여 쓴 서평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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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글쓰기
김효진 외 지음 / 북랩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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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자이언트라이팅코치 10명 작가들이 쓴

《사물의 글쓰기》 입니다.

이 책은 자이언트인증 라이팅코치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사물들을

새로운 눈으로 관찰하고 사색하며

쓴 글입니다.

힘든 순간 위로와 힘을 주는

사물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읽다보면 저절로 주위의 사물에

눈이 가게 되는데요.

10명 작가들의 진솔한 사물이야기로

빠져들어가 보겠습니다.

필사하면서 내 생각이 확장되어

가는 것을 느낀다.

지금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어디에 에너지를 써야 할 지를

구분하게 되었다.

내 마음을 밝혀주는 문장들이

있어서 힘이 된다.

좋은 문장을 읽고 쓰면서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가고 싶다.

서한나 《사물의 글쓰기》 1장, 29쪽

성경 필사 말고는 거의 해 본 적

없습니다.

저는 초록(抄錄)하는 편입니다.

물론 성경도 책 한 권을 필사해보지는

않았고, 제가 맡은 부분만 했지요.

확실히 그냥 읽는 것보다는

내용이 더 머릿속에 들어옵니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에는

밑줄 그을 수 없어,

초록해야 합니다.

독서노트에 쓰면서 저의 소감도

적어봅니다.

요즘은 인스타그램을 이용해서

독서인증을 스스로 하고 있습니다.

그 핑계로 하루 10분 이상이라도

책 읽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지요.

배운 내용도 바로 노트에 정리하는 습관까지 길들이고 있다.

얼어붙은 땅은 따뜻한 해로 녹이듯,

굳어 있는 뇌를 글쓰기 수업으로

말랑하게 만들고 있다.

생각하고 글 쓰고,

책 읽는 삶을 살아가려 한다.

이정화 《사물의 글쓰기》 1장, 39쪽

배운 내용을 노트에 정리하는 습관을

갖고 있는 이정화 작가님!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공부 잘하는 학생은 노트 필기를

잘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저도 학창시절에 노트 정리는 꽤나

잘했던 걸로 기억됩니다.

저를 닮아 제 딸도 잘 하지요. 아니,

저보다 더 깔끔하게 잘합니다.

요점을 잘 알아야 노트필기를

잘할 수 있습니다.

아들이 처음에는 노트필기 어려워

하더니, 새로 다니는 학원에서

훈련해서 그런지 좀 나아졌습니다.

저도 책 읽고 생각을 정리하며,

부지런히 노트해야겠습니다.

스스로에게도 엄격한 기준을 세우기보다는, 현재 삶의 우선순위에 따라 생활 방식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환경이나 육아, 어느 하나 하찮은 가치는 없다.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소중한 가치들을 지켜나가는 방법으로 노력해나갈 뿐이다.

황현정 《사물의 글쓰기》 1장, 64쪽

우리는 때로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곤 합니다.

저자는 이런 사람들에게

현재 삶의 우선순위에 따라

생활 방식을 선택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물티슈라는 사물을 글감으로 정한

것도 흥미로웠는데,

마지막 부분에 이런 메시지를

도출하다니 대단하더라고요.

저만의 소중한 가치들이 무엇인지,

그 가치들을 지켜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 지

생각해 보게 된 대목이었습니다.

사물이 주는 힘은 위대하다.

부모님이 남긴 사진 한 장,

그리고 엄마의 편지 한 통,

사랑하는 남편 떠올리게 만드는

추억이 깃든 물건, 이런 것들을

어루만지면서 삶의 고통을

이겨내는 사람들이 있다. (중략)

아름다운 기억은 살면서

고통과 절망, 외로움을 이겨내는

극복의 힘을 줄 것이다.

그리고 살아갈 날의 희망을 뿌려준다.

이선희 《사물의 글쓰기》 2장, 86쪽

제게도 추억이 깃든 물건이 있고,

어떤 사람을 생각나게 하는

사물이 있습니다.

사물은 그런 면에서 위대합니다.

손자 유한이를 키우면서

애쓰시는 작가님 모습을 보며

저의 친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어요.

철없던 시절, 할머니 말씀 듣지 않았는데...

이젠 뵐 수 없고 그리워만 할 수 있는 분.

