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나의 10가지 약속
가와구치 하레 지음, 최영혁 옮김 / 청조사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사실..동물을 소재로한 소설이나 영화는 뻔한 감동을 자아내는 이야기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이 책은 처음엔 소설이 아닌 논픽션이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픽션이더라구요^^;;

읽으면서 어쩜 사진이랑 이렇게 잘 찍었을까..어머니가 참 특이한 분이네..생각하면서 읽다가, 알고보니 픽션이길래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죠(아마도 사진때문에 논픽션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꽤 있을듯 해요)

그렇지만 내용의 전개가 그다지 억지스럽지 않고, 읽다보면 저절로 눈물이 나는 장면들도 꽤 있어요.

친구이자 어머니의 분신같은 '삭스'이기에, 삭스가 무지개다리를 건널때 유카리의 어머니가 돌아가실때만큼이나 마음이 많이 아프더군요.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잘 만들어서 책의 감동을 이어갔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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