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중에서 특히 에세이를 좋아한다. 어디까지 진실일지는 알수없으나 다른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훔쳐볼수 있다는게 재밌어서이다. 뉴스앵커, 아나운서라는 직업은 나와는 굉장히 동떨어져있는 생활이기에 호감을 갖고 책을 읽었다. 책은 술술 읽어나가서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수 있었다. 내가 챙겨보지 못하고, 알지못했던 사건도 책을 통해서 알게되기도 했고 일본드라마-뉴스의여자, 미녀혹은야수, 여자 아나운서-등의 방송국 관련 드라마를 통해 어렴풋이 알던 방송국에서의 이야기도 알수있어서 좋았다. 특히 김주하씨는 자신이 아나운서를 준비하면서 알고싶었지만 어디서도 얻을수 없던 아나운서가 되는 방법을 책에서도 짧게 소개하고있다. 다만, 김주하씨의 본인이야기가 너무 적었던건 아닌가 싶다. 너무 뉴스와 연결시켜서 책을 쓰신듯해서 그점은 아쉽기는 했지만, 김주하씨의 책-첫번째-을 읽은 독자로서는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