꼬막무침만 보면 고등학교 때

도시락 반찬으로 가끔씩 해 주신

생각이 납니다.

할머니가 그립네요.

힘들고 지치고 외롭다면 나만의 케렌시아, 아지트, 다락방 같은 공간을 만들어보길 바랍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꾸미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지친 마음이 살아납니다. 마음이 살아나면 몸도 경쾌해집니다.

최경희 《사물의 글쓰기》 2장, 100쪽

학원생들 때문에 요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힘들고 지쳐 집에 와도 쉴 수가 없어요.

밤에 주로 강의들이 있기 때문에

쉴 틈도 없이 들어야하죠.

나만의 공간, 케렌시아라고 할 곳은

딱히 없지만 남편은 주로 거실에 있는

본인 책상에서 일합니다.

따라서 안방은 제 차지이지요.

공저 퇴고 및 개인책 퇴고를 하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새벽 일찍 일어나는 게 쉽지도 않습니다.

마음의 공간을 먼저 만들어야겠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 ‘최주선’으로 살아가는 이름 석 자에 책임을 느낀다. 소중한 순간을 떠올리게 만드는 물건이 없어도 나는 그 순간을 평생 기억할 거다.

새로운 출발을 상기시켜주는, ‘내 이름이 새겨진 그것’ 덕분에 소중한 순간을 떠올린다.

최주선 《사물의 글쓰기》 2장, 105쪽

저도 자이언트인증라이팅 코치로서

작년 4월 30일 인증패와 명찰을 받았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받지 못해

어찌나 아쉽던지.......

살아가며 많은 이름표를 달게 됩니다.

초등학교 때는 흰 색 바탕에 까만색 글씨

타원형 이름표였어요.

학년별로 다 달랐답니다.

중. 고등학교 때에는

이름표 색깔은 기억나지 않지만,

교복에 늘 채워 다녔고요.

사회에 나와서는 명함이 중요하지요.

참 여러 번 바뀌었답니다.

한 직장에 오래 다니지 않아서이지요.

제 이름 석자는 변하지 않았지만,

그걸 꾸며주는 이름들이 바뀌었죠.

다른 사람을 돕는 제 이름 석자가

되도록, 그 명찰에 어울리는 사람 되도록

오늘도 노력하렵니다.

감정 카드로 과거의 마음을 보기도 한다. 힘들었던 시간을 생각하고 감정 카드를 선택하다 보면 과거에 대한 나의 묵은 감정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과거의 상처나 감정을 다시 다루면서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한다. 그리고 비슷한 상황이 오면 그때보다 나은 대응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김효진 《사물의 글쓰기》 3장, 123쪽

감정 카드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도움되었다는 저자 말에 궁금해졌어요.

남편이 사역할 때 쓰는 여러 도구들 중에

비슷한 게 있더라고요.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도 있고,

새로 나온 건데 감정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도구더라고요.

남편과, 또는 자녀들과 한 번

시간을 갖고 감정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적용해 볼 수 있게 이 책이 도움되었어요.

가만히 있었을 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운전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연습을 시작했다.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영역이 되었다. 한 가지 도전이 다양한 기회를 만든다.

백란현 《사물의 글쓰기》 3장, 128쪽

운전을 못하는 1인으로

유난히 3장에서는 작가님들이

운전에 대해 많이 기술했더라고요.

처음에는 운전이 겁나서

면허증 따지 못했습니다.

서울경기권에 살게 되면서

특별히 운전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따지 않고 있기도 했어요.

딸이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저도 운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뭐 이미 이제 그 딸은 대학생이 됐지만요.

갑자기 운전이 배우고 싶어지는

부분이긴 했습니다.

미적지근하게 백화점을 나왔던 느낌이 무얼까 했는데, 생각났다. 엄마에게 어울릴 것 같은 옷을 잊었다. 아니, 그보다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잊었다는 사실이다.(중략)

아이 기저귀나 간식이 떨어지면 바리바리 싸서 재어놓으면서 엄마와 아버지에게 소홀했다. ‘다음에’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정은주 《사물의 글쓰기》 4장, 199쪽

아직 친정부모님은 살아계십니다.

시아버님은 돌아가셨지만,

시어머님은 살아계시고요.

