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
박준한 지음 / 단풍노을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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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박준한 작가의 그림책 <팽이>입니다.
박준한 작가가 초등학교 다닐 때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강함을 인정해 주고,

박수 쳐 주었어요.

우리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가득 찹니다.

박준한 《팽이》 중에서



경쟁 사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장 잘났다 자랑하며, 상대방의 단점을 들추어 내기 바쁘죠.

박준한 작가의 그림책에는 이런 경쟁 사회에서 진짜 필요한 게 무엇인지 말해줍니다.

서로의 강함을 인정해주고, 박수 쳐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불꽃 튀는 경기를 했습니다.

힘껏 겨룬 뒤 친구가 되었어요.

박준한 《팽이》 중에서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 경기가 불꽃 튀는 경기가 되려면 준비하는 기간 또한 힘써야겠지요.

올림픽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4년 또는 더 긴 세월동안 흘린 땀방울이 보입니다.

힘껏 겨루는 모습에 감탄하게 되지요.

'힘껏'

두 글자에 집중하게 되었던 구절입니다.



함께이기에 행복한 겁니다.

정정당당하게!

서로를 격려하게!

앞으로도 그렇게 할 거예요.

나는 행복한 팽이입니다.

박준한 《팽이》 중에서



<팽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여러 팽이들이 경기를 한 후, 함께이기에 행복하다고 고백하는 듯 했습니다.
거짓과 술수가 가득찬 세상에서, 정정당당하게! 
서로 끌어내리기에 급급한 이 세상의 경쟁과는 다르게 서로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작가가 팽이를 관찰하며 이런 생각을 했다는 데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리뷰를 마치며



초등학교 다닐 때 갖고 놀던 
팽이를 사실감 있게 그렸다는 점,
경쟁 사회에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임해야 할 지 생각해 보게 한 점 등이
이 그림책을 읽으며 엄지척 해 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이 서평은 작가님이 보내준 그림책을 읽고
제 의견을 더하여 쓴 서평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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