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사토 와키코 글.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199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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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난 뒤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친구들에게 보여주었다.

아이들이 읽는 책이지만 어른이 된 우리들도 유쾌해질 수 있는 책이다며..

정말 많이 웃었다. 그래서 이 책을 사랑하게 되었다.

작가의 상상력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고 싶다.

(솔직히 그림을 그리신 분께 더 많은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들도 다 빨아달라고 할까봐  걱정이 된다.

비록 엄마는 못된 도깨비를 선하게 만들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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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도 괜찮아 토토의 그림책
마키타 신지 지음, 하세가와 토모코 그림, 유문조 옮김 / 토토북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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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라는 말만 들으면 가슴이 콩닥콩닥..

초중고를 다닐때나 대학을 다닐때나 사회에 나와서도.. 발표라는 단어가 싫다.

발표라는 무서운 병을 뛰어 넘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쉽게 되지 않는다.

지금도 그런다.

나의 답이 틀릴까봐, 나의 답을 듣고 주변 사람들이 웃을까봐...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와도 꾹 참고 있다.

어릴 때부터 연습을 했다면 지금까지 이러고 있진 않을텐데....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두려움을 버리고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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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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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할인을 많이 해주길래 샀습니다.

책 크기도 작아서 버스타고 다니면서 조금씩 읽으니깐 좋더라구요.

엽기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엽기 간호사 마유미짱이 펼치는 이야기~~

아라부 정신과 의사와 연결된 5편의 에피소드가 제 마음을 유쾌하게 해주더라구요.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혼자 피식 파식 웃었답니다.

참.. 서점에 가서 보니 9800원 정가로 다 받지만 이 작가의 다른 책을 한권 더 껴서 주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은 싸게 파는 건가 쉽기도 하고..

크나큰 감동을 주거나.. 그러진 않아요..

쉽게 읽을 수 있고.. 잠시나마 날 웃게 해 줘서 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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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포 아니야요! 남북 공동 초등학교 - 문원 아이 시리즈 14
신천희 지음 / 도서출판 문원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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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문제로 북한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초등학교 학생들까지도 통일이 필요없다며

핵무기로 세계를 위협하는 북한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에게 북한을 바르게 보는 시각을 알려줘야한다.

복잡한 핵문제를 떠나...

남한의 어린이와 북한의 어린이가 같은 학교에 다니며 겪게 되는 유쾌한 시간들...

가상의 공간이지만...

정말 이런 학교가 있었으면하는 작은 소망이 생겼다.

3,4학년이 보기에 적당한 책이다.

알지 못했던 북한 언어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북한의 국화와 남한의 국화가 하나가 되는 날이 언제 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 처럼 휴전선도 빨리 지도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내 마음 속에 여운을 남게 한 소중한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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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어린이표 - 웅진 푸른교실 1, 100쇄 기념 양장본 웅진 푸른교실 1
황선미 글, 권사우 그림 / 웅진주니어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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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이 보기에 적당한 책이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주시는 착한 어린이표,  나쁜 어린이표 스티커.

건우는 착한 어린이표 스티커를 받고 싶어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자꾸만 늘어가는 나쁜 어린이표 스티커를 볼 때마다

선생님에 대해 원망도 커진다.

요즘 학교에서도 발표를 잘하거나 숙제를 잘해오면 선생님 싸인이 적힌 작은 종이를 준다.

그 작은 종이를 10장 모으면 상장으로 바꿔준다.

상장을 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이 있는가 반면

그런 상장 받아서 뭐하냐며 오히려 반항적으로 나오는 학생들도 많다.

요즘 아이들은 건우처럼 순순하지 못하다. 모든 학생이 그렇다는 건 아니다.

이 책은 건우의 심리상태를 잘 표현했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자신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나쁜어린이표와 착한 어린이표를 줄 지 이야기를 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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