아이들 걱정에 안부 전화마저

잊고 살고 있는 저를 때때로 발견합니다.

부모님 살아 계실 때 안부 전화 자주하고,

시간내어 찾아뵈어야겠습니다.

나중에 그래야 후회가 남지 않을 듯 합니다.

오늘 아침 잔치국수를 먹는데 “부모님 살아 계실 때 진심으로 위해드리자. 절대 맛있는 반찬 혼자 먹지도 말자. 나중에 눈물 반찬 먹게 된다”라는, 안상헌의 『내 삶을 만들어준 명언 노트』의 구절이 머릿속을 스쳤다. 국수 맛이 짭짤했다.

홍혜숙 《사물의 글쓰기》 3장, 216쪽

이어 나온 홍혜숙 작가님도

부모님을 생각하며 쓰셨더라고요.

공저를 다 각자 쓰고 합본 했을 텐데,

비슷한 내용이 나와 신기했답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일상과 사물이

다르지 않기에 그런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사물이라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짐을 깨닫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읽을 기회를 주시고 좋은 글 써 주신

10명의 귀한 작가님들 감사합니다.

--------------------------------------------------​

이 서평은 황현정 작가님이 보내주신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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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있지만 고개 들고 살아갑니다 - 뇌성마비 장애인이 전하는 감사와 성장의 이야기
이진행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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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억대 연봉 메신저, 그 시작의 기술》

《삶을 읽다, 마음을 나누다》

《오늘이 전부인 것처럼》

《그 문장이 내게로 왔다》 공저자이자

책쓰기, 글쓰기 및 라이프 코칭하고 있는

미라클코치 윤희진 작가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한국의 닉 부이치치 이진행 작가가 쓴

《장애가 있지만 고개 들고 살아갑니다》

입니다.

이 책은 뇌성마비 장애인인 저자가

어떻게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와

성장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진솔하게 적어간 에세이입니다.




내가 뽑은 세 문단


네 존재만으로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 기억해라!

아버지는 걷기 연습을 함께 하며

나의 존재 가치를 알게 했다.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해 준

고마운 아버지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이진행 《장애가 있지만 고개 들고 살아갑니다》 49쪽

자녀를 양육할 때,

제자를 가르칠 때 작가의 아버지처럼

이런 마음을 품고 있다면

더 없이 좋은 부모, 교사가 될 것입니다.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가 참 어렵네요.

그래도 매일 마음은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자녀에게 이렇게 날마다 말해 줄 수

있는 엄마가 되기를 바랍니다.

“딸아, 아들아, 너는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

퇴근 후 시간은 자신을 한 단계 레벨 업 시킬 수 있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다.

퇴근 후 귀한 시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시간으로 만들어보는 것은 어떤가?

오늘도 한 단계 나아지기 위해 나아간다. 그래서인지 매일 삶이 레벨 업되어 간다.

이진행 《장애가 있지만 고개 들고 살아갑니다》 89쪽

설 명절 친정에서 아들과 함께

우리나라 웹소설 작가가 쓰고,

일본 에니메이션 제작사가 만든

《나 혼자만 레벨 업》 만화를 보았습니다.

다른 만화들도 많이 했지만,

유독 재미있게 본 만화영화입니다.

남동생한테 물어보니 꽤나 유명한

작품이라고 했습니다.

본인은 웹소설로 다 읽어봤다고.

저자의 위 구절을 읽는데

그 만화영화가 떠올랐습니다.

퇴근 후, 나의 경우는 출근 전

(오후 수업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성장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계획을 세워 오늘 할 일을 정하고,

목록에 따라 우선순위에 해당되는 일부터

척척 해나가면 어제보다

나은 모습이 될 것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나아가도록 하고, 나를 믿는 믿음을 가지도록 해 준 건 매일 꾸준히 하려는 작은 행동이었다. 큰 성공을 위해 크게 행동하지 말고 작은 성장을 위해서라도 작은 행동을 한다. 작은 행동으로 꾸준함을 만들어 나간다. 꾸준함 속에서 진짜 나를 발견한다.

이진행 《장애가 있지만 고개 들고 살아갑니다》 180쪽

완벽함을 추구하기 보다,

매일 조금이라도 성장하는

사람이길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큰 목표보다

작은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성취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자는 달팽이처럼 느리더라도,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낫다고

말합니다.

