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거 참 '열린책들' 서가라고 하기엔... 많이 부끄럽네요. 빈 공간에 집 나간 책이 다시 돌아오면 그나마 좀 나으련만... <나는 『장미의 이름』을 이렇게 썼다> · <푸코의 추> · <전날의 섬> · <죄와 벌> · <움베르토 에코의 논문 잘 쓰는 법>아, 어디가서 소식이 없는거니? 흑흑흑.
<장미의 이름>은 제가 산 것이고, 여타의 책들은 딸 아이가 산 것이에요. <장미의 이름> 뒷면을 보니 93년 9월 22일(화)에 산 것으로 되어 있더군요. 딸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산 것 이에요. 딸 아이의 책과 나란히 놓고 보니 뭔가 유대감이 느껴지네요. 딸 아이는 베르베르의 작품을 무척 좋아했어요. 아이가 프랑스로 유학을 간데는 베르베르의 영향도 조금은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한솔아, 그렇지 않니?
* 이 페이퍼는 존경하는 블로거 Cyrus님의 조언 덕분에 작성하게 됐어요. Cyrus님, 덕분에 재미있는(?) 페이퍼 작성했네요. 고마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