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 - 내가 뉴스를, 뉴스가 나를 말하다
김주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중에서 특히 에세이를 좋아한다.

어디까지 진실일지는 알수없으나

다른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훔쳐볼수 있다는게 재밌어서이다.

 

뉴스앵커, 아나운서라는 직업은 나와는 굉장히 동떨어져있는 생활이기에

호감을 갖고 책을 읽었다. 책은 술술 읽어나가서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수 있었다.

 

내가 챙겨보지 못하고, 알지못했던 사건도 책을 통해서 알게되기도 했고

일본드라마-뉴스의여자, 미녀혹은야수, 여자 아나운서-등의 방송국 관련

드라마를 통해 어렴풋이 알던 방송국에서의 이야기도 알수있어서 좋았다.

 

특히 김주하씨는 자신이 아나운서를 준비하면서 알고싶었지만

어디서도 얻을수 없던 아나운서가 되는 방법을 책에서도 짧게 소개하고있다.

 

다만, 김주하씨의 본인이야기가 너무 적었던건 아닌가 싶다.

너무 뉴스와 연결시켜서 책을 쓰신듯해서 그점은 아쉽기는 했지만,

김주하씨의 책-첫번째-을 읽은 독자로서는 만족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침이 고인다
김애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이 맛있다는게 무엇일까.. 싶은 궁금증이 있었다.

나에게 맞아서 항상 신작이 나오면 읽는 작가들이 있기는 했지만,

그 작가들의 글이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이번에 김애란이라는 작가를 처음 접하였는데,

글을 읽으면서 아.. 이런걸 맛있다고 하는건가 싶었다.

공감도 갔지만, 문장이나 단어 선택이 너무 탁월했던것 같다.

내용들도 주변에서 혹은 나에게 일어날수 있을법한 일들을

너무 세세하고 달달하게 나열해 놓았다.

책도 좋았지만 특히 좋은 작가를 알게된 작품이라서 내게는 완소책이 될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본어일기 표현사전
Nexus 사전편찬위원회 엮음 / 넥서스Japanese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현재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어서
다이어리에 간단한 하루 일기를 쓸까 하고 참고하려고 구입했습니다.

받자마자 펼쳐보니 소재별로 여러가지 상황으로 문장이 나와있더라구요.

"모기" 같은 경우
모기에 물렸다. 모기를 잡았다. 등등.. 이런식으로 표현되어있어요.
소재별 많은 문장이 있어서 필요한 문장은 응용해서 사용할수 있을것 같아요.

가격이 좀 비싸서 고민했었는데,
잘산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방범 3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30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미야베 미유키를 처음으로 접한 책은 <스텝파더스텝>이었다.
이책을 재밌게 읽긴 했지만,
미야베 미유키라는 작가를 알기에는 가벼운게 사실이다.
 
모방범을 처음 접한건 영화였는데,
영화를 본 사람들 대부분이 악평을 남겼었다.
나 또한 영화를 보고 허접한 날림 시나리오에 혀를 찼던 기억이 있다.
 
그런 영화의 원작이 총 3권짜리 그것도 두툼한 책이었다.
이 치밀하고도 완벽한 3권짜리 소설을 영화화 하면서 그정도의
허접함으로 밖에 만들어내질 못했다니 참으로 안타깝다.
 
모방범은 인간관계를 잘그려내고 있다.
짜임새있게 사건을 풀어나가면서 보여주는 심리묘사 또한 완벽하다.
사건이 일어나고, 범인이 밝혀지고, 사건의 시작이 나오고..
각 피해자들과 범죄자들 주변 인간관계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면서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었다.
 
이책이 내품에 들어온건 작년 말이었는데,
1권만 선물받았던 상황이라 계속 책장에 꼿혀있기만 했었다.
더구나 2,3권까지 있다고 하니 이 두꺼운걸 언제 읽어야 하나 싶었다.
그러나 지금은 3권짜리 이 소설이 참 짧게 느껴진다.
속도감있게 읽어나간 후에는 조금의 후회도 들었다.
이런 소설을 이렇게 빨리 읽어버렸다는 사실이 아쉽기도 하다.
미야베 미유키의 최고작품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