토끼와 거북이 우화가 생각나더군요.

토끼는 자신이 거북이보다 빠르니,

이 정도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먼 발치에서 엉금엉금 기어오는

거북이가 자신의 비교대상이었지요.

하지만 거북이는 달랐습니다.

그저 묵묵히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꾸준히 걸어갔지요.

결국 경주에서 이겼습니다.

중도에서 멈추지 않는다면,

결국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표가 명확하고 방향성까지 있다면.

오늘 내딛는 한 걸음이

제 목표에 다다를 수 있는 한 걸음이

될 것을 알기에 저도 거북이처럼

걸어가려고 합니다.

독후감상​


밑줄 치고 읽은 부분이 더 많지만,

세 부분만 발췌하고 제 소감까지

적어봤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반성도 되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넘어지고 또 넘어지며 걷기 연습한 끝에

지금은 자연스럽지는 않지만,

걸을 수 있는 작가님.

온전한 육체가 있는데도

마음의 장애가 있는 사람처럼

살고 있는 제 모습에 부끄러워졌습니다.

늘 도전하고, 감사하는 삶을 사는

작가님처럼 저도 그렇게 살기를

소망해 보면서 서평을 마칩니다.

이 서평은 작가님이 보내주신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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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삶에 대한 예찬 - 꿈꾸는 중년, 새롭게 도전하다
진수원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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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국어 교사

진수원 작가

그녀가 중년에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며

남은 삶을 더 아름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것을 담은 책

<남은 삶에 대한 예찬>을 소개합니다.



학부모로서 교사로서

아이에게 하는 말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야 한다.

부정적인 말 한마디는

아이의 인성에 치명적이다.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한다.

또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도록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아야 한다.




학부모, 교사가 하는 말이

자녀 또는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이 있는지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무심결에 아이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는 말을 하기도 서슴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말, 격려하고 위로하는 말로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도록 해야겠습니다.

저도 말 때문에 곤란한 일을 겪었는데, 이제는 말을

아름답게 잘 써야겠습니다.



감사 일기라고 훈훈한 이야기만 적는 것은 아니다. 갈등이 생겼을 때는 왜 갈등이 생겼는지, 어떤 다툼이 있었는지, 마음은 어떠했는지를 상세하게 썼다. (...) 쓰다 보면 상대방의 마음이 보였다. 상대방을 안쓰럽게 생각하게 되었다. 미움, 분노의 감정이 사라졌다.




저도 감사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쓰는 곳이 이리 저리 바뀌기는 했지만,

꾸준하게 쓰고 있지요.


저자가 말한 것처럼 감사할 일, 훈훈한 일 뿐만 아니라,

하루를 살아오면서 갈등을 겪은 일, 힘든 일도 써야합니다.

단, 그 일이 어떤 일이며, 왜 겪었는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혹은 해결했는지 등

상세하게 쓰면, 앞으로 같은 일이 다가와도

잘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진수원 작가님의 깊이 있는 조언이

앞으로 제 삶에 좋은 지침이 될 것 같습니다.




나에게 다가온 이유가 무엇일지를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평범한 것이라고 지나치지 말고 자신에게 어떤 의미와 배움으로 다가올지를 생각해 보면 좋겠다. 이런 시각은 바로 질문을 품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다.



제게 다가오는 수많은 일들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따라서 그냥 넘기지 말고 잘 관찰해야겠습니다.

이유와 의미를 잘 파악하는 것!


표지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모든 순간에 의미가 있음을

아는 사람만이 성장한다.


 하브루타, 코칭 등 여러 배움을 통해

질문이 얼마나 사람을 성장하게 하는지를 깨달았다는 저자.


배움의 열정으로 삶을 채워갔던 저자를

저도 본받고 싶습니다.


나는 어떻게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어요.


내가 만나는 사람들, 하고 있는 일들,

지금은 선물과도 같습니다.


어제와 다를 바 없는 하루이지만 

분명 오늘은 어제와 같지 않습니다.


저를 만나는 회원도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요.

이들에게 꿈과 목표를 세우도록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는 교사이고 싶습니다.



귀한 책을 써주신 진수원 작